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나무열매주
작년 가을. 산기슭 돌무더기에 자라는 찔레나무가 커서 찔레상황이라도 붙었느지 하고
밑둥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빨간열매가 이뻐서 한줌따다가 술을 담아봤습니다....^^
사실 야생찔레나무는 전세계 장미의 원목이기도 합니다.... 장미가 찔레나무에서 비릇됐다는 군요..?
봄에 찔레나무 꽃이 피면 은은한 향이 참신하게 퍼집니다.... 어린순이 힘차게 올라오면
어릴 때는 그 순을 꺽어서 간식겸 먹던 새순이었습니다....^^
찔레나무 열매를 영실 또는 색미자라하여 적은 양으로도 강한 작용을 하는 식물성 설사제로 쓰여서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 약으로 손색이 없지만 열매에 약한 독성이 있어서 다량 복용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또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열매 술을담아서 6개월 후에 마시면 좋은 약성이 있다
합니다... 열매를 제독하여 복용하면 여성들의 달거리를 원활하게 하고 통증을 없애주며, 변비,
신장염, 방광염, 각기, 수종 등에 치료 효과가 뒤어난 약재입니다.....^^ 하지만 열매에 독성이 있어
과다복용시 심한 설사와 구토를 동반할 수도 있다 합니다....^^
찔레꽃에는 더위를 식히고, 위장을 조화롭게 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 합니다...^^
찔레상황도 효능이 좋지만 워낙 귀한 약재이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ㅇ^
첫댓글 지금도 산에가면 매달려있더라구요. 술맛도 좋을것 같네요^^ 샘풀로 작은병에 함 담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열매가 얼었다가 풀렸다가 하면 쫄글쪼글 해 집니다. 내년 가을 땡땡한 놈을 따다가 술로 담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달달한 뒷맛이 있지만 약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