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창문을 닫아놓기 때문에 실내 위생 환경이 좋지않다. 겨울철 집안 오염은 여름에 비해 최고 25배 이상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실내 오염을 줄이고 쾌적한 집안을 만들기 위한 생활정보를 소개한다.
■침대ㆍ소파ㆍ카펫 등 직물류 청소■
직물류 가구에는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유발시키는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겨울철에는 부피가 큰 침대 커버, 소파 커버, 카펫 등을 세탁하기 힘드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를 없애려면 햇볕이 강한 오후 2~3시께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집중적으로 건조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낮시간 집을 비워 햇볕에 말리는 것이 곤란하면 시중의 진드기전용살충제를 뿌려주는 것도 편리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옷장ㆍ서랍장 방충제 비치■
겨울철 의류 주소재인 울이나 가죽은 천연 소재인 만큼 곰팡이나 좀벌레가 망쳐놓기 십상이다.
또 옷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보관하면 냄새가 나고 세균이 발생할 수있다.
또 옷장이나 서랍장에는 방충제를 반드시 비치해 좀벌레 피해를 사전에 막도록 한다.
곰팡이가 핀 의류는 햇볕에서 곰팡이를 없앤 다음 표백제를 희석한물에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세탁하면 된다.
■주방ㆍ욕실 청소■
주방의 경우 특히 곰팡이나 악취 등이 심할 수 있다. 혹 고기나 생선요리라도 하면 기름때뿐 아니라 배수구에서 나는 역한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한다.
이럴 때는 선풍기를 집 밖을 향해 틀어주면 환기도 금방 되고 습기도잘 마른다.
음식찌꺼기는 소량씩 모아 자주 버리고, 배수구 역시 깨끗이 청소해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예방해야 한다.
배수구 청소가 찝찝해 손을 대기 싫다면 시중에서 파는 일회용 배수구 세정제를 이용해보자. 세정제 가루에 물만 부으면 거품이 저절로생겨나면서 확실하게 청소되고 동시에 살균ㆍ소취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현관은 환기를■
'현관이 왜?' 하겠지만 현관은 집안에서 온도변화가 제일 심한 곳이라 얼룩이나 곰팡이가 잘 생긴다. 자주 열고 닫는 만큼 냉기가 잘 들어오고 이슬 맺힘이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눈이나 비가 온 날에는 젖은 채로 벗어놓은 신발들로 쾌쾌한 냄새가 진동하게 마련이다.
이럴 때는 먼저 현관을 자주 환기시켜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젖은 신발이나 우산은 꼭 말린 다음 수납하고 신발장에는 제습제나숯을 넣어두면 습기와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신발장 안에 녹차찌꺼기나 커피찌꺼기를 넣어두거나 '홈크리닉 팡이제로' 같은 곰팡이 방지제를 수시로 뿌려 주면 좋다.
■겨울철 필수품, 가습기도 관리를■
가습기는 실내습도를 조절해 감기, 호흡기ㆍ기관지 계통 질환을 예방한다. 그러나 가습기에 고여 있는 물에는 병원성 세균을 포함한 각종미생물이 쉽게 번식해 오히려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질병을 일으킬수 있다.
물은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고 되도록 수돗물을 끓인 것을 사용하는편이 낫다. 가습기 메이트를 물을 갈아줄 때 넣어주면 곰팡이, 물때,세균 등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최소 2~3일에 한번씩 연성세제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가습기를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비누나 일반세제를 사용할 경우 남아 있는 비눗기가 수증기로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를 계속 켜놓으면 실내 습기가 높아져 벽이나 장판에 곰팡이가생길 수 있으므로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난방을 통해 집안을 충분히말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카페 게시글
쫑알쫑알 수다방
겨울철 침대ㆍ옷장은 세균 온상
코가나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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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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