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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노트북 컴퓨터…. 나에게는 어떤 노트북이 좋을까.
나에게 맞는 노트북 선택의 첫째 고려사항은 역시 가격과 기능이다. 전문가들은 "노트북 구매시 무조건 가격이 낮은 제품이나 기능이 많은 고가 제품을 구입한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산과 자신의 용도를 철저히 분석한 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휴대성이 강조되는 노트북의 경우 무게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최근에는 '휴대성이냐, 기능이냐'의 단순한 이분법에서 벗어나 두가지를 다양하게 조합한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통상 노트북은 CD롬.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의
장착 여부를 중심으로 무게와 모니터 크기에 따라 ▶올인원(All-in-one)형▶서브(미니노트북 포함)형으로 구분된다.
CD롬 드라이브 등이 장착되고 14인치 이상의 화면에 2.5kg 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 올인원형이며 무게 1.5kg 내외에 모니터 12인치 내외의 제품이 서브형이다. 무게 8백~9백g에 10인치 이내의 화면을 가진 제품은 서브형 중에서도 '미니노트북'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 같은 분류가 최근 들어 모호해졌다. 무게는 '서브급'이면서도 CD롬
드라이브가 장착돼 있는 제품도 있다. 무게 외에 무선랜 기능 제공 여부,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사용 여부 등도 고려해야 한다.
성능·가격·무게…따져보고 고르자
▲ 어떤 제품들 있나
소니는 이달 초 무게 1.99kg에 모바일용 펜티엄Ⅳ 1.8GHz CPU를 장착한 바이오 노트북(모델명:PCG-V505L)을 선보였다. 모니터 크기는 12.1인치. 무선랜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하드디스크 용량은 60기가바이트(GB)에
이른다. 소니는 "무게는 서브급이지만 펜티엄Ⅳ에 CD-RW.DVD-ROM 콤보
드라이브가 장착돼 있는 고성능 올인원급"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2백59만9천원.
LGIBM은 지난달 이동성이 강조된 경량 노트북 '씽크패드X'(모델명
26724FK)를 선보였다. 12.1인치 크기의 화면에 무게는 1.64kg. A4용지 크기로 서류 가방에 들어간다. 모바일 전용 펜티엄Ⅲ, 1.2GHz CPU를 장착했다.
무선랜도 기본장착돼 있다. 메모리는 2백56MB, 하드디스크용량은 40GB.
LGIBM 조중권 부장은 "영업사원들을 중심으로 한 이동 사무실 확대 추세와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여성 사용자를 겨냥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2백89만원.
HP은 이달 초 무선랜 기능을 대폭 강화한 노트북(모델명 컴팩프리자리오
2100, 2500)'을 선보였다. 무게 3.6kg에 모니터는 14.1인치, 15인치 두 종류다. HP퍼스널시스템그룹 이홍구 전무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무선 연결 및
모바일 기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노트북"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2백8만~2백89만원.
일본의 JVC는 최근 무게 8백80g~8백95g의 미니노트북 '에어웍스'2종(모델명 MP-XP7220KR, MP-XP5220KR)을 선보이며 소니.후지쯔가 중심을 이루는 미니노트북 시장에 뛰어들었다.
에어웍스는 인텔 모바일 펜티엄Ⅲ 8백86MHz CPU를 탑재했다. 8.9인치 액정화면에 메모리는 2백56MB, 하드디스크 용량은 30GB. JVC코리아 PC사업팀
이훈 팀장은 "현재는 올인원 제품이 중심을 이루지만 노트북의 휴대성이 강조되면서 내년부터는 미니 노트북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새 제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가격은 2백35만~2백65만원.
무선랜 탑재
CD/DVD롬 드라이브 장착
하드디스크 40∼60 GB
모바일전용 펜티엄Ⅲ∼Ⅳ
▲ 나에게 맞는 제품은
서브 노트북은 CD롬이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등이 없는 불편함을 범용직렬버스(USB)메모리 등을 통해 보완한다. 자료의 저장과 열람을 위해서는
USB메모리 등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컴퓨터 조작이나 USB제품
사용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서브노트북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서브형은 영업사원 등 외근이 잦은 직종에, 올인원형은 이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직종에 유리하다.
최근에는 서브형과 올인원형의 단점을 보완, 본체와 CD롬 등이 분리되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사무실 등에서는 확장 장치와 합체해 올인원형으로 사용하고 이동 중에는 본체만 사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노트북 구매시 모바일 전용 CPU 사용 여부도 점검사항. 노트북에 적용된
CPU는 모바일 전용과 데스크톱용이 있다. 모바일 전용은 CPU에 모바일을
뜻하는 'm'표시가 있다. 모바일 전용 CPU에는 '스피드 스텝'이라는 절전 기술이 있어 배터리 사용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 중앙처리장치(CPU.Central Processing Unit)는 컴퓨터 시스템
전체를 제어하는 핵심 장치예요. 컴퓨터의 두뇌죠. 다양한 입력장치로부터 자료를 받아 그 결과를 화면에 나타내기 까지의 과정을 제어하는 일을 해요. 소형 컴퓨터에서는 흔히 마이크로프로세서(Microprocessor), 또는 줄여서 프로세서라고 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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