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이렇게 간단히 말씀 드린적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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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중에 이루어 지는 일들은 다음 기회에 또 알려드리도록 하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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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이륙후 이륙체크리스트를 수행하고, 크루즈 알티튜드에서는 기장방송을 하고 도착지 기상을 체크하고 착륙준비를 하게되고, 착륙브리핑을 하고 어프로치(접근)을 하게 됩, 디센트 체크리스트, 랜딩체크리스트를 수행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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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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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내선 비행 시간이 약 300시간이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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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장으로 300시간은 중요한 의미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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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시간 미만 부기장은 초보로 간주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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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제한이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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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풍 제한 시정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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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행을 조금 했으니 좋은 정보를 드릴수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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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진입하면서부터 말씀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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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로의 진입허가가 나면 파이널과 런웨이상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면서 테이크 오프 리마인드(헤딩 속도 고도등)를 하고 런에이 마킹을 확인하고 진입하면서 비포테이크오프 체크리스트를 수행하고 각종 스위치를 조작하고는 곧 이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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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중에도 각종 계기 모니터와 런웨이방향을 러더(페달)로 유지하면서 적정 파워를 셋하여서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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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이륙이 이루어 지면 기어를 올리고 적정 고도가 되면 상승에 필요한 파워로 조금 줄이고 올라가게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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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고도 약 300미터 상공에 이르면 오토 파일럿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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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불필요하게 조작에 신경을 쓰는것 보다 비행기를 모니터하기 위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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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은 오토가 하고 조종사는 오토가 잘 하고 있는지 그리고 오토가 할수 있도록 필요한 인풋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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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만 걸면 모든것이 끝나는게 아니라 더 정확한 모니터가 필요하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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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과 슬랫을 올리고 에프터 테이크 오프 체크리스를 마치고 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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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사의 지시에 따른 적정 고도로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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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여러 관제사와 컨텍이 이루어 지고 약 1만 피트(3킬로)에 이르면 기류를 봐 가면서 시트벨트 싸인을 오프 해주고 컴퍼니에 이륙과 착륙 시간을 알려주고 비행기가 이상이 없슴을 아울러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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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 고도에 이르게 되면 기장님은 기장 방송을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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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장과 함께라면 부기장이 모국어 방송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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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의 경우 순항 거리가 비교적 짧기 때문에 바로 랜딩 준비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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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 준비를 위해서 에이티아에스(공항 기상과 기타 정보)를 라디오를 통해서 듣고 필요한 준비를 하고 바로 브리핑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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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부리핑은 약 3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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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을 하면서도 언제 내려가기 시작할것인지 내려가는 하강율을 어떻게 할것인지를 머리속으로 계속 계산을 하면서 비행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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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사가 완벽하게 내려주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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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고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고 내려주는 고도에 따라 강하율을 달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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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으로는 무지 복잡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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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만 피트를 내려가면서 어프로치 시그널을 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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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중에 자세히 들어보면 딩동딩동딩동의 세번의 싸인이 나고 이내 객실승무원의 착륙 준비 방송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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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피트를 지나면서 어프로치 체크리스트를 수행하고 랜딩 시그널을 보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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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의 차임이 나가고 시트 벨트 싸인은 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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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가까워 지면서 플랩과 슬랫을 적당히 쓰면서 속도를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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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주변에 가게 되면 랜딩기어를 내리는 소릴 들으실수가 있으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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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기어를 내리고는 랜딩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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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0피트(300미터)근방에서 다시 오토를 풀고 수동조작합니다. 보통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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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내려감에 따라 각종 콜 들이 많아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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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 결심 고도가 되면 랜딩을 결심하고 랜딩을 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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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온도, 비행기 속도에 따라 랜딩은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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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승객의 편안함을 위해서 부드럽게 착륙하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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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소프트한 랜딩은 권유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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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조금은 펌한 랜딩이 권유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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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람은 항상 일정하게 불어오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랜딩은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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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기장님의 말씀을 빌면 한번도 똑같은 상황으로의 랜딩은 이루어질수가 없노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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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전문적인 분야라 쉽게 말씀 드릴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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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도움이 안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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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더 많은 내용들이 있어야 하지만 전문적인 내용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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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가실 정도의 내용만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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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참고 삼아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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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후에도 각종 조작이 이루어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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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로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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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는 고어라운드(복행)에 대해서 알려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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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에 의해서 착륙단념이 이루어 지는지 착륙 단념이 이루어진 후에는 어떻게 비행이 이루어 지는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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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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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훈님..여전히 잘지내시네영~~ ^^* 긴글 잘읽었그여~ 훗..이제까지 바퀴내리는 소리인지알았는데 그소리가 랜딩기어소리였꾸낭.. ㅋㅋㅋㅋㅋ 재훈님이 안알켜줘쓰면..평생그렇게 알고 살뻔해쪄.. ^^ 근데 저번에 737기종중에 역추진계기에 문제가 생겨서 혼난적있다던데 (글자수 초과루 밑에 연이어)
그런상황에선 얼만큼 비행기가 더 나아가서 멈추게 되구...어떻게 대응해여..??? 그때 조종석에 앉아계셨던분은.. 그순간..어떤기분이들지.... -.-
님아...바퀴내리는게 랜딩기어 내리는거에요...;;
바퀴 내리는게 랜딩기어를 내리는 것입니다...
자동차의 기어를 상상했뜸.. ^^*
;;;
슬랫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데, 설명좀 해주실수 있으세요? ^_^
플랩과 비슷한 원리인데요....비행기 날개 앞부분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재훈님, 슬랫이 플랩과 달리 앞전 쪽에 있음으로써 생기는 특징 같은 건 없나요?
플심 돌리면서 재훈님 말씀대로 넷플 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모 동호회에서 콜싸인 캡틴으로 승격되었어요^^
벌써 캡틴이시라 부럽네요 ^^ 난 아직 에프오인데...ㅎㅎㅎ
F/O First Offi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