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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55년 초원의 순한양 원문보기 글쓴이: 정인호(광주)
더운 여름철, 중풍이 당신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풍은 경과가 위험하고 예후가 나빠 모든 이에게 두려운 질환이지만 더 무서운 것은 중풍이 아무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와 미처 손쓰지도 못한 채 당해 환자나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허망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돌발적인 중풍의 발생은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걱정을 하게 만드는데 특히 나이가 들면서 손발이 저리거나 어지럽고 뒷목이 땡기는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더욱 더 고민스럽게 만든다.
최근 우리나라는 식생활 습관의 서구화와 사회의 복잡화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특히 IMF여파로 인한 고용불안, 실직, 임금감소로 인하여 중풍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풍은 종양, 심장질환과 더불어 3대 사망의 하나이며, 40대 이후 호발하여, 남녀차, 인종차는 그리 크지 않다.
중풍은 한번 발병되어 뇌신경조직이 손상을 당하면 재생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 후유증이 심각하며 개인적 가정적 사회적으로 엄청난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중풍은 발생 초기에 이미 그 예후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질병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다.
흔히 중풍은 겨울철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고 있고, 실제로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여름철에도 특히 갑자기 더워지는 6, 7월 경에 호발하는 경향을 보이며 중풍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존재하므로 여름철이라고 해서 방심하지 말고 중풍의 예방에 힘써야 한다.
중풍의 원인
중풍은 발생요인이 되는 질환들을 미리 알아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뇌졸중의 발생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는 고혈압, 심장병, 일과성 뇌허혈 발작, 성격이 공격적이고 다혈질이며 화를 잘내는 사람, 흡연, 음주, 고지혈증, 가족중 중풍 환자가 있었던 경우, 경구용 피임복용, 비만 등이 있으니, 이러한 것들은 치료나 교정이 가능하므로 이들 위험 인자가 있는 지를 알아보고 치료를 하면 중풍과 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증 등을 줄일 수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이 있는데 고혈압은 연령, 성별, 유전, 비만, 성격 등의 내적요인과 소금의 과다섭취,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외적요인에 의해 혈압이 상승되고, 동맥경화증은 당뇨병이나 체내의 지질이 많은 경우 동맥 혈관벽의 탄력성이 줄어들면서 혈관벽이 딱딱해진다.
이때 과도한 압력을 받으면 약한 부위가 터지거나 혈관내벽이 상처를 받아 이곳에 피가 엉겨서 혈관을 좁게 하거나 결국 막게 되어 증상이 야기된다.
한방에서는 풍(風), 화(火), 습담(濕痰), 칠정소상(七情所傷, 과도한 신경의 사용), 음식의 무절제, 성생활의 과다 등으로 인해 음양(陰陽)의 조절능력이 깨어진 것을 원인으로 보고있다.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되기 쉽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 내게 되므로 중풍의 위험성을 가중시키게 되는데, 한방서적에 언급된 화(火), 칠정소상(七情所傷)의 개념과도 통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 과로하거나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혈압이 오르거나 심장에 무리가 생길 수 있는데, 역시 중풍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냉방이 잘된 곳에 오래 있게 되면 신진대사 저하, 혈관의 수축등이 유발되어 중풍이 나타날 수 있으며 냉수나 성질이 찬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 체내에 습담이라는 물질이 생겨 전신혈관순환을 방해하여 중풍을 발생시킬 수 있다.
중풍의 종류
중풍에는 크게 혈관이 막히는 경우와 혈관이 터지는 경우의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혈관이 막히는 경우를 뇌경색이라 한다.
뇌경색은 뇌혈관의 동맥경화증으로 인하여 뇌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뇌신경조직에 혈액순환장애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혈관이 터지는 경우를 뇌출혈이라 한다.
뇌출혈은 혈관내의 압력이 높아 혈관벽이 동맥경화증으로 인하여 약해져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되는 출혈로 인하여 뇌신경조직이 압박되거나 파괴되어 기능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뇌경색
뇌경색은 허혈성 중풍으로서 혈액 순환 장애 정도와 원인에 따라 여러 양상이 보일 수 있는데, 그중의 하나로 중풍의 증상이 수분 내지 수시간 지속되다가 하루만에 완전히 증상이 회복되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는데 이것이 계속적으로 발생되면 완전한 뇌경색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중풍의 증상이 수주 또는 수개월이상 지속되어 신경 장애증상을 남기는 완전 중풍이 있으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가장 흔한 중풍의 형태이다.
뇌경색을 원인별로 구별하여 보면 동맥경화증, 동맥염 등으로 인하여 혈관벽에 혈액덩어리가 생겨 혈류장애를 가져오는 경우를 혈전성 뇌경색이라 한다.
이는 주로 휴식시에 발생하며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며 가장 흔한 형태의 허혈성 뇌경색이다.
그리고 뇌 이외의 장소(특히 심장)에서 혈액덩어리가 떨어져서 뇌혈관을 갑자기 막아서 혈류장애를 가져오는 경우를 색전성 뇌경색이라 하는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언어장애, 반신마비, 의식장애를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
뇌출혈
뇌출혈은 뇌실질 출혈이 가장 흔한 형태이고 고혈압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
주로 활동시에 발생하며 급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며 안면이 붉어지고 반신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두통,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출혈양이 소량인 경우는 한방요법이 우수하고 효과적이나 출혈량이 많아 의식이 없는 경우, 두개골에서 가까운 경우, 소뇌의 중등도 이상의 출혈인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동정맥 기형이나 뇌동맥류로 인해 약해진 혈관이 파열하여 출혈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지주막하 출혈이라 하는데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돌연 발작하여 심한 두통이 특징이며 마비는 없는 경우가 많으나 사망률이 높다.
중풍의 증상
전조증상
평소 비교적 건강했던 사람이나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기초질환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신체 한쪽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리거나 힘이 없어지고 혀의 감각이 둔해져서 말이 잘 되지않거나 삼키기가 곤란해진다.
그리고 필요 이상의 선하품을 자주 하고 심하게 어지러우면서 몸의 균형이 잘 잡히지 않고 사물이 둘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곧 사라지거나 길어도 하루 이내에 소실되어 거의 정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을 중풍 전조증이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여름에는 쉽게 기운이 빠져 전신이 나른해지거나 어지러워 질 수 있다는 소위 여름을 탄다는 것과 혼돈한 경우 특히 여름에 무슨 중풍이 오겠는가라고 생각해 이러한 증상을 간과하여 그냥 넘어 가게되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중풍으로 발전해 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비록 정상적인 활동이 되더라도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중풍은 크게 전조기, 발작기, 후유기 세 단계로 진행되는데, 이 전조기 때 치료를 잘 받으면 쉽게 완치되는 경우도 많다.
다음의 전조증상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체크사항)
1. 손가락이 저리고 힘이 없어진다. 특히 엄지와 검지가 심하다.
2. 팔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어진다.
3. 눈이 침침해지고 물건이 둘로 보인다.
4. 신체 일부에 감각이 이상하다.
5. 가끔 언어장애와 계산곤란증, 편두통 등이 있다.
6. 전신이 무력하다.
7. 두통에 시달린다.
8. 걸음이 바르지 못하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9.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딸꾹질이 계속된다.
◎ 이와 같은 전조증상 중 1번에서 5번은 운동과 지각증상을 담당하는 내경동맥과 중대뇌동맥의 이상으로 인한 것이다.
◎ 6번에서 9번은 추골 뇌저동맥계의 이상으로 발생되는 증상이다.
이 증상들이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증, 심장질환 등이 있다.
특히 중풍 환자의 48%가 고혈압환자라는 결과가 있는 만큼 고혈압 환자는 이러한 전조증상의 발생확률이 높다.
일단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뇌혈관에 대해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증 상
1. 신체 반쪽의 운동신경 및 감각신경의 마비로 보행이 곤란하다.
2. 갑자기 말을 더듬거리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전혀 하지 못한다.
3. 갑자기 심한 두통과 구토를 한다.
4. 심하게 어지럼증을 느끼면서 속이 메스껍고 토한다.
5.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며 특히 물이나 약이 더욱 어렵고 이 경우 사래가 들기 쉽다.
6. 물체가 똑바로 보이지 않고 희미하게 보이거나 물건이 두 개 이상으로 보인다.
7. 보행중에 갑자기 주저 앉거나 의식장애 등을 일으키며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모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풍의 진단
중풍의 진단은 환자의 병력과 진찰소견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정확한 검사는 MRI(뇌자기공명영상)와 CT(뇌단층 촬영) 이다.
그리고 중풍의 발병 전에 체질적 소인검사와 EAV(경락공능 진단), TCD(초음파뇌혈류진단)로 중풍의 발병 가능성을 조기 진단할 수도 있다.
발병당시 응급치료법
뇌졸중의 치료에 있어서 발병당시의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한데 기도확보, 산소공급, 인공호흡, 심장마사지, 두개내압강하제의 신속한 투여등의 처치에 의해서 신경학적 손실을 줄이고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풍의 응급처치 및 관리는 다음과 같이 시행한다.
(1)호흡에 대한 관리
기도의 유지, 확보를 통하여 질식을 예방하고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① 낮은 베개나 방석을 어깨밑에 넣어 목이 잘 신장되도록 하며 아래턱을 위로 올려 호흡하기 쉽도록 한다.
② 기도내 분비물을 흡입법으로 제거해주며 혀겸자 등으로 혀가 뒤로 쳐져서 기도를 막는 일이 없도록 방지한다.
③ 구토시는 토물이 직접 기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머리를 옆으로 돌려놓는다.
④ 혹 경련발작으로 혀가 깨물리지 않도록 에어웨이를 삽입한다.
⑤ 아무것도 먹이지 말 것. (흡인성 폐렴의 방지)
⑥ 경우에 따라 산소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
(2)혈압에 대한 관리
① 뇌출혈과 지주막하출혈에서는 단시간내에 혈압을 정상으로 내려준다.
② 뇌경색에서는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 발병후 2주일간의 혈압강하는 신중하게 하여 수축기 혈압이 160mmHg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급성기를 지나면 서서히 정상으로 유지케 한다.
(3)체위에 대한 관리
① 뇌출혈에서는 두부를 약간 올려주고 원칙적으로 복와위(伏臥位)로 하는데 2시간마다 체위를 변경해 욕창 및 호흡기 감염을 예방해주어야 한다.
② 반신불수 환자에서 관절강직으로 인한 관절변형 및 근육과 건의 단축이 만성기에서 생기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급성기에 환측 상하지 고정, 체위변환 및 타동운동과 가능하면 자조타동운동과 자동운동등을 해야한다.
(4) 배변장애에 대한 관리
대변불통일 때는 완하제를 사용하거나 관장을 하여 통변을 잘 시켜 변비가 심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때 환자를 젖은 분비물이 있는 곳에 그대로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5) 감염 및 그 밖의 합병증 병발에 대한 관리
폐렴, 요로감염, 욕창 등이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발병시 구토나 연하장애가 심하면 폐렴이, 소변불통이나 유뇨시에는 요로감염이 병발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6) 원인질환(고혈압, 당뇨병, 신장염, 심장병 등)에 대한 동시치료 및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7) 마비증상의 진행도를 관찰하여 악화요인을 발견, 처치한다.
(8) 두개강내압 상승에 대한 처치 및 영양, 그리고 수분의 공급으로 전해질평형을 유지하여야 한다.
두개강내압 상승에 대하여는 ‘serol, mannitol’등의 고장액을 정맥주사하거나 dexamethasone’ 등의 부신피질 호르몬을 사용한다.
(9) 의식이 불명하거나 연하장애가 있을때는 흡인성폐렴이 합병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L-tube’를 사용하여 음식, 물, 약물등을 주입하여야 한다.
(10) 수족마비에 대한 빠른 물리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① 급성기에는 절대안정상태이나 물리치료사나 간병인이 수동적인 물리치료를 하여 근육이나 관절의 강직상태를 방지해 주어야 한다.
② 급성기가 지나 중풍의 증세가 안정기에 들어가면 대략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회복이 기대되는데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요법이다.
중풍의 치료
중풍의 치료는 급성기와 만성기로 나누어 치료하는데 최대한 발병초기에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급성기치료는 병형에 따라 다르지만, 이 시기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1차적 목표이므로 한방에서는 적절한 구급혈의 자극으로 이루어 지는 침치료와 우황청심환, 사향소합향원, 중풍1호방 등의 약물로 막힌 기를 뚤고 풍기를 제거하며 오장육부의 조화를 유도한다.
양방에서는 호흡, 순환부전의 시정 및 합병증의 예방을 통하여, 뇌나 그 밖의 생명에 중요한 신체기관에 더 이상 손상이 가지 않도록 응급처치를 한다.
응급처치의 요점은 기도확보, 산소투여, 쇼크에 대한 대책, 뇌의 혈류장애를 악화시키는 요인의 시정, 감염예방, 혈압 및 호흡관리 등으로 뇌 및 전신상태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다.
또한 갑작스런 발병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여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만성기치료는 중풍 환자의 치료목표를 신경기능을 개선시켜 마비를 회복시키는 적극적인 치료와 합병증의 예방 및 치료, 그리고 중풍 재발의 방지에 둔다.
적극적 치료에는 운동장애나 지각장애 등의 신경증상에 대해서 약물요법으로는 목향보명단, 가감대보환등의 환약과 중풍1호방에서 5호방까지의 체질에 맞는 적절한 약물의 투여와 체내의 독소제거 및 신진대사 촉진을 위해 특별히 제조된 지장수의 음용이 중요하다.
그리고 중풍 칠처혈을 중심으로 하는 침치료와 근력회복을 위한 전기침요법 그리고 뜸의 병행, 마비된 신경과 근육을 회복 시키는 신경근 치료기와 재활 운동요법 등 물리치료를 주축으로 하는 기능회복치료에 역점을 둔다.
재발방지에서는 한약과 양약의 장점을 딴 약물치료와 더불어 저염, 저지방 식사와 일상생활의 규칙화, 과로, 긴장의 해소 등과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의 계속적인 조정이 필요하다.
그 외에 치료과정에 있어 중풍환자들이 겪는 큰 어려움중의 하나가 심리적인 장애이다.
어제만해도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가정이나 사회에서 일정한 지위에 있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반신마비나 언어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있어 간단한 일에까지 다른 사람의 손을 빌어야하고 단순한 동작조차 둔하고 어색하게 되며 남에게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환자는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며 분노하게 된다.
특히 더운 날씨는 더더욱 이러한 상황을 조장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어떠한 치료나 재활계획도 환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작용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나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 환자가 우울증에 빠지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가족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다.
식이요법과 일상생활지침
식이요법으로 염분은 10g이하로 제한하고, 포화지방산인 동물성 지방을 적극 삼가야 하지만 식물성 기름은 비만증이 없으면 괜찮다.
기름기 적은 쇠고기, 흰빛의 생선고기, 콩, 두부 등이 좋고 비만증에서는 체중 1kg당 25∼30kcal로 칼로리를 제한한다.
기호식품인 커피, 청량음료수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술은 마시지 말고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여름철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점은 다음과 같다.
극심한 긴장이나 과로, 스트레스, 신경을 많이 쓰는 일, 남들과 다투는 일 등은 가급적 피한다.
또한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고혈압, 심장병 등을 유발하여 중풍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그리고 찬음식을 과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찬음식은 체내에 냉담(冷痰)을 생성시키고, 냉담(冷痰)은 경락을 저체(阻滯)하여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중풍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냉방이 잘된 곳에 오래 있게 되면 적응력저하로 인한 신진대사저하와 혈관의 수축으로 또한 중풍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지나친 냉방을 삼가야 한다.
결론적으로 중풍은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예방 및 재발에 근본적으로 관심을 두어야 하며, 특히 여름철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가급적 피하고 더위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찬음식을 과식하지 않도록 하고 지나친 냉방을 삼가한다.
중풍의 예방을 위해서 중풍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최소 연2회 정도의 중풍조기진단을 받아 원인이 되는 질환을 미리 밝혀내어 치료를 하고 증상과 체질에 맞는 적절한 음식과 생활을 해야 한다.
또한 여유있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