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에서 굿바이 음악을 들으면서 여유있게 양재로 달려갔어요.
양재 하나로클럽은 24시간 영업이기에 제일 마지막 코스로 두었어요.
양재점에서의 P&G 매대는 좀 구석에 위치해있더라구요.
그리고 양재는 너무 어마어마하게 커서 왠만한 장식은 티도 안날 것 같고...
그래서 티가 엄청 나는 장식을 했답니다. *^^*
티 엄청 나는 것 보이세요??
옆에 서있는 사람과 비교해보시면 얼마나 풍선 기둥이 컸는지 상상이 되시죠?
3미터가 훌쩍 넘는 기둥이랍니다.
멀리서도 보여야하기에, 상품들이 적재해놓은 높이보다 크게 만들었거든요.
그리고 풍선만 덩그라니 서있으면 혹시나 그냥 지나치실까 싶어서
P&G로고도 팍팍 붙여드렸답니다.
풍선에 P&G로고를 새기고 있으니깐 다들 오셔서 슬그머니 구경하시더라구요.
저도 어쩌다가 로고 새기는 작업을 하는데, 일반분들은 얼마나 신기하셨겠어요~
색상도 참 예쁘죠? 으하하하~~
색상을 어이할까 고민고민했는데,
진한색과 한톤 내려서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하면 예쁠 것 같아서 한번 만들어보았어요.
역쉬~~~ 넘 예뻐요.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퍼프볼을 만들어서 달아드렸어요.
저 퍼프볼도 꽤 큰 사이즈인데, 옆에 워낙 큰 기둥들이 있으니깐 아담한 사이즈가 되네요~
중간에는 인쇄풍선으로 장식했는데,
상품들이 진열된 다음에 풍선을 장식해야했는데,
가운데까지 팔이 안닿더라구요.
음냐... 힘들게 고정했어요.
어린이들만 탈 수 있는 카트에 올라타서... ㅋㅋ
매대가 너무 뒷쪽에 있어서
영업하시는 분들이 아쉬워하더라구요.
풍선이 넘 예쁜데, 아깝다면서요.
단순한 장식이 때로는 이렇게 멋진 효과를 팍팍 나타내준답니다. *^^*
장식을 다 마치고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30분이더라구요.
사실 힘들어서 쓰러질뻔 했어요.
밤새 일해서 배도 고픈데, 너무 졸려서 먹을 것도 입에 안들어갔다니깐요.
세상에나~~~~~~~~~~ ^0^
풍선가게_풍선아티스트 ☆신지영 010-9242-0425☆
첫댓글 정말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이번 기둥은 정말 티도 확실하게 나고 좋은데요.
정말 깔끔하고 넘 이뻐요.... 넘 맘에 들어요. 전 언제 이런 것 해볼 수 있을까요???
이 기둥 정말 멋졌어요~~ 언제든지 함께 하신다고 하시면 두팔벌려 대환영입니다. *^^*
먹을것도 입에 안들어갔다고~ 풋하하 내가 증인이요 ~ 쬐금은 먹었잖소 ㅋㅋㅋ
그만큼 먹은 것도 먹은 것이라고 날 구박하다니.. ㅠㅠ 그 정도면 안먹은거나 다름없잖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