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팬 일본유학 입니다. 오랫만에 일본취업 관련 글을 써봅니다.
일본의 절박한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감소률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50만면 수용 계획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일본취업비자 (기능실습비자 등) 발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 대졸 이상의 학력이나 졸업전공과 취업분야의 연관성 등의 인정되어야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었다면
특정기능 비자를 이용하면 18세 이상, 일본어능력시험 테스트 (별도시험, N4 레벨) 만으로 특정산업분야 (14개 분야) 의 취업이 자유로워 집니다.
(특정기능 1호, 2호 등의 내용은 조금 복잡하기 때문에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의 경우 현재까지 자국에서의 신청은 불가능하며 워킹, 유학비자 등을 통해 일본에서 중, 장기 비자를 소지한 분들만 시험을 치룰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일본에서 체류할 수 있는 난민인정법에 새롭게 특정기능외국인 종류가 추가되었습니다.
특정기능 2호는 고도의 전문기술을 가지고 취업하는 분들을 말합니다.
일본현지에서 준비가 가능한 기능(기술) 과 일본어만으로 쉽게 취업과 비자 아래 14개 분야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介護,ビルクリーニング,素形材産業,産業機械製造業,電気・電子情報関連産業, 建設,造船・舶用工業,自動車整備,航空,宿泊,農業,漁業,飲食料品製造業,外食業
14개 분야 중 우리가 가장 주목할 분야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지 않아도 N4 정도의 일본어실력만으로도 취업이 가능한
숙박업과 외식업 분야입니다.
그 외 건설이나 전기, 자동차정비 등의 기술을 소지하신 분들에게도 앞으로 최종학력 등에 관계 없이 18세 이상, 기능,
일본어 N4급 정도의 기초 일본어실력 만으로도 일본취업의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 솔직히 말해봅니다.
2019년 4월부터 예정하고 있는 특정기능 비자는 예전부터 기능실습비자 등을 무리없이 발급 받을 수 있는 한국인 등을 대상으로 하기 보다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태국, 미얀마, 캄보지아, 네팔 등의 국가와 제휴를 맺고 계속해서 부족해지고 있는
단순 노동력을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졸속한 행정처리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 제휴국가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현지 신청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워킹, 유학비자 등을 갖추고
일본에서 생활하는 분들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능실습비자는 최종학력이나 취업비자 발급까지의 서류준비나 흐름이 매우 복잡한 반면 특정기능비자는 나이와 일본어실력만
충족하면 14가지 분야에 손쉽게 취업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이또한 다양한 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일본취업비자 발급 조건 때문에 일본취업 준비를 포기하셨던 분들에게는 분명 희소식일 수 있으나
빌딩청소나, 부품 공장의 단순작업, 막노동이나 어업, 농업분야의 일본취업을 꿈꾸며 준비하려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기에
섣부른 선택보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래는 特定技能비자에 관해 법무성 페이지보다 훨씬 더 자세하고 알기 쉽게 풀어 놓은 페이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첫댓글 기존에 비자가 나오지 않던 음식료분야 (조리, 제과) 등에 비자가 발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해당 비자는 아직 정확한 비자 정보나 내용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그동안 조리, 제과 등의 취업쪽으로 고민하던 분들에게 조금의 해결책이나 개선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경우 총 9개 국가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보니 반드시 일본현지에서 비자를 발급 받은 상태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워킹홀리데이나 유학비자로 일본출국 후 현지에서 비자변경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몇가지 노동분야를 제외하고 일본어실력이 높을수록 취업의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