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하고 있으면서 다른 일에 쫓기다보니 검사일을 넘겼다
밴형이라 의자와 칸사이에 격벽을 원상태로 해놓아야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데,
답답하여 떼어놓고 일년마다 한 번쓰는 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없다
폐차장마다 들르고 전화로 물어보아도 없다는 것이다
부품상에 물어보니 6만5천원이라기에 그냥 만들자 하고 아래동생집에 가
함석과 두꺼운 호스를 찾아 만들었다
철물점에서 검정스프레이를 구해 칠하니 그럴 듯하고 검사장에 가
무사히 검사를 마쳤다
세월호참사로 여기저기 안전에 대한 규칙이 강화되어 검사도 까다롭게 되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이지..
사진에 검정판때기와 파이프처럼 보이는 것,그럴 듯하다
1500원들었다 검사비빼고..
뒤에 줄은 이 곳에 올라오는 차들이 가끔 빠지는 게 있어 견인하려 아예
차에다 매달아 놓았다
검사받는 차에 전화가 왔다
정읍에서 고교교편을 잡고 있는 아우가 봉화에 와 있다는 전갈에 검사를 마치고
바로 갔지만 이미 한우는 끝나가는 판이라 남은 고기에 밥을 시키니 된장찌게가 나와
저녁으로 때웠다
한우보다는 돼지고기가 더 좋은 데,
멀리 전남고흥에서 온 친구와 정읍의 아우의 부인.검정티는 새로 온 식구의 부인
맨 끝에 아우와 고흥에서 농사와 양봉을 하는 친구 그 옆은 새로온 식구
안에서 그리 이바구를 떠들어도 뭔 할말이 그리 많은지..
성수기라 민박집도 구하기 힘들었다 하네
아우의 캠핑트레일러가 보인다
저 차만 있음 쉬고 싶은 곳에 대고 캠핑하는 데는 딱이다
일이 있어 늦은 밤에 집으로 돌아오고 남은 인원들은 부석사와 청량산,
그리고 안동의 봉정사를 들렀다 가는 일정을 잡았다는 데,잘 갔는지 모르겠다
소백에서
첫댓글 봉화 분천역 협곡열차와 봉화 명호 역곡리 벌초 갓다 1박2일 귀농 관련 현장 답사등 친구땨라 강남 간다고 그저 좋을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