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00아파트 인질사건(3살된 아기 8층에서 던지고 인질극)
2010. 4. 2.(금) 14:57경, 광주광역시 광산구 00아파트 8층에서 30대 엄마가 3살된 아기를 베란다 밖으로 던졌다.
119에 신고되어 소방서에서 출동하여 그 아기를 전대병원으로 이송했고,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팔다리가 부러지고 폐에 물이 찼다고 한다.
비정한 엄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0살된 여아(친딸)을 뒷베란다에 끌고나와 밀어던질듯하고, 커다란 부엌칼을 자신의 목에 대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고 있었다. 또한 내부에는 여자의 친오빠(40대)가 따라다니며 사건을 돕고 있었다.
15:30경쯤 경찰특공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전직원 비상소집... 이미 현장에는 소방에서 공기안전매트를 지상화단에 설치하여 다시 발생할 지 모를 자녀 살해시도를 대비하고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특공대는 앞*뒤 OP지점 확보 후 현장 상황을 지휘부에 즉보하고 있다.
작전회의를 거쳐 3개조 편성, 현관문*앞*뒤베란다창문 통로개척실시 및 레펠하강 침투 준비 완료.
16:12경, 식칼을 들고 설치던 인질범(모)가 아이를 데리고 또다시 뒷베란다에 나타났다. 아이를 베란다쪽으로 끌어당기자, 아이는 안쪽 문을 잡고 버티며 울고있었다. 아마도 조금전 동생이 엄마손에 베란다 밖으로 던져진 일을 떠올리며 겁에 질렸을 것이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아무리 부모라지만 자기 자식 생명을 함부로 할 수는 없는것이다. 10살된 여아를 구출해야만 하는 급박한 상황이다.
드디어 인질 구출 및 인질범 검거의 강습 명령이 하달됐다.
신속정확하게 작전조 3개팀은 레펠하강*통로개척 실시하여 내부진입하여, 비정한 엄마와 그 오빠를 검거하고, 밖으로 던져질뻔한 딸을 확보하여 안전유지한다. 딸은 계속 흐느끼며 울고 있다.
첫댓글 그때 저희도 대기 중 이였는데.....수고 하셨습니다
왜그랬대요? 정신질환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