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교회 지역사회봉사센터(Communit Diakonia Center)
//www.dorim.net
일시: 2004년 1월 5일(월) 17시∼19시
장소: 도림교회 지역사회봉사센터
참석인원: 양승주, 유경민, 박혜련, 오지애, 황지혜, 유병길, 김가영, 한석구, 김희애
크고 멋진 교회가 우리들 눈 안으로!!∼점심을 햄버거로 때운 우리는 배고픈 몸이지만, 기쁜 맘으로 센터 안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듬직한 모습으로 앉아 계신 '최광림' 간사님을 만나 뵐 수 있었지요... 우리는 사무실 안쪽으로 있는 도림교회의 자랑 도서관에서 도림의 지역사회봉사센터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도서관의 책도 많더라구요~!! 약 1천 5백여권 정도 된다고 하시는데..정말 도림교회 대단합니다..~!!)
1981년에 설립된 도림교회 지역사회봉사센터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구현하기 위하여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교육봉사 및 복지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주민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며, 복음을 전파하여 지역주민과 교회가 함께 살아가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1981년에 정식으로 설립은 되었지만, 6.25 전쟁 당시의 전쟁 고아를 위한 구제사업, 근로 청소년을 위한 야학 등 다양하게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졌던 사회봉사를 1981년에 '지역 사회 개발 교육원'로 정식으로 개원하였습니다.
현재 정식으로 12가지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속기관으로 어린이집, 신용협동조합, 소암장학회는 따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방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림교회에서 독창적으로 해 나간다는 사실에 우리는 놀라면서도 내심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2001년도에 조직표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셨다고 하면서, 알려주셨는데 인상에 가장 남는 것이 운영부 속 '정책개발팀' 이였습니다. 교회내의 사회복지 실무자 또는 사회복지전공 학생들을 센터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이며, 프로그램의 질과 양을 늘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론적인 운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적이며, 효율적인 운영에 우리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였습니다.^^
또한 후원부에 속한 후원관리팀도 이상적이면서도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역시 역사가 오래된 만큼 자원봉사자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말하자면, 처음에 몇 명의 후원자들을 의무화로 지정하여 노인대학이면 노인대학에 작정하여 헌금형식으로 후원금을 충당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프로그램에도 적용됩니다. 일정한 금액을 정하여 놓고 그것을 지키시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면서, 의문이 가면서도 이것이 교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이점이 교회사회사업의 장점이기도 하겠죠? 그렇지만, 주님 안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것이 더욱 은혜가 넘칠 거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강제적인 후원도 감사해야하지만, 작지만 정성스러운 후원을 더욱 뜻깊게 여겨야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조직표〕
·운영부 - 정책개발팀 : 정책개발, 연구사업,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평가
- 자원봉사관리팀 : 자원봉사자 모집 및 면접, 교육 및 배치, 사후 관리
·사업부 - 사회교육팀 : 노인 학교, 한글 학교, 공부방, 문화교실
- 지역복지팀 : 지역신문, 도서관, 경로식당, 나눔사업, 녹색살림터
·후원부 - 후원관리팀 : 운영후원, 일반후원
- 홍보섭외팀 : 홍보사업, 연계사업
■ 부속기관 - 어린이집, 신용협동조함, 소암장학회
도림교회의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면서 간사님께서는 '어느 하나 그냥 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욕구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는 것'이 도림교회 지역사회봉사센터의 특징 중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경노식당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매일 점심식사를 지역노인들에게 대접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시에서 55명분의 식사비용을 받고 하는 일이며 1인당 1500원의 지원금을 받고 행하고 있었습니다. 이것 또한 시에서 먼저 도림교회가 하는 일을 인정하여 들어온 지원금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모랫말 이야기'라는 지역신문입니다. 이것은 정식언론매체로 등록되어있어서 구청의원들에게 발언권을 확대 할 수 있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람들에게 도림교회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신문을 처음 배부했을 때에는 냉담했던 지역 사람들이 이제는 그 지역의 소식을 실어 주는 이 신문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기회로 한글학교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지역에 글을 모르시는 분이 많다는 것을 이 지역신문을 통해서 알게 된 것입니다. 저희는 한글학교 졸업문집을 보면서, 도립교회의 일은 작게 시작하지만, 한사람 한사람 얼마나 소중한 것을 배우게 하며, 깨닫게 하는지,,, 새삼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간사님께서 눈을 크게 뜨시고, 작년에 자원봉사인증센터가 된 것을 자랑하시는 모습이..너무나 선하네요.. 자원봉사자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도 있고, 도림교회 지역사회봉사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자랑하시더군요..^^ 도림교회에서는 자원봉사자에게 선물, 회식, 세미나 등 각별한 자원봉사자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는 자교회, 혹은 타교회의 교인을 원칙으로 하는 도림교회에서 좀 더 폭 넓은 자원봉사자 관리가 이루어지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점점 발전하는 도림교회는 내년이면 지하 3층 지상 4층의 대형 건물인 지역사회봉사센터가 교회 뒤에 자리잡게 됩니다. 도림교회의 노력하는 모습. 발전하는 모습. 진정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입니다.
■ 만남의 끝에서...
1. 주일까지의 일에 연장선상 힘들지 않으세요?
→ 이 교회에서 자라고 일했기 때문에 힘든 것보다, 기쁨
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평생 내가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2. 지역사회봉사센터를 통해 많은 열매가 맺어지고 있나요?
→ 통계를 내보진 않았지만, 점점 늘고 있다. 노인들이 많이 늘었고, 지역사회봉사센터의 이용자들도 70%정도가 교인입니다. 디아코니아의 궁극적 목적은 영혼구원이기 때문에 우리는 직접적으론 표현하진 않지만, 기도와 봉사자들의 교육으로 이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3. 그 밖에..
'사회봉사는 옥토 밭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사회봉사를 24여년 동안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교인의 사회봉사 인식에 대한 부분의 문제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렇지만, 담임목사님의 철학에 맞춰 우리가 이일을 해나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비록 부족한 가운데지만, 주님을 위해 이 지역을 위해 하고 있는 이 일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 도림교회 사회봉사 사역들..
▷도림 어린이집
1965년 3월 도림 유치원으로 설립인가가 난 도림 어린이집은 보호자가 근로 또 질병으로 보호할 수 없는 영·유아들에게 하나님 사랑,이웃 사랑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건전한 교육과 심신의 보호로 바람직한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어 건강한 민주 사회 성원으로 육성하고 보호자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가정,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신용협동조합
1981년 5월 영림 신용 협동 조합이란 이름으로 창립 총회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도림 신용 협동 조합은 지역 내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특히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돈 마련에 어렴움이 많이 있음을 알고 저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없을까 생각하던 중 신용 협동 조합을 시작하게 되었다.
▷소암장학회
1974년 11월 유병관 원로 목사가 희사한 퇴직금 100만원의 장학기금이 계기가 되어 시작되었고 그분의 호를 따서 소암 장학회라고 명명하게 되었다. 2003년 1학기로 55기를 맞으며 총 1,264명에게799,730,000원을 지급하였다. 현재 소암장학회의 총 자산은 2003년 4월 현재 486,379,189원이다.
▷노인학교
올해로 제 25기를 맞이하는 도립노인학교는 노령화 사회의 특징인 평균수명의 연자응로 인한 노인 인구의 증가과 더불어 나타나는 어르신들의 여가 문제를 다양한 취미,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하고, 나아가 교양 및 신앙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인생에 대한 긍정적 사고와 영생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글학교
도림 한글 학교는 비문해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교육을 받지 못함으로 인한 커다란 아픔과 상처를 가슴속 깊이 간직한 채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배움의 장과 글에 대한 눈뜨임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삶에 대한 기쁨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모랫말 이야기'(지역신문)
도림동 지역 주민들의 사랑가는 정다운 이야기를 담은 정보지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발행하는 지역신문이다.
▷도서관
문화의 부재 지역인 도림동에 무료로 도서를 대출함은 물론 책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교회와 지역 내에 올바른 독서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교회를 왕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경로식당
혼자 생활하시거나 맞벌이 자녀들로 인해 낮에 혼자서 점심을 챙겨 드시는 어르신들에게 매일 점심 식사를 제공함으로 간과하기 쉬운 어르신들의 영양 섭취 문제의 해결은 물론 같은 연령의 친구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서 여가시간의 충족과 더불어 그리스도인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타 프로그램 : 공부방, 문화교실, 경로식당, 나눔사랑, 녹색살림터
첫댓글 와~~역시 희야당~~고마우이...
희야언니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