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현란언니 전화.
"토요일에 놀러가자~~~"
알고보니 벽칠회 골수멤버들의 지인 딸이 제천에서 시집가는 날.
이왕 가는 길에 콧바람이나 쐬고 오자고 스페셜게스트로 초대받은 것.
그리하야 오늘 아침 9시에 천호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웬걸
8시가 되도록 하늘은 시커멓고 내리는 비는 도무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비오는데 무슨 나들이.....싶어 망설이는데
"한번 약속한 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부려야제...."하는 왕언니의 일침에
무작정 나서기로....
비내리는 토요일인데도 웬 차는 그리 많은지 12시 결혼식장에 20분 늦어서 겨우 도착.
시골인심이 다르긴 다르다.
입장 딱지도 받지않는 식당에서 음식이란 음식은 푸짐하고 야무지게 찾아먹고
함포고복이니 이제 슬슬 구경이나 나서볼까.....
제천, 단양은 내가 태어나고 외갓집이 있는 나의 나와바리라....청풍호반으로 벚꽃길 구경가야지.
지난 주말에 조금 일렀으니 지금은 필시 피크타임일껴....ㅎㅎ
어때...내 예상이 맞았지롱~
비 맞으면서도 꽃사진 찍기 바쁘다네~~
첫댓글 보슬비내리는 봄날에 즐건추억이었어요.
현란누나
경희씨 현장 용팔 모두수고하셨습니다.
혼인식날 비가오면 부자가 된다고 했던가요...봄비가 내리는 아침 천호역에 모인 벽칠회 5人들 아침부터 시끄럽더니 결국 차가 막히는 현상이 나왔으나 세탁기로 인하여 지루한줄 모르고 예식시간보다 늦게 도착해서 미안한 감은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피로연장 에서는 아침도거른 상태에서 또 긑까지 남아있는 형태로 피로연을 마감한다...그리고 즐건여행
그눔의 빨래는 아직도 못한겨....세탁기타령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