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고득점, 아니 표준점수 최고점을 얻기 위해 올인하고 있을 이 즈음,
10월 모의고사 결과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이 시점에서 그 결과를 공유하는 이유는,
시험 당일 여러분이 관심을 가졌던 등급 컷이 실제와는 얼마나 같고 다른지를 한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의미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예상 등급 컷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늘~ 강조했듯이, 또 이번 10월 고3 모의고사 등급 컷에서 시사하듯이
수능 당일 예상 등급 컷은 실제 등급 컷과 아주 차이가 큽니다.
다만, 수능 직후 실시되는 수시 2차 대학별 고사를 응시해야 하는지의 문제는 깊이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예상 등급 컷에 주목하긴 해야 하는데요,
수능 당일 발표되는 예상 등급 컷만으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전국 연합 학력평가와는 달리 수능 시험은 수능 시험 다음 날 각 학교에서 가채점을 하게 되고,
이 때 가채점한 결과를 놓고 각 입시 기관에서 분석해서 수능 시험 이틀 후에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 때 발표되는 예상 등급 컷은 실제 등급컷과 많이 유사하기 때문에 논술 시험을 보러 가기 전에 이 가채점 결과는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0월 고3 전국 모의고사 실제 등급 컷은 아래 파란색 글씨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 등급 컷] 10월 고3 전국연합 학력평가 실제 등급 컷_시험 당일 예상 등급 컷과 비교(언수외)
또, 수능 시험날 받게 될 OMR 답안지도 한 번 봐 두면 좋습니다.
OMR 답안지 견본은 아래 초록색 글씨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사항] 2012 수능 시험 OMR 답안지_견본
며칠 전부터 재수하는 아들이 매일 아침 8090을 풀면서 말합니다.
"매일 아침에 수능 기출 문제를 시간 맞춰 풀고, 오답 체크하고, 8090 해설에 적힌 다른 학생들이 많이 틀린 답지들 보니까 자신감? 위안? 안도감?.. 이런 게 생기는 것 같애."
합니다.
기출은 답이 생각나서 안 풀겠다며 끝까지 버티더니.. 엄마 말은 절대로 신뢰를 않더니 수능 시험이 다가오니 초조했는지 제 말을 듣기 시작합니다.
저는 수능 세대는 아니지만, 학력고사 치를 때의 경험을 떠올려 보면 지금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새삼 제것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새로운 것을 더 보는 것보다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공부법이 참 중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강조합니다.
언어 영역 실전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어 수능 시험장에서처럼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 완성에 있는 6세트의 실전 모의고사를 모두 풀었다면, 오답 체크하고 복습까지 했다면,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수능 기출과 모의평가를 다시 풀며 실전 훈련도 하고,
틀린 문제의 원인을 알아 나의 취약점을 해결해 나가고,
복습도 하는 차원에서 좋은 문제 수능 기출과 모의평가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때 반드시, 이전에 풀었던 문제와 비교해서 또 틀린 문제와 새로 틀린 문제는 다시 보며 문제점을 해결하고 넘어갈 것을 권합니다.
아울러 나는 맞혔지만 다른 친구들이 많이 틀린 답지와 그 이유까지 다시 본다면 언어 영역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더 높여 줄 것입니다.(8090 클리닉 해설 참조)
더불어 수능 연계 ebs 교재는 문학 작품 내용 복습과 비문학 지문 다시 보기를 하면 좋습니다.
문학 작품은 내가 본 교재에 메모한 것과 해제를 바탕으로 복습하고요,
비문학은 새 책으로 다시 읽으며 문제까지 푸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다시 푼 문제는 그 결과를 이전에 푼 것과 비교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새 책을 사서 다 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갖지 않아도 됩니다.
하루에 3지문씩, 이틀에 한 번이든, 3일에 한 번이든 비문학을 풀고 흐름을 잃지 않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수능 날, 크게 웃는 여러분이 될 수 있도록 소망하는 마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