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 캠핑으로 청포대에 다녀 왔습니다.
목요일 퇴근후 곧바로 출발~
하지만 서울을 빠져 나가는데 두시간 정도 걸려 청포대 도착한 시간은 11시...
이미 많은 캠퍼들께서 자리를 잡고 계시네여...(좋은자리 맡으려면 도데체 몇시에 와야 하는지...--;)
솔밭에 집을 지을까 고민 했지만 바닷가로의 첫 캠핑이라 바닷가 쪽에 집을 지었습니다.
리오,콩200,링크,헥사타프까지...1시간 반이나 걸렸네요...
토요일부터 비바람이 분다는 예보땜에 팩을 40개는 박은거 같네여...
전날 집 짓고, 라면 끓여 먹고, 4시쯤 잠들어서 담날 늦게 일어났더니
바닷물은 빠져있고 조개 캐는 사람들이 바닷가에 많습니다~
밝을때 본 우리집~
제 기준으로 볼때 각이 잘 잡힌게 만족합니다~ㅎㅎ
잠이 덜깬 게으른 보라돌이...
덥다고 움직이지도 않고....
수납 부피를 줄이려고 청포대로 인터넷 주문한 장작도 햇볓에 말려 봅니다~
장작과 화로대...
불장난하고 고기 꾸워먹는게 캠핑하는 이유인 우리~ㅋ
물빠진 바닷가에 4시간동안 삽질하며 잡은 맛조개~
삽질하다 구멍이 보이면 구멍속으로 소금을 넣으면 맛조개가 튀어 나올때 잡았습니다~
소금은 환경을 생각해서 꼭 천일염으로 ~ㅋ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슬슬 먹을 준비를 하고~
이마트에서 구입한 타이거새우와 목살, 새송이를 구워 먹습니다~ㅎㅎ
허리 아프게 삽질하며 잡은 맛조개로 조개 구이를~~
해가 졌네요...
구름이 많아서 노을 감상은 쫌...
내일 비가 올까 걱정이 됩니다~
밤이되니 쌀쌀해 져서 불장난도 하고~
남들이 돈내고 하는 불꽃놀이 무료 감상 해 주시고~
다음날...
그토록 걱정하던 비가 내리네요...
비가 올 것은 예상했지만 안오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부랴부랴 짐 정리하고 안면도 드라이브 하다가 상경했습니다.
3박4일 예정이 2박3일로 줄어들어 아쉽네요...
*청포대 오토 캠핑장 (개인적으로...)
장점
-.경치가 넘넘 좋음
-.주인장님(서해바다님) 인상이 넘 좋으시고 친절하심
-.공간이 넓어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크기의 집을 지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음
단점
-.면적과 수용 인원에 비해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마니마니 부족함.
-.모래 바닦이라 각종 장비에 모래 투성이...
-.서울에서 가기엔 고속도로가 넘 막힘...ㅋ
첫댓글 즐겁고 행복한 후기 잘보고 갑니다...텐트와 타프의 각이 예술입니다...늘 즐거운 캠핑하시기를...
감사합니다~ㅎ
응큼너구니님 말씀대로 각이 끝네주는군요...
4시간 노동후의 맛조개라.... 그 맛이 완전 일픔이겠는데요....
멋진 후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조개는 안지기가 다 먹어 버렸네요~ㅋ
멋진시간 보내셨네요 ㅎ 저는 아직 가보지않은 곳이라 저에겐 참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항상 즐캠하세요 ~
화장실과 샤워장 땜에 성수기 말고 초여름이나 가을에 추천 합니다~ㅎ
사진과 함께올린 후기글....재미있게 잘봤읍니다 . 한밤중에 한시간반이나 걸려서지은집 정말 잘지어졌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ㅎ
바람불 때 텐트치고 걷는게 너무 힘들더군요...
저도 토욜 철수할때 바람땜에 고생 했네요~
요즘 조개를 많이 캐서 그런가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전엔 구멍에 소금만 뿌려도 막 올라왔는데....
구멍에 소금만 뿌리면 막 올라오긴 하는데 구멍 찾기가 넘 힘들어요~ㅋ
몽산포 바로 아래 청포대인데 나도 함 가봐야 겠네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올라오는 길에 몽산포두 둘러 봤는데 크게 다른건 없는것 같아요~ㅎ
성수기는 피해서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맛은 구워먹는것 보다 그냥 삶아먹는게 훨 맛있습니다.....국물도 시원하고...끝네줍니다~~
ㄳㄳ~ 담엔 꼭 삶아 먹어야 겠습니다~
저도 그날 청포대에 있었습니다.
맛조개 많이 잡으셨네요. 저희는 열심히 삽질만 하다가 왔습니다. ㅎㅎㅎ
ㅎㅎ미리 알았다면 나눠 드렸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