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12구간은 노가리재에서 시작하여 최고봉~유둔재~백남정재~북산~무등산~장불재~안양산~둔병재까지 종주하였으며 이 구간의 도상거리는 약 20.9km정도 된다. 이 구간의 주요산은 북산, 무등산, 안양산 등을 지나게 되는데 무등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 출입금지 구역이므로 광일목장 삼거리에서 규봉암을 거쳐 장불재까지 우회해서 진행해야 한다. 무등산 정상 아래에 있는 입석대와 서석대는 개방이 되고 있었지만 천연기념물(제465호)로 지정되는 바람에 원형보존 및 훼손방지를 위하여 2007년 7월 20일부터 무기한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장불재에서 안양산 정상까지는 억새밭으로 이어지고 안양산 주변에는 철쭉군락지가 있어 꽃피는 봄이면 장관을 이룰 것같다. 이 구간은 뚜렷한 마루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별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가 있다.
[4/2] -21:30 집에서 출발 -23:17 영등포역에서 광주행 무궁화호 탑승
[4/3] -03:29 광주역에서 하차 -06:00 광주역에서 삼성홈플러스 옆 버스정류소로 이동 -06:16 삼성홈플러스 옆 버스정류소에 도착 -06:30 삼성홈플러스 옆 버스정류소에서 담양행 303번 시내버스 탑승 -07:00 창평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탐 -07:10 노가리재에서 하차(택시요금 6,000원)
작년 11월에 호남정맥을 갔다 온후 겨울이라 가지 못하고 있다가 꽃피는 봄이 돌아와 호남길로 발을 옮긴다. 4월 2일 저녁 21시 30분쯤 집에서 출발하여 87-1번 좌석버스를 타고 영등포역에서 하차하여 영등포역으로 이동하여 23시 17분에 출발하는 광주행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실었다. 평일이라 좌석이 많이 비어 있었고 열차가 출발하자 눈을 감고 잠을 청하였다. 4월 3일 3시 29분에 광주역에 도착하였는데 들머리로 가는 버스편이 6시 30분에 있기에 약 3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었다. 그래서 대합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6시쯤에 역을 빠져 나와 광주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삼성홈플러스 옆 버스정류소로 이동하여 6시 30분에 담양행 303번 시내버스를 타고 30분을 달려 창평에서 하차하였다. 창평에서 노가리재까지는 대중교통이 없기에 택시(택시요금 6,000원)를 타고 약 7~8분을 달려 노가리재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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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가리재 - 전남 담양군 청평면 오강리와 외동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 (01) |
-07:20 노가리재에서 출발 -07:48 431.8봉
노가리재는 전남 담양군 청평면 오강리와 외동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이며 1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고 있다.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초입에는 많은 리본들이 걸려 있고 가파른 절개지로 올라가면 완만만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곧이어 29번 철탑을 지나게 된다.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간벌치기를 하여 어수선한 능선으로 올라가게 되고 잠시후 묘1기가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90도 휘어지면서 내려가면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다시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는 431.8봉이다. 이곳에서 완만한 능선으로 4분을 내려가면 안부사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여 올라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 봉우리를 넘어서면 갈림길이 또 나온다. 여기서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다 커다란 바위를 지나 올라가면 이정표(↖유둔재 7.14km, →소쇄원주차장 1,800m, ↓한국가사문학관 2,860m)가 있는 해남터 갈림길에 닿는다. 이정표에 있는 "한국가사문학관"이란 무등산 북쪽 담양군 지실마을 주변으로 형성된 가사 문학권은 기름진 평야와 아름다운 자연, 문화유산을 보존 전승해온 유서 깊은 곳이며,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성산별곡,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 18편의 가사가 전승되어 있어 그 곳을 가사문학의 산실이라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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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 곳곳에 활짝피어 있는 진달래꽃 (09) |
-08:05 해남터갈림길(↖유둔재 7.14km, →소쇄원주차장 1,800m, ↓한국가사문학관 2,860m) -08:10 최고봉(493m) -08:20 최고봉에서 출발 -08:29 삿갓봉갈림길(←유둔재, ↗교원연수원, ↓한국가사문학관 2,085m) -08:50 삼각점있는 능선 -09:00 409봉? -09:27 새목이재(↑유둔재 3.670m, ↓한국가사문학관 5,588m) -09:37 새목이재에서 출발 -09:54 459.1봉
해남터 갈림길에서 좌측 유둔재방향으로 5분을 올라가면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 닿는데 "최고봉(493m)" 이란 팻말이 나무에 걸려 있고 가야할 무등산 주릉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잠시 쉬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면 우측편으로 광주호가 내려다보이고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서 올라가면 까치봉 분기점에 닿는데 이정표(←유둔재, ↗교원연수원, ↓한국가사문학관 2,085m)에는 "삿갓봉갈림길" 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갈림길에서 까치봉은 우측으로 조금 비켜서 있고, 좌측으로 내려가다 올라가면 나오는 바위들을 지나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내려가다가 둔덕을 넘어서서 내려가면 삼각점이 있는 능선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 내려가면 "유둔재 5,520m, 한국가사문학관 4.036m" 이라 표시된 이정표가 나오고 다시 올라가면 409봉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내려가다 완만한 능선에 있는 낮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면서 내려가면 안부사거리에 닿는데 새목이재(↑유둔재 3.670m, ↓한국가사문학관 5,588m)이다. 새목이재에서 직진하여 올라가다가 봉우리 서너개를 넘어서서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는 459.1봉에 이르고 다시 8분을 내려가면 이정표(↑유둔재 3.400m, ↓한국가사문학관 5,856m)가 있는 어산이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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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둔재에 있는 교통표지판 (15) |
-10:02 어산이재(↑유둔재 3.400m, ↓한국가사문학관 5,856m) -10:15 무명봉 -10:44 유둔재 -10:54 유둔재에서 출발
어산이재에서 직진하여 올라가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 올라가면 무명봉에 닿는데 무등산과 유둔재로 이어지는 도로가 바라보인다. 이곳에서 평범한 능선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면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자꾸만 계곡으로 내려가는 느낌이 들지만 잠시후 잘 조성된 원형묘들이 나오면서 이정표(↑유둔재, ↓한국가사문학관)가 있고 임도로 조금 내려가면 임도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 임도로 5분을 내려가면 이정표(↑유둔재, ↓한국가사문학관)가 있는 임도 삼거리가 또 나오는데 주변에는 대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다. 우측 대나무숲사이 임도로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유둔재에 닿는데 "가사문학 등산안내도"와 "호남정맥 중간지점 유둔재" 플랭카드가 있다. 여기서 좌측 도로로 30m쯤 가면 "광주 24km, 담양 26km" 교통표지판이 있는데 도로 건너 우측 능선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올라가다가 잘 조성된 묘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조금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 갈림길이 또 나오는데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이 또 나온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오르다 묘2기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가다가 좌측으로 90도 휘어지면서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양쪽 다 리본들이 걸려 있다. 여기서 어느 곳으로 내려가든지 조금 후에 다시 만나 안부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안부사거리가 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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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남정재 (18) |
-11:25 안부사거리 -11:42 450.0봉 -11:49 임도갈림길 -11:57 안부사거리 -12:23 백남정재 -12:33 백남정재에서 출발 -13;17 갈림길 -13:23 헬기장
뚜렷한 고개 길이 있는 안부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르다 묘 1기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는 450.0봉인데 무등산이 가까이에서 올려다보인다. 450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다 임도갈림길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면 다시 임도와 만나는 임도갈림길에서 우측 임도로 내려가다 49번 철탑을 지나면 임도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임도로 내려가면 안부사거리에 이른다. 안부사거리에서 좌우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있는데 잡초가 무성하고 직진하여 올라가다가 봉우리 하나 넘어서서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직진하여 올라가면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산죽사이로 내려가다 올라가 봉우리에서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돌무더기가 있는 백남정재인데 팻말이 나무에 걸려있다. 백남정재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음 올라가다가 내려가면 안부에 이르고 다시 직진하여 올라가면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좌측편에는 너덜지대가 있다. 급한 오르막으로 힘들게 한참을 올라가면 커다란 바위들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억새밭이 나오는데 가운데에는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고 소들의 배설물들이 많이 널려 있는 것을 보니 광일목장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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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산에서 바라본 무등산 (21) |
-13:28 헬기장에서 출발 -13:50 북산 -13:53 신선대 -14:03 신선대에서 출발 -14:12 임도사거리 -14:30 광일목장 삼거리(←광일목장, →장불재 3.9km, ↓공원관리사무소 4.4km)
헬기장에서 좌측 임도길은 광일목장으로 이어지고 여기서 직진하여 억새밭사이로 올라가다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목장 전기철선이 나오는데 전기철선따라 한참 오르다 철선이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이동통신안테나와 돌탑이 있는 북산 정상에 닿는데 무등산 정상이 코앞에서 펼쳐지고 우측편으로는 광일목장과 목장 건물이 한폭의 그림같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북산 정상에 올라서니 매서운 바람이 심하게 불어 와 서둘러 억새밭사이로 내려가니 신선대 바위군이 나오는데 바위 위에는 묘 1기가 있다. 신선대 아래 바위사이에서 바람을 피해 잠시 쉬다가 전기철선따라 억새사이로 내려가면 임도사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은 조금전 헬기장에서 오는 길이고 우측 임도는 광일목장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직진 임도따라 100m정도 올라가다가 우측 억새사이로 올라가면 넓은 소로길이 나오는데 무등산 일반 등산로이다. 여기서 우측은 꼬막재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좌측은 장불재로 이어진다. 무등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 출입금지 구역이므로 이곳에서 규봉암을 거쳐 장불재까지 우회해서 진행해야 한다. 여기서 좌측 소로길로 조금만 내려가면 광일목장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광일목장, →장불재 3.9km, ↓공원관리사무소 4.4km)에는 "광일목장 후면부"라고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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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봉암 (33) |
-14:35 광일목장 삼거리에서 출발 -15:18 삼거리(↑장불재 1.8km, ←이서영평 1.6km, ↓꼬막재 3.1km) -15:23 삼거리에서 출발 -15:25 규봉암 -15:30 규봉암에서 출발 -15:44 석불암갈림길
광일목장 삼거리에서 우측 소로길로 진행하면 "장불재 3.0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오고 잠시후 산죽지대를 지나 올라가면 너덜지대가 나오는데 한참동안 너덜길로 이어진다. 너덜길에는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한참동안 너덜지대로 올라가다가 내려가면 너덜길에 있는 삼거리(↑장불재 1.8km, ←이서영평 1.6km, ↓꼬막재 3.1km)가 나온다. 좌측은 이서면 영평리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 너덜길은 장불재로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우측 너덜길로 조금 오르면 규봉암 입구에 이르고 우측 너덜길로 올라가면 규봉암에 닿는데 규봉암 뒷편으로는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추경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규봉암에서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 너덜길로 진행하면 "장불재 1.3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오고 곧이어 석불암갈림길에 이르는데 우측으로는 석불암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석불암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지공너덜이 있는데 출발할 때부터 몸살기운이 있어 몹시 힘든 산행을 하고 있어 석불암 올라가는 것을 생략하고 장불재로 발을 옮긴다. 석불암갈림길에서 조금 내려가면 너덜지대가 끝나면서 소로길로 이어지고 잠시후 식탁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에 닿는데 장불재에 있는 KBS 중계탑과 입석대 바위군이 올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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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불재 (42) |
-16:06 쉼터(←이서영평 3.5km, ↑장불재 0.1km, ↓규봉암 1.6km) -16:10 장불재(↑중머리재 1.5km, →서석대 0.9km, →입석대 0.4km, ↓규봉암 1.8km) -16:20 장불재에서 출발
쉼터에서 올라가면 운동장 같이 넓은 공터가 있는 장불재에 닿는데 커다란 표지석이 있고, 좌측편에는 KBS 중계소가 자리잡고 있으며 우측으로는 무등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입석대와 서석대 바위군이 올려다보인다. 무등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 출입금지 구역이었지만 입석대와 서석대는 개방되고 있었다. 그러나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입석대와 서석대 원형 보존 및 훼손방지를 위하여 2007년 7월 20일부터 무기한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그래서 입석대와 서석대로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장불재에서 올려다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장불재에서 잠시 쉬다가 중머리재를 거쳐 증심사로 하산할려고 했다가 증심사로 내려가는 시간과 둔병재로 내려가는 시간이 비슷하여 둔병재까지 종주하기로 하고 다시 안양산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장불재에서 KBS중계소 정문을 지나 억새사이로 오르면 안양산까지 억새밭사이로 이어지는데 백마능선이라고 하며 바위와 억새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억새사이로 오르다 헬기장을 지나 올라가면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926봉에 이르는데 무등산 주릉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화순군 수만리일대가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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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산으로 가다가 바라본 무등산 (50) |
-16:47 암봉 -17:07 능선삼거리(↑안양산정상 1.3km, →수만리2구 1.2km, ↓장불재 2.3km) -17:25 안양산 정상(→안양산휴양림 1.2km, ↓수만리3구 2.5km) -17:30 안양산 정상에서 출발 -17:45 갈림길
926봉 암봉에서 내려가면 집채만한 바위가 나와 좌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가다 바위길을 조심해서 내려가면 완만한 억새밭으로 이어지고 잠시후 이정표가 있는 능선삼거리(↑안양산정상 1.3km, →수만리2구 1.2km, ↓장불재 2.3km)에 이른다. 삼거리에서 우측은 수만리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직진은 안양산으로 올라가는 마루금이다. 삼거리에서 완만한 억새사이로 올라가면 옛 헬기장이 나오고 안양산 주변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꽃피는 봄이면 장관을 이룰 것같다. 헬기장을 지나면 곧이어 넓은 공터가 있는 안양산 정상에 닿는데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으며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안양산 정상에 서면 웅장한 무등산 주릉이 한눈에 들어오고 지나온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동쪽으로는 동북호수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 서둘러 하산하였다. 정상에서 억새사이로 10분 정도 내려가면 억새밭이 끝나고 잡목숲으로 이어진다. 잠시후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안양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은 둔병재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갈림길에서 우측 철망따라 내려가다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너덜지대가 나오는데 다시 철망울타리와 만나 급한 길로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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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병재에 있는 출렁다리 (62) |
-18:00 2차선 포장도로 -18:02 둔병재(출렁다리) -18:05 안양산자연휴양림 정문
포장도로에서 좌측 도로따라 2분을 올라가면 출렁다리가 있는 둔병재에 이르고 다시 3분쯤 내려가면 안양산 자연휴양림 정문에 닿는데 이곳에서 종주를 마감하고 화순으로 나가 하룻밤을 보낸 후 내일 다시 둔병재로 올라와 호남정맥 제13구간을 종주하기로 하였다. 둔병재에는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화순택시를 이용해야 한다고 휴양림 직원이 알려준다. 그래서 잠시 배낭을 정리한 다음 히치를 할려고 화순방향으로 서 있는데 마침 휴양림 직원 한분이 광주로 퇴근을 하고 있어 이 분이 화순 신기교차로까지 태워주는 바람에 쉽게 나올 수가 있었으며 내일 다시 둔병재로 올라간다고 하니 내일 6시 반에 출근하니 이곳에서 만나면 태워 준다고 하여 약속을 하였다. 신기교차로 부근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24시 찜질방으로 이동하여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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