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쁘고(?) 젊은(?) 우리 마눌님 대동하고
김포 시장엘 갔습니다.
5일 마다 열리는데 2-7일 장 이더군요.
생각 보다는 시장이 크게 섭니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
우선 허기를 채우기 위해 선지해장국밥과 순대국밥으로 식사를 하는데
옆에 잔뜩 샇아둔 푸른색의 서울 막거리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낮시간이고 마눌님도 운전이 조금 설고(차가 많이 복잡)
아쉽지만 마음을 비우고, 시장 구경만
오리, 토끼, 오골계, 거위... 돼지 껍데기, 메추리 구이, 고갈비, 수구레, 쑥떡... 풍성한 시장
산마, 티밥, 쭈구미 등 몇가지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쭈구미를 살짝 되쳐서 곡차와 맞나게 먹고 한숨 때리니
어둑 어둑 .... 봄 날 은 간 다.~~~~
첫댓글 부부가 즐거운 하루를 보냈구만....
시장 구석에 "마산 할머니집"이라고 있는데 선술집 분위기... 껍데기, 수구레, 닭발, 막창 돌배 성님 색각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