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부추 작목반 30억 지원, 부추도 ‘명품시대’ |
2006년 02월 08일 |
양동부추 특화작목반이 3년간 30억을 지원받게 된다. 양평군은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동부추 작목반에‘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의 일환으로 30억원을 해마다 나눠 지원키로 했다.
양동부추 명품화사업 작목반(대표 안영희)은 올해 7억2천5천만원(도30% 군30%)을 지원받게 되며, 오는 3월부터 본격 사업에 착공해 11월 완료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동부추 명품화사업 작목반은 올해 안으로 1만3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새로 짓고, 수확기 20대, 결속기 10대, 30평형의 저온저장고를 갖출 예정이다.
군은 이번 명품화사업으로 양동부추 재배면적이 40ha에서 43ha로 늘어나고, 연간 생산량도 2천520t에서 2천709t으로 189t이 올라 농가당 730만원의 수익이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92년 설립한 양동 부추작목반은 115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농가당 2천8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해마다 매출이 급부상해 특화사업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양동부추 명품화 사업은 WTO, DDA, FTA 등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으로 품질고급화와 마케팅 혁신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은 농가소득의 큰 기여를 하며, 지난해 농림부에서 실시한 농정시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책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YPN/황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