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여호수아 7:1 ~ 5
주제: 무릎으로 다시 시작하자
사회자: 한 상길 집사님( 오늘 집사님의 명언 한 마디..." 나 하나쯤을 나 하나만이라도 라고 생각하는 누룩이 되자".....감사합니다... 맘에 새깁니다..)
~살면서 기대했던 일이 실패로 돌아감으로 낙심한 일이 있었을 줄 압니다. 더구나 어이없는 일로 실패한 경우에는 치명적입니다. 그 상실감이란 얼마나 큰 것인지... 경험한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7장이 그렇습니다.
철옹성 같은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이스라엘인데, 연거푸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그들에게는 사기가 충전해 있었습니다. 팀의 사기가 충전되어 있으면 없던 에너지도 생겨나게 됩니다. (2002년 월드컵때 ... 그런 초인적인 힘이 거기서 나온것 아닙니까?) 홍해를 건넌 조상의 뒤를 이어, 요단강을 건넜고, 철옹성 여리고를 무너뜨린 이스라엘입니다. 그 다음으로 공격할 성이 아이성입니다.
여리고가 어른성이면, 아이성은 정말-‘아이’성입니다.
3000명만 갖고도 승리할 수 있는 성인데 어이없이 지고 맙니다.
성경에 ‘마음이 녹아 물같이 된지라..’했습니다. 얼마나 크게 상실된 마음입니까? 좌절된 마음이 내 인생에 찾아와서 상실된 마음입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패배의 원인에 있습니다.
(여호수아 7:1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 하였으니 이는 유다지파 세라의 증손 삽다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여리고성을 쟁취하면 전리품들을 개인적으로 갖지말고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령하셨는데, (여호수아 6:17~19 이 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되 ... 너희는 바친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 그 바친 어느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할까 두려워하노라. ..)
--> 아간의 불순종으로 그것도 어마어마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외투 한 벌과, 은 이백세겔과, 오십세겔중의 금덩이 하나가 훔친것의 전부 였습니다.
여러분, 이해 되십니까?
한 민족을 통치한 하나님이 사람을 죽인것도 아닌, 이런것 갖고 이스라엘을 실패하게 하실수 있는가?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묵상할수록, 생각 할수록 ‘나와 하나님의 관점이 다르다’ ‘나와 하나님의 관점은 너무 멀리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깨닫는 것 하나가, 내 관점에서 지극히 사소한 것 하나가 전쟁에서 몰락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사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소하게 여긴... 금 조금, 은 조금, 외투 한 벌이 있는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 ‘아간’ 사건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1) 하나님과 나의 관점은 다릅니다.
사도행전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바나바를 보고 공명심 때문에 팔은것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하고 떼어 먹었다가 죽게 됩니다. ---> 교회의 순결을 보여주시기 위해 주게 하셨습니다.
안 떼어먹은척 하고 앉아있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 하나 쯤이야’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겠지만, 하나님 앞에서 부도덕하고 음행한 자들은 하나님께 무릎꿇고 철저히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관점과 나의 관점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4장에서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는 사건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200만명이 물이 갈라지면서 건너는 장면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역사입니까?
그런데 ‘온 백성이 요단건너기를 마치매...’라고 딱 한 줄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온통 ‘기념비’를 세워라. ‘할례를 행하라’는 이야기로 가득한 걸 봅니다.
저같으면 요단건너는 사건으로 전체를 채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너희 자손들을 위해 기념비도 세우고 유월절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와 다른 관점을 갖고 계십니다.
세상의 가시적. 물질적인. 부도덕한 세상관점에서... 업적을 남긴 게 없고 그럴듯한 아빠가 되지 못해도... 최선을 다해 가장으로 노력하고 살았으면.... 요단을 건너지 않았더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최고의 삶인 것입니다.
아이를 키울 때 순탄한 아이가 있는가 하면, 정말 어렵게 크는 아이가 있습니다..
눈물로 기도해도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10년, 20년 눈물로 기도하니까.... 끝내 돌아오게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업적은 딱 한줄로 묘사합니다. 그러나 눈물로 기도하는 아내, 남편, 부모의 마음은 4~5장에 가득합니다.
성가대를 보십시요. 화음만 넣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거룩한 예배의 수종 드는자로서 아간처럼 은밀하게 숨겨 놓은게 없는지 살피는 자를 하나님은 찾으십니다.
특별히 이 땅의 남편들을 위해 기도 합니다...
세상적인 잣대로 남편을, 아버지를 평가한 것을 회개 하시기 바랍니다..
물질적인, 가시적인 가치관에 속아서 이렇게 귀한 남편을, 아버지를 소중히 여기지 못한점을 회개 하시기 바랍니다...
돈 몇푼 얻기위해 아내. 아이들이 모르게 눈물나는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는지... 아십니까?
(2) 이스라엘을 하나로 보고계십니다..운명 공동체로 보고 계시다는 점입니다..
여호수아 7:1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여기서 주어는 ‘이스라엘 자손들’입니다. 복수입니다.
범죄는 아간 한 사람이 저질렀는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범죄 했다고 말씀하십니다.
나 하나 잘 되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3주동안 나 하나만 위해 기도했는데, 오늘은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예배한 사람가운데 하나님이 만져주심이 없는 이들을 위해(왜 이런사람들이 없겠습니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연약한 자들이 누리는 기쁨을 이들은 알지 못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발묶어 나가는 기쁨을 모릅니다.
(3) 자기가 범죄한 게 아닌데도 공동체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다른 무리의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아간 때문에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패했는데, 여호수아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여호수아 7:6~7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수아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띠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 범죄한 사람은 온데간데(회개했다는 말이 없는데..) 없는데, 여호수아와 장로들은 하루 온종일 고통하며 회개하고 기도합니다.
우린 할 말이 너무 많아요.
미숙한 아이일수록 “쟤가 그랬다.”그럽니다.
우리가 돌아가야 할 원칙. 본질을 깨달았으면 기도제목을 바꾸십시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정에 ‘아간’입니까? ‘여호수아’입니까?
아간이... 여호수아로 변한 당신 때문에 깨어진 가정공동체가 회복되길 원합니다.
IMF때 나라가 망한다고 했습니다. 망하지 않아도 복구되려면 120년이 걸린다고 했지만..... 소돔같고 고모라처럼 변질된 이땅이 왜 망하지 않습니까?
오늘도 강남역, 서현역 앞에서 (다른 사람을 품에 안고) 온갖 더러운 죄짓는 이들이 따로 있는데.....
눈물로 기도하는 무명의 힘없는 권사님들이 나라를 위해, 아무공헌 하는 것이 없는 것 같지만.... 이 나라를 지키는 파수꾼임을 압니다...
“ 여보, 미안해요. 당신이 아간인줄 알았는데, 내가 아간 이었어요. 내가 문제였던 걸 깨달았어요.. ” 이렇게 고백하고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남편이 아간인줄 알고,
날마다 아내가 아간인줄 알고,
자기만 빼고 모두가 썩어 빠진줄 알고, 비난하고, 정죄한, 매일매일을 눈물로 회개하는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영광이 아니면 우리는 여호수아가 될 수 없습니다.............
~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우리 가운데 계신 주님..
그 빛난 영광 온 하늘 덮고 그 찬송 온땅 가득해....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찬송가운데 서신 주님.
주님의 얼굴은 온 세상 향하네. 권능의 팔을 드셨네...
주의 영광 이곳에 가득해. 우린 서네. 주님과 함께....
찬양하며 우리는 전진 하리. 모든 열방 주 볼 때 까지...
하늘 아버지 우릴 새롭게 하사 열방 중에서 주를 섬기게 하소서.
모든 나라 일어나 찬송 부르며 영광의 주님을 보게 하소서.....
첫댓글 "나 하나쯤을 나 하나만이라도..." 명언(?)이네요...한상길집사님 넘 수고 많으시고요. 사소한 것 하나까지라도...내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귀한 말씀 정리해 주신 은주 집사님 감사, 감사...
여보 미안해요 당신이 아간인 줄 알았는데 내가 아간이었어요.. 내가 문제였던 걸 깨달아요... 주님 여호수아와 같은 마음을 제게 다시 일으켜 주소서...
맞아..
그러게요.내가 아간이었습니다.하나님은 내가 누군가를 정죄하고 미워하려는데..그냥 말씀으로 멈춰 주셨습니다. 어찌나 죄송하고 회개를 했던지..ㅜ.ㅜ 감사 감사
집사님들 은혜 많이 받으셨나 봅니다..... 아간 앞에서 서로 아간이라고 그러게 ㅋ ㅋ 정말 나하나만이라도 새벽을 깨우며 이 나라의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전국의 100만 믿음의 용사들이 있어 이 나라가 기적을 이루며 이 만큼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알람을 맞춰 놓았는데 일어나니까 6시더라구요.. 곤하게 푹 잠 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지만,오늘 말씀 놓친게 너무 아쉬웠거든요.낼은 꼭 참석할거예요...자칭 아간이 많은 희예공 화이팅!!
주 집사님 우리집에도 그런 시계 있더라구요 지가 안울린건지 우리가 무시했던지...ㅋㅋ 언젠가 금집사님이 소개한 가나안 농군학교 김용기 장로님의 "조국이여 안심하라 " 라는 구국의 기도를 접하고 감동이 있었는데 감동만 있었지 공동체를 위한 기도의 게으름이 쉽게 안고쳐 지누만요..기도합시다...
저도 아간입니다. 나 하나가 잘못하면 희예공이 침몰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아침이었습니다.
다..아간이군여..ㅎㅎ
항상 세상관점에서 할 줄아는 것이 없음을, 남편 혼자?? 밖에 나가 일하는것에 대한 미안함과 나의 무능함으로 고통스러운때가 많았는데.... 하나님이 기도하게 하십니다. 남편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우울한 시간에 하나님앞에 무릎꿇게 하십니다. 귀한 남편과 아이들을 기도로 지키라 하십니다. 새벽을 깨워서-가정을 위해, 희예공을 위해, 교회와 목사님들을 위해, 선교사님들과 가정을 위해, 이나라 이민족의 안보와 교육과 경제를 위해, 정치인들을 위해, 이웃을 위해 기도하게 하십니다.... 오늘 아간이었던 저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기도하는 자리에 함께 계셔주시는 집사님들께도, 크신 하나님께도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