세상이 고달파도
작은 곳에 아름다운 것들이 있으니
지금 이시간,
어느 이름모를 곳에서 살아 갈
기억 속의 친구들을 생각해 본다
힘들어 하는 친구들..
행복해 하는 친구들..
이들 모두가 열심히 살겠지~
세상은
늘 우리 자신을 위해 있는 것이니까~!!
<생각이 아름다운 날에...>
모란동백 - 조영남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꾹이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퍼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 밤에도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아가씨
꿈속에 웃고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벌에
외로히 외로히 잠든다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이제하님의 작사 작곡
(시인, 소설가, 가수)
"선구자"의 작곡자 조두남과
"모란이 피기까지"의 시인 김영랑님을
추억하며 만드신 곡이라 함
첫댓글 이 아침에 자리에 앉자 마자 이 노래가 머리속을 흔듭니다.그냥 듣고 싶어 작은 글 올립니다 친구들...편안하게 들어 보십시오..마음에 평안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