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2 가스를 투입한채 밤새도록 두어도 잘 죽지않아 생매장"
조류독감 관련 취재기 1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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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효 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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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에서 최초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가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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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우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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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익산의 경험을 주목해야 할 때" 12월 5일 익산 AI 방역 현장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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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익산에서 조류독감 방역 살처분 작업이 끝난 직후인 12월 5일, 익산시청 AI(조류독감) 대책 상황실과 익산시장을 인터뷰하고 방역현장을 돌아보았다.
익산에서 불거진, 분명한 기준 없이 조류 이외의 동물들을 살처분하는 문제와 비인도적 도살, 생매장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하여, 관련 부서에 개선을 요구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AI는 앞으로 언제 어디서 얼마나 자주 발생하게 될지 모른다.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기를 그토록 바랐건만, 숨 돌릴 틈도 없이 김제에서 올해 세 번째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하지 않는가. 이번에는 동물보호단체 회원이 살처분 작업에 잠입하여 '생매장'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사진 찍어 공개하기도 하였는데, 더 조사해 봐야겠지만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예 CO2 가스조차 사용하지 않은 것 같다.
그렇듯 익산시의 문제는 익산만의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는 생리를 알 수 없는 새로운 질병이나 더욱 치명적인 질병이 쓰나미처럼 축산농장들을 휩쓸게 될 수도 있다. 그 때마다 겪게 될, 동물들과 사람들의 고통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이번 익산의 경험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보고서를 작성한다. 조류독감 관련 취재기 1부에서 지난 익산 방역대책의 현실상황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AI사태와 관련하여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문제점이 무엇인지와 대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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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익산시에 가기 전에, ‘아이러브익산’ 회원으로서 살처분 작업에 투입되었던 한 자원봉사자가 자신들의 카페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새’들이 죽기 전에 땅에 묻힌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수많은 닭들이 살아 있는 계사에서 그들을 마대자루에 담고 있었고, 자루들을 날라 구덩이에 던지는 장면에서는 계속 삐약삐약 소리가 들렸다.
살처분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 주요한 임무인 가축방역관이 사전에 살처분 작업 과정에 대해 교육하는 장면도 있다. 그는 한 손에 쓸데없이 살아있는 닭 한 마리를 거꾸로 두 다리를 몰아쥔 채 이야기하였다. 농장에 대해 설명하고 ‘5명이 닭을 한쪽으로 몰아주고 나머지 인원이 마대자루에 담아주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닭은 거꾸로 매달린 채 포획자의 손짓에 따라 가끔씩 온몸이 위아래로 흔들리며 날개짓하며 삐약삐약 몸부림쳤다.
“이게 육용종곈데.” 단지 그 사실을 가르쳐주기 위해 그는 살아있는 닭을 물건처럼 휘두르고 있었을까. 아니면 그렇게 살아있는 닭을 마대자루에 담는 것이라는 것을 미리 각오를 하고 들어가게 하기 위함인지. 어짜피 죽을 ‘놈’이니까? 나는 그가 특별히 나쁜 사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평범한 사람들을 ‘야차’로 만드는 현실에 대해 우리가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생매장 관련한 정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나는 2002년 돼지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들이 생매장 되었을 때, 책임기관인 농림부를 감사해달라고 감사원 앞에서 직접 1인 시위를 한 바 있다. 2003년 4월에는 주진우 의원 등이 생매장 방지를 위해 가축전염법예방법을 일부 개정하는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입법화되지 못했다.
그리고 2003년 12월에 돼지 콜레라로 다시 돼지들이, 2003년과 2004년에 조류독감으로 조류 등이, 그리고 부루셀라에 걸린 소가 무더기로 생매장되는 일도 있었다. 올해는 조류를 이산화탄소 가스를 이용해 안락사 한다는 보도가 나와 많이 개선되었기를 기대했지만, 이제 이산화탄소 가스를 사용하게 한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그 지침을 내린 농림부와 수의과학검역원에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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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익산시장실에서 이한수 시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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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진 |
| 4일 동안이나 직접 살처분 작업에 동참하여 많은 공무원들의 참여를 이끈 이한수 익산시장과는 조류의 살처분 방법 외에도 개들의 살처분의 진상, 침출수 문제, AI 발생원인과 대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날 밤까지 현장에서 작업하여 다소 피곤해 보이는 모습이었으나, 시종일관 차분하고 비교적 진솔하게 인터뷰에 임해주신 이한수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다음은 이한수 익산시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개의 대규모 살처분 방침이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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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AI 발생농가 인근의 300~400마리 규모의 개농장. 이 녀석들에게 있어 목숨의 연장이란 고통의 연장일 것이다. 2~5마리씩 들어있는 ‘뜬장’ 한 칸의 크기는 1m×1.2m×1.1m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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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우독 |
| - 처음 조류독감이 발생되었을 때 개 600~700마리를 살처분 한다는 기사들이 나왔었지요? “농림부에서 처음 살처분을 지시하려고 했고, 우리는 어려운 점을 얘기했어요. 농림부에서는 닭, 오리에서 돼지, 개, 고양이까지 살처분을 확대하려는 의견이 컸었는데, 아무래도 이쪽 사정이 어렵겠다 싶었는지 협의과정에서 취소가 되었습니다.”
- 최초 발생한 500m 반경 이내에 돼지농가는 한 농가 정도 있다 하고, 개 키우는 농가는 몇 농가 정도로 알고 계시는지요? “그건 잘 모르죠. 그 땐 알았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모르겠네요. 대상이 되는 개가 677마린가 있었어요. 집단농가가 있어서... 집단으로 400마리 정도 키우는 농가가 있었어요. 그걸 살처분 하려고 저희들도 준비를 했다가 안 한거죠.”
- 그러니까 1차 발생지역 내에 개가 677마리가 있고, 거기에는 400마리 정도 키우는 농가도 있고 나머지는 소규모로 키우는 농가인데, 다 제외가 되고 돌아다니는 개 4마리만 죽인 건가요? “네. 그렇죠.”
- 왜 돌아다니는 개만 죽인거죠? “통제가 안되니까요. 주인 있는 개가 아니고 막 다니는 집 나온 개 있죠?”
- 상황실에서는 주인 있는 개라고 하던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제가 그 내용을 파악을 못했으니...”
밤새 가스를 투입해도 그 다음날 아침에 살아있는 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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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00 마리의 닭들이 살던 계사. 살처분이 완료되어 텅 비어버렸다. 황등면 신성리 김모씨의 육용종계 농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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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우독 |
| - 4일 동안이나 방역작업에 참여하셨다고 들었어요. “네. 어제 밤 8시에 살처분 작업을 모두 끝냈어요.”
- 직접 닭이나 오리 살처분 작업을 하셨나요? “네. 가장 어려운데 쭉 있었습니다.”
- 이산화탄소나 포르말린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이산화탄소는 실내에 주입하고, 포르말린은 깡통에 든 것을 태웁니다.”
- 포르말린을 태우면 연기가 발생하는 것이군요. “그게 잘 안죽어요. 계사가 옛날 비닐하우스 같은 거라 잘 안죽더라고요.”
- 죽는데 얼마정도 걸리나요? “5시간 6시간 걸리는데, 저녁 때 투입하고 낮에는 매몰하는 작업을 했죠.”
- 죽는데 5~6시간 걸린다니 정말 마음이 아프셨겠어요. “어유, 습관이 되니까 그렇죠. 처음은 힘들죠. 그리고 특히 여직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쟎아요. 여직원이 45명 정도가 있었어요.”
- 밤새 가스 투입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도 살아있는 닭이 있었다고요? “예. 가스가 다 빠져나가 잘 안죽어요.”
- 그러면 그냥 포대에 담고 매몰하기도 하겠네요? “할 수 있겠어요? 방법이 없잖아요. 숫자가 너무 많으니까. 77만 마리나 되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안쓰러워서 아주 불쌍하더라고요. 그 다음부터는 익숙해지는 거죠.”
- 뭔가 특단의 대책을 세우셔야 될 것 같아요. “생각을 해보고 그러는데 뾰족한 방법이 없더라고요. 환경단체에서는 소각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많은 숫자를 다 소각한다는 것도 무리고. 소각장도 갑자기 만들 수 없잖아요. 감염체를 옮기지 못하게 되어있으니 다른 지역의 소각장을 이용할 수도 없어요. 소각장도 어지간히 큰 규모가 아니면 안되죠.”
침출수에 대한 대책도 마땅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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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사 옆에 닭들의 거대한 무덤밭이 생기고 가스배출 위한 연통들이 십자가처럼 세워졌다. 농장주는 ‘침출수가 걱정이긴 한데, 시와 농림부에서 상수도를 놓아주기로 했다’고 한다. 황등면 신성리 김모씨의 농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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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우독 |
| - 침출수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나요? “두 가지 방식이 동시에 사용되었어요. 하나는 두꺼운 비닐로 완벽히 싸서 매몰하는 것인데, 이것은 돈도 몇백 들고 시간도 많이 듭니다. 또 젓 담은 것처럼 되어 환경적으로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해요. 또 하나는 비닐을 아래 부분만 깔아 시간이 어느 정도 가면 썩어가지고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어느 것이 더 나은지는 전문가들도 잘 모르고 있어요.”
- 닭, 오리만 살처분 하시고 돼지는 안 해보셨어요? “500m 오염지역 할 때까지는 경황이 없었어요. 3km 확대 시점부터 사태의 조기해결을 위해 제가 함께 하였어요.”
- 지금까지 중에 상황실하고 다르게 말씀하신 부분도 있어요. “상황실이 맞아요. 제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것도 있어요. 아까 개를 몇 마리 했다는 부분... 돼지는 좀 했어요. 개는 몇 마리 했는지는 모르는데... 1차 500m 이내 할 때 처음에는 농림부에서 판단을 해주더라고요, 그 뒤는 농림부에서 안해도 된다고 해서 안했어요.”
이번 일을 경험 삼아 시 자체의 매뉴얼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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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살처분이 끝난 다음 날이지만 도로 곳곳에서 소독차가 소독액을 뿜어대고 있었다. 2차 발생농가에서 1km 남짓 떨어진 황등면 신성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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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우독 |
| “중앙행정부에서는 우리 시가 대처가 빨라서 빨리 끝났다고 칭찬을 했어요. 기자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도덕적이고 인륜적인거 다 포함하고 갖춰야할 여러 가지 사회적 견해들 다 수용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을 겁니다. 그 사이에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지도 모르는 것이지요. 농림부는 초기에 살처분 작업을 30일로 잡고, 익산시는 19일로 계획하였는데, 4일만에 마쳤습니다. 그것은 공무원들이 자원봉사 개념으로 나서 주었기 때문입니다.”
- 4일만이라면 며칠부터를 말씀하시나요? “12월 1일부터이죠. 2차 발생하여 3km로 확대하게 되자 우리 시로서는 큰일이 된 것이죠. 그 이후 4일만에 끝냈다는 것입니다. 그걸 미적거리거나 시간을 끌었다면 방역체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처를 한 덕에 현재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하는가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나 농림부에서 미리 매뉴얼을 만들어놓고 지휘를 하고 있고요. 이런 경우가 앞으로도 생길 수 있고 이 지역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좀더 큰 관점으로 보아 우리가 어떤 것을 생각해봐야 할지, 그런 측면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지, 시장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이나 염려하시는 부분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언제 어디서든 생길 수 있는 일이죠.”
- 그러니까 좀더 고민하고 좀더 잘 대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 그러니까 같이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기 위해 상황에 대해 함께 알아야 하는 것이고요. “하여튼 우리 시도 큰 경험을 했고요. 이번 일을 경험 삼아 시 자체의 매뉴얼을 만들려고 합니다. 행자부에 건의를 했어요. ‘중앙 정부의 매뉴얼과 지자체의 매뉴얼을 다른 개념으로 작성해서, 그걸 각 시군에서 공유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건의를 하니 좋은 생각이라고 하더군요. 처음 일을 당해 정말 당황스러웠거든요. 경험적 자산으로 공유를 해야지요.”
철새는 억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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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암컷의 삶은 더 고통스럽다. 쉼 없이 알을 낳도록 밤새 불을 켜놓는다. 사진은 미국의 양계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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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ctoryfarming.com |
| - 발생원인에 대해서 얘기해보면, 근처에 철새 도래지도 있고, 농림부에서는 철새가 원인이라 하고, 한편 철새는 AI에 잘 안걸린다거나 질병이 크게 돌지 않는다고도 하는데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단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를 못찾기 때문에 가장 유력한 용의자를 철새로 꼽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철새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요.”
- 바이러스가 내부에 있었던 외부에 있었던, 또 다른 질병이 생길 수도 있고, 결핵균도 상존하는데 저항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걸릴 수 있는 것처럼,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질병에 저항력을 가질 수 없는 축산방식 자체에 근본원인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게 아니면 축산 경쟁력이 있겠어요?”
- 계속 이렇게 발생하고 살처분하고 하면 더 경제성이 없는 것이 아닌가요? 좀더 적은 수를 사육하더라도 친환경 방식으로 하는 것이 나을 지도 모르지요. “이해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에 안하지요.”
- 좀 고가로 나가는 방식으로 해야죠. “아무래도 집단화되어 있고, 그걸 통해 비용절감을 하고 그게 경쟁력이라 보기 때문에, 그리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거예요.”
- AI가 해마다 발생한다면 더 경제성이 없을 것 같은데, 이번 익산 AI 발생으로 드는 비용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국가에서 최대 산출하는 것이 3~4백억쯤입니다.”
- 일주일전 출하 가격으로 보상해준다고 하던데요. 농민들은 그 정도 보상받으면 크게 문제 없나요? “피해 농가들은 이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조류독감에 대한 대처를 잘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의 하나가 피해농가에 보상을 잘 해줘 신고를 잘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그러면 농민들은 크게 불만이 없는 건가요? “직접적 피해 농민들 이외에 경계지역을 넘는 반경 10km 밖의 지역도 오염지역이라는 오해를 받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팔리지 않고, 음식점, 병원까지도 인근 김제나 시골에서 잘 안찾아 온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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