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은
산에서 나는 나물을 말한다.
우리가 거의 매일 먹는 야채도 처음에는 산에서 자라던 식물이었다.
그것 을 개량하여 먹기 좋게 한 것이 오늘날 밥상에 오르는 야채이다.
산나물은 우리나라 자생 식용식물로
봄이 되면 전국 산하에서 자란다.
산나물은 경쟁을 하듯 낮은 산에서 시작하여 높은 산으로 올라가면서 자란다.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쑥.쑥부쟁이.원추리.개미취.참취.홑잎나물.두릅 등
야산나물과 높은 산으로 올라가면 얼레지.참나물.모시대.곰취.박쥐나물.청옥 등
헤아릴 수 없는 나물들이 자란다.
산나물은 자연 그대로의 오염되지 아니한 먹거리를 찾는 시대에
더없이 좋은 먹거리이다.
오염된 토양, 수질, 공기로부터 해방되고 농약이나
인공의 비료를 사용하지 아니한 나물이다.
산나물은 영양면에서 좋다.
산나물을 먹으면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음식을 잘못 억어 생긴 온갖 성인병 예방과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산나물은 산이 높고 수려하며,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산나물이어야 향과 맛은 물론 氣가 많이 담겨져 있으며,
산나물에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으뜸이라고 한다.
산나물의 성분은 미네랄.칼륨.칼슘.인.철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섬유질이 많고, 사포닌 또한 우리 몸의 저항력을 길러 줌으로써
성인병 예방은 물론 치료까지 가능하며, 산성화되어가는 인체를 알카리성으로
바꾸어 주는 기능을 한다.
산나물에는 참취, 곰취, 참나물, 미역취, 엄나무순처럼 잎이나
순을 먹는 것과, 도라지, 더덕, 잔대처럼 뿌리를 먹는 것과
달래, 고들빼기, 냉이처럼 잎과 뿌리를 동시에 먹는 것과
당귀, 머루, 다래처럼 열매를 먹는 것이 있다.
초봄에 나는
어린 풀은 어느 것이나 뜯어 먹어도 약이 된다고 하여
백초차(百草茶)라 이른다.
햇볕이 강해져서 독이 오르고 다소 빳빳해진 풀을 빼놓고
나머지는 다 먹을 수가 있다.
이때 양념을 적게 써서 나물맛을 잘 간직하도록 하고
특히 참기름을 적게 써야 한다.
어느 절에는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쓰는 경우도 많다.
나물은 우선 신선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무쳐서 냉장고 안에 잔뜩
쌓아 두어서는 안된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최대의 선물인 산나물은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에서 성장하여 공해나
농약으로부터 해방되어 있으며 채취하기 위하여 산행을 하여야 하므로
적절한 운동과 함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또한 자연의 정취를 느끼게 함으로써 심신을 단련과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중의 장점이 있다.
산나물의 장점은 상큼한 향과 감칠맛에 있다.
산나물은 여러해살이 풀로 잎과 줄기나물,
나무에서 나오는 새순, 열매나물,
뿌리나물, 버섯류 등 역 200여종이 있다.
산나물에는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등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울릉도 산나물 울릉도에는
육지에서 자라지 않는 산나물들이 많이 있다.
설령 같은 산나물이라 해도 울릉도 아닌 육지에서 자라게 되면
맛이 변하여 심지어 먹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나물들은 토양의 성질을 많이 타는 것이다.
울릉도의 맑은 공기와 물, 비옥한 토양,
그리고 섬전체를 뒤덮는 소금기 어린 바닷바람을 머금고 자란 산나물들은
특유의 향기를 가지고 있다.
산나물은
계절을 타기 때문에 이른 봄에만 얻을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울릉도에서 나는 산나물들은
전호, 명이, 고사리, 고비, 삼나물, 두릅, 부지깽이, 미역취 등이 있다.
대부분의 산나물들은 너무 자라버리면 먹을 수 없고
오직 새순이 돋아 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라야
가장 맛이 있을 것인데
울릉도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산나물은 전호로서 눈덮인 산속
구석구석에서 자라나며 향기가 무척 진하여 한약 냄새가 난다.
이어서 울릉도에만 있다고 알려진
명이(命需,茗荑)라는
나물이 눈 속에서 움터 올라 머리를 내민다.
명이는 파나 마늘과 많이 닮아 있다.
이 나물을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이른 봄 뿐이다.
조금 더 자라면 맛이 몹시 매워지고 질겨지게 되므로
나물로서의 가치가 없어지게 된다.
요즈음 이른 봄에 시장에 나가보면 울릉도에서 바로 공급된 명이
나물들이 판매됨을 볼 수 있다.
이것을 삶아서 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아주 맛이 있다.
명이의 이름에 대한 유래는 초기에 울릉도로 이주해 온
개척민들의 어려웠던 삶을 상기시킨다.
처음 이주해 왔을 때 먹을 식량이 다 떨어져 겨울 내내 깍새라는
까치의 일종을 잡아다 절여 놓고 먹다가 눈이 녹을 무렵 산에서
막 움터 오른 이 나물이 목숨을 부지해 주었다는 의미에서 명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그외에 이 지역에서 나는
고비나 삼나물은 전국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값비싼 것이다.
그리고 산에는 일년 내내 지천으로 부지깽이와 미역취가 자라는데
물론 이들도 봄에 얻은 것이 가장 맛이 있다.
그러나 이들 나물들은 흔하면서 수요가 워낙 많아
마침내 농경지의 옥수수, 마늘, 감자 등을 제치고
울릉도의 대표적인 농작물이 되기에 이르렀다.
부지깽이는 봄의 첫물을 새순과 함께 꺾은 것이 아주 맛이 있다.
미역취는 일년 내내 베어주면 또 자라기 때문에 네번 정도 수확을 할 수가 있고,
뿌리를 그대로 두기 때문에 몇년이고 밭을 경작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다른 어느 작물들보다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었다.
울릉도 산나물 볶음 산채 비빔밥 먹는 법
◎ 마른 큰미역취를 끓는 물에 넣어 5-10분정도 삶는다.
삶는 시간이 적으면 요리한 나물이 뻣뻣하고, 너무 많이 삶으면
무른 맛을 느끼게 된다.
삶는 도중 나물을 한 가락 꺼내어 입으로 씹어보면
나물의 익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6배로 정도로 부피가 늘어남)
◎ 삶은 산나물은 차가운 물에 담가 반나절정도 불리면서
물을 갈아 준다.(물색깔이 누렇게 변하면 물을 갈아준다.
왜냐하면 나물 특유의 아리한 맛을 없애기 위함이다.)
◎ 불린 산나물은 손으로 물기를 짜낸다.
억센 줄기는 칼로 다듬어 짧게 자른다.
◎ 즉시 요리하지 못하거나, 요리하기에 양이 많으면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다.
이때 한지로 싸 넣으면 냉장고 냄새가 배지 않는다.
한지가 없다면 신문지로 싸서 넣어도 냉장고의 냄새를 배지 않도록 할 수 있다.
◎ 조선간장, 파, 마늘, 참기름, 통깨 등 양념을 준비한다.
◎ 산나물을 먼저 콩기름에 볶는다. 어느정도 볶은 후 준비한 양념을 넣는다.
이미 한번 삶아 익힌 나물이기 때문에 오래 볶을 필요는 없다.
첫댓글 등산시 나물채취는 따서 오기만 해야지 뿌리째 뽑아오면 내년은 "꽝" 입니다.^^*
요즘은 남성분들도 요리를 배우는 시대라 하던데 나는 요리 라고는 라면 끓이는것밖에
엄살이 너무 심하옵니다.
그만큼 사모님에게 감사하시면 됩니다.
멋 모르고 먹기만 했는데, 여러가지를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감쏴합네다. ^^*~~.
힘 든 채취 보다는 사서 먹는게 훨씬 간편 합니다.^^*
산나물 잘 뜯어셔야합니다... 잘못 먹어면 해가 될수 있는것도 있어니주의해서
그렇지요.다들 생존본능이 있으니까요.^^*
들기름으로 나물 볶으면 맛있어요 뜨거운밥에 들기름 넣고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들꽃님은 이미 아시네요.
각종산나물에 고추장 한스푼과 들기름 뿌리고
한양푼 비벼서 식구가 함께 먹으면 보약입니다.^^*
이런 나물비빔밥 어디서 먹을 수 있나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동두천에 넘어 오시면 약소 하지만 대접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