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람이 강원도 사람이다. 사실 영남지방엔 명절엔 만두를 거의 안한다. 거의 떡국이로 설을 쇤다.
근래 들어와서 만두하는집도 종종 보이지만.
결국 20,000원도 안들이고 100,000원 효과를 거둔다.
수암장표 손두부. 이 두부 사려고 줄섰네. 학생아들은 두부 팔고 저거 아부진 두부맹글고 두부집 완전 노났네. 1모 1,500원짜리 네모 샀다. 세모는 만두요, 한모는 두부김치용. 따끈 따끈한 두부 냄새가 억수로 구수하다.
적당히 숙성된 우리집표 김장 김치.
홈플표 만두피. 한통 1440원 짜리 6개 구입. 직접 밀가루 으개어 손으로 한면 좋으련만 정말 이것만은 무리.
수암장표 정구지. 요건 좀 비사네. 한단 3,000원짜리다. 그래도 홈플보담 사다, 단도 굵고.
숙주 나물. 수암장표. 1,000원어치가 한 다라이다.
두부 으깨어 비틀어 짜고.
힘껏 비틀어 짜본다. 결국 이 작업 다하고 미니 탈수기 4만원짜리 구입한다. 안사람이 워낙 만두를 좋아하다보니,, 애들도 좋아하지.
잘 다져진 김장 김치.
김장김치도 힘껏 비틀어 짜고....
정구지 빼고 각종 야채들이 섞이기 전이다.
작은 형수님께서 주신 돼지고기 갈은것. 사실 집사람은 고기 들어간 만두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만두 빚을때 보니 만두소를 막 퍼먹고 하는데 고기 들어간 만두는 그러질 못한다.
만두소 작업완료. 마무리 즈음에 참기름 맛소금도 넣고.
작업개시다. 이날 나는 야근인 관게도 만두는 항개도 못 만들었고 아들만 도와주고..
만두새끼 완성이다.
자 이제 두부김치 차례다. 바로 사온 두부는 김이 폴폴 났는데 만두 작업한다고 조금 식어 좀 데우기로..
김장김치를 살살 볶고..
완선품. 야근만 아니었다면 막걸리에 우리집 두부김치가 되었을낀데.. |
출처: 아름다운 우리가정을 위하여... 원문보기 글쓴이: 솔밭사이로
첫댓글 지금시간 오후 4시, 이 사진 보니 군침 넘어간다-현재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