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 나서 - 배상문, 20대 젊은 선수의 우승행진 이어갈 수 있을지 - 김창윤, 선두와 1타차로 생애 첫 우승대열 합류 - 상금랭킹 1위 신용진, 오늘도 2타 줄이며 공동 4위에 - 3오버파 147타 이하를 친 총 66명, 대회 3라운드 진출
2R 최종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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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상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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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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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창 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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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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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성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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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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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형 태 |
F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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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용 진 |
F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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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혁 재 |
F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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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재 훈 |
F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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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종 명 |
F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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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oshi Kato |
F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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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범 |
F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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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호 성 |
F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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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 중 |
F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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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형 성 |
F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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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h Dok Rea |
F |
-3 |
배상문(20, 르꼬끄골프)이 단독 선두로 나섰다.
경상남도 남해군 힐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 아웃, 인코스(파 72, 7,207야드)에서 열린 SBS 코리안 투어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총상금 3억원) 둘째날 경기에서 배상문은 버디 7개에 보기를 1개로 막으며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 김창윤(23, 휠라코리아)을 1타차로 제치며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맑은 날씨 가운데 펼쳐진 대회 2라운드는 2005년 KPGA 장려상 수상자인 배상문과 2005년 시드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김창윤이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관록파를 대표해 황성하(45, 마루망코리아)가 그 뒤를 바짝 뒤쫓는 양상이 펼쳐진 하루였다. 지난 7월 경남 김해에서 열린 가야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아쉽게 우승의 기회를 놓치며 준우승한 배상문은 오늘만 6타(데일리베스트)를 줄이는 절정의 퍼트감을 선보이며 선두로 나서, 생애 첫 우승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비발디파크오픈(총상금 3억원) 공동 7위, 한국프로골프선수권(총상금 4억원)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한 김창윤도 최근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대회 우승을 노린다. 프로입문 3년차인 이들 2명의 젊은 선수들이 강경남, 최진호, 김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는 20대 젊은 선수들의 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3위에 오르며 관록을 과시한 황성하(45, 마루망코리아)도 오늘 1타를 줄이는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단독 3위에 올라 2001년 경북오픈 이후 생애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최고 이슈인 상금왕과 신인왕 경쟁에서는 신용진(42, LG패션)과 김형성(26, 르꼬끄골프, 스카이뷰CC)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오늘도 2타를 줄인 신용진은 공동 4위에 올랐고 한국프로골프선수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형성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려 각각 시즌 2승 달성과 타이틀 등극의 가능성을 밝혔다. 강경남(23, 삼화저축은행)과 강지만(30, 동아회원권)은 나란히 공동 21위에 그리고 ‘루키’ 이승호(20, 투어스테이지)는 공동 53위, 최진호(22, 보그너)는 공동 70위를 기록했다.
내일 무빙데이인 대회 3라운드는 선두권을 형성한 배상문, 김창윤의 생애 첫 우승을 향한 항해가 순조롭게 펼쳐질 수 있을지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상금랭킹 1위(2억7,586만원) 신용진이 시즌 2승과 3년만의 상금왕 등극 그리고 한국남자프로골프 최초 상금액 3억원 돌파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에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배상문과 김창윤이 올시즌 계속 이어지고 있는 20대 젊은 선수들의 우승행진에 합류할 수 있을지도 또다른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오늘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친 배상문은 “모처럼 경기가 잘 풀렸다. 시즌 초 금호아시아나오픈 공동 6위, 가야오픈 준우승 등 최상의 컨디션이었지만 가야오픈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이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지난 LIG제49회한국프로골프선수권에서 경기감을 회복하는데 성공했고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오늘 보기 1개에 버디를 무려 7개 낚아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다면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올해 신인왕 타이틀도 노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야오픈에서 우승문턱까지 간 경험이 있으니 이번 대회에서는 보다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특히 강경남, 최진호, 김형성 등 올시즌 20대 젊은 선수들이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컨디션으로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한타 한타에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남은 2일 동안 최선을 다해 생애 첫 우승컵을 안도록 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한편, 디펜팅 챔피언 박노석(39, 대화제약)과 전년도 상금왕 최광수(46, 동아제약)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70위로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오늘 경기결과 3오버파 147타 이하를 친 총 66명이 내일부터 벌어질 대회 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 3라운드 경기는 SBS골프채널을 통해 2시부터 4시까지 중계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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