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VIEW(양승훈) 동역서신
존경하는 동역자님들께,
오늘이 12월 첫 날이니 이제 이 해도 마지막 한 장의 달력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분주하게 지냈던 한 해를 돌아보면서
한편으로는 감사가, 다른 한편으로는 인생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냉혹하게 흘러가는 시간, 안타깝지만 어찌할 없는 시간의
흐름 앞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인생의 허무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그리고 그 인생의 허무를 비집고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을 어느 때보다 더 깊이 묵상해 봅니다.
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 사역을 하겠다고 한국을 떠난 지도 어언 12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흰머리 없던 40대 초반에
떠났는데 이제는 저는 이곳저곳에 흰머리가 보이는 오십대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안경과는 촌수가 없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저도
안경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을 채 마치지 못하고 캐나다에 온 맏이는 어느 듯 교사를 하며 곧 결혼해서 집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고, 둘째와 셋째는 공부한다고 이미 여러 해 전에 집을 떠났습니다. 캐나다에 오면서 임신했던 막내가 벌써
6학년을 다니고 있으니 어느 새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또 금년은 제가 지난 4반세기 동안 잘못 가르친 창조론 때문에 가장 큰 대가를 지불한 해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흘러가는 물처럼
그냥 한 세상 살았더라면 이 고통스런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물쩍
넘어가기에는 제가 너무 많은 분들에게 잘못된 성경관, 편향된 복음, 바르지 못한 교회관을 가르쳤습니다. 피아를 구분하지도 못한
채 오랜 세월을 돈키호테처럼 창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찌르고 다닌 걸 생각하면 지금의 고통은 오히려 경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주님께서는 이미 저의 회개를 받아주시고 저의 잘못을 용서해 주셨지만 사람들에게는 아직 용서를 구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고 한 야고보 사도의 권면이 마음에 닿는
한 해였습니다.
▪ 한해의 마감과 학기 마감: 금년에도 VIEW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점점 빡빡해지는 원우 자녀들의 학비 문제를
위시하여 학교 내외적으로 많은 도전들이 있었지만 미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우리로 능히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VIEW에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했고,
또 많은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다시 세상으로 나갔습니다. 재학생들은 날마다 새로운 배움과 경험에 흥분하면서 남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값있게 살 수 있을지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제 VIEW에서는 가을학기의 모든 강의들을 마쳤으며, 성적처리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동시에 VIEW 사무실에서는 내년 봄학기
강의를 위한 강의계획서 수합, ACTS 및 한국 교수님들의 강의 준비, 해외 교수님들의 노동허가 신청, 한국어 교재 준비,
강의 관련 연구회 결성, 봄학기 신입생들의 정착 도움 등으로 분주하게 지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동역회와 기학연이 통합된 후
처음으로 양쪽 실행위원장인 김승욱, 조성표 교수님이 Financial Stewardship 강의를 팀티칭으로 가르치게 됩니다.
내년 봄학기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들과 수강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기독교세계관문학석사(MACS-WSK) 과정 영어 면제: 지난 11월 초 ACTS 교수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다른 언어로
진행되는 학위(MA 이상)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토플을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커리큘럼 등을 개정하는 등의
작업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원칙적으로 기독교 세계관 문학석사 과정(공식적인 이름은 MACS-WSK)이 시작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MACS-WSK는 캐나다에서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학위 인정을 받는 최초의 대학원 학위 과정이 될 것입니다. 아마 내년 가을부터는 신입생들부터 MACS-WSK
과정으로 입학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며, 재학생들은 다음학기부터 디플로마 과정에서 전과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 기독교 세계관 목회학박사(DMLW) 과정 연기: MACS-WSK과는 달리 아쉽게도 지난 1-2년간 추진해 오던
세계관/리더십 D.Min. 과정은 내부적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길을 여실 때까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기도하면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세계관/리더십 D.Min. 과정의 개설을 기다리고 계셨던 원우들이나 동문들,
그리고 목회자 여러분들께서는 속한 시일 내에 세계관/리더십 D.Min. 과정이 개설될 가능성이 적음을 염두에 두시고 앞으로의
일들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생각하지 않은 많은 일들이 예상치 않게 일어나는 게 인생인가 봅니다. 그 동안 이를 위해 많이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면서 함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립니다.
▪ Paper Day: 2009년 2학기 VIEW Paper Day가 12월 8일 09:30-15:00까지 Fosmark
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원우들이 한 학기 동안 공부한다고 고생하고 논문을 작성하지만 정작 다른 원우들과 자신이 작성한 논문을
나눌 기회는 없습니다. 물론 ACTS의 다른 프로그램에도 그런 일이 없습니다. Paper Day 전통은 ACTS에서
VIEW만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도 자랑스런 전통입니다. 기독교 세계관을 훈련하기 위한 학문 공동체인 VIEW에 우리가 모인
첫번째 목적은 삶의 각 분야를 기독교적으로 조망하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훈련의 결과는 일차적으로 논문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Paper Day는 VIEW의 핵심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사이버 기독교사 연수 시작: 지난 여름 방한 때부터 준비한 사이버 기독교사 연수원이 드디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VIEW와
좋은교사(대표 정병호), 교사선교회(대표 홍세기)가 연합하여 강의를 제공하고 사이버 교사연수 전문 기관인 (주)교컴이 강의를
송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 동안 교사들을 위한 세계관 훈련이 한동대 교육대학원만을 통해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이제는 사이버
연수원을 통해 훨씬 더 많은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쪽 문이 막히면 하나님께서 또 다른 문을 여시는 것을
봅니다.
이번 사이버 연수는 [세계관과 교육]이라는 과목으로 개설되며, 기본적으로 종래의 기독교 세계관 기초강좌(WVS500)를 뼈대로
진행될 것이지만 특히 교육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5분 길이의 강의 unit을 60개 제작할
예정입니다. 사이버 연수원 강의를 위한 촬영은 12월 7-11일까지 VGC 창조의 샘 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사이버연수원 실무책임자로 수고하는 한국기독교사선교회 교육국장 김중훈 선생님과 저의 강의의 촬영기사로 수고하는 밴쿠버 이준호
전도사님, 강의를 담당하는 저와 홍세기 선생님, 교컴 김온태 형제님을 비롯한 여러 직원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귀한
분들의 헌신을 통해 대한민국 부모들과 학생들에게 훼손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토론토 방문: 저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토론토를 방문했습니다. 16-20일(월-금)까지는 토론토 인근
Caledon에 있는 YWAM 토론토 베이스에서 DTS 세계관 강의(16.5시간)를 했고, 20-21일은 토론토 한빛교회에서
YWAM 직장인 DTS인 EDS에서 세계관 강의(6.5시간)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DTS는 10명,
EDS는 30여명) 알찬 강의였다고 생각됩니다.
YWAM 외에도 몇몇 분들과 귀중한 교제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16일(월)에는 VIEW 동문이자 토론토 시온성교회를 담임하는
이부형 목사님과 더불어 토론토 대학 임마누엘 신학교 Mark Toulouse 교장을 만나서 교제했습니다. 교회사 교수인
Toulouse 교수님은 제가 제자교단(Christian Church-Disciples of Christ)에 가입하기 위해
수강하고 있는 제자교단 역사 강좌 담당교수이기도 합니다. 그 외 21일(토) 오전에는 제자교단 역사 강좌의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Robert Steffer 박사와 제자교단 캐나다 노회장인 Catherine Hubbard 박사 등과 좋은 교제를
나누면서 내년 3월 6일에 창립할 Jubilee Chapel에 대한 논의를 했습니다.
이부형 목사님과는 내년 여름 토론토에서 청소년 세계관 캠프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하여 많은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우선 그런
캠프가 꼭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고, 또한 몇몇 교회가 연합한다면 100여명 정도의 청소년 캠프가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 김규호 목사님의 리더십 아래 움직이고 있는 캠프팀과 좀 더 구체적인 의논을 해서 내년 여름
토론토 캠프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VIEW의 여러 재학생, 동문들을 통해 밴쿠버 지역 교회들을, 나아가서 북미주
한인교회들을, 나아가서 한인들이 아닌 다른 민족 그룹들을 전 세계적으로 섬길 날이 올 것을 기대합니다.
17일(화) 저녁에는 토론토 시내에서 모이는 YWAM 화요 찬양 모임에서 세계관 설교를 했습니다. 150여명의 청년 대학생들이
모인 집회였는데 예의 YWAM 집회처럼 뜨거웠습니다. 목요일 오후에는 밀알교회 노승환 목사님외 다른 두 목사님을 만나서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교회학교 커리큘럼 개발에 대한 논의를 했습니다. LA 영락교회에서 새로 부임하신 노 목사님은 1.5세로서 교회
청소년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세계관적 주말 청소년 학교에 대한 좋은 커리큘럼이 개발될 것을
기대합니다.
귀가하던 22일(주)에는 이부형 목사님이 시무하는 시온성교회에서 주일 낮예배 설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VIEW
동문이자 토론토에서 의료 선교사 훈련을 받고 있는 송항용 선생 가족과 더불어 이 목사님 댁에서 식사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저녁
8시 1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부형 목사님 차를 타고 토론토 Pearson 공항에 막 도착했을 때 뜻밖에 VIEW에 1기로
입학했던 장호철 목사님으로부터 공항으로 나오고 있다는 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장목사님은 VIEW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셨다가
다시 토론토 Vauhan 한인교회의 부름을 받아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사모님과 두 따님을 데리고 공항에 나타나신 장목사님과는
짧지만 오랜만의 해후를 했습니다.
이번 토론토 여행에서 많은 시간의 강의와 설교, 여러 귀한 사역자들과의 교제와 의논, 그리고 VIEW에서 훈련받기를 바라는
10여명의 관심자들 상담을 통해 저는 세계관 사역이 지역교회나 선교단체들에서 너무나 귀중한 사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VIEW를 시작하기 위해 한국을 떠난 후 지난 12년의 세월이 날마다 닥치는 많은 도전들에 직면해서
허겁지겁 살아온 듯 한데 하나님은 부족한 우리들을 통해 곳곳에 많은 작은 씨앗들을 자라게 하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뿌려진 씨앗들이나 자라나는 싹들이 열매 맺는 것을 우리 세대에 모두 볼 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현재 VIEW의 사역을
기뻐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연구와 출판: 금년에는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세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SFC 출판부에서 출간한 <프라이드를 탄
돈키호테>(344면), <앞으로만 가는 차>, CUP에서 출간한 <그리스도인에게 공부를 한다는 것은>(324면) 등입니다.
<앞으로만...>은 종래의 다른 세계관 에세이들처럼 비교적 가벼운 책입니다만 창조론 논쟁을 다룬 <프라이드...>와 학문에
대한 성경적 의미를 다룬 <그리스도인에게...>는 다소 무거운 책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책들에 대한 비교적 반응이 좋은
것을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좀 더 무거운 책들을 몇 권 준비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출판사에 보낸 <과학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창조론
탐구학습>(가칭)은 제가 2006년에 예영에서 출간한 <창조와 격변>을 안산 동산고 교사로 재직하는 진형근(물리),
서진(화학), 장슬기(지구과학) 선생님과 동두천 중앙고에 재직하는 이화진 선생님(생물) 등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시 편집한 것입니다. 제가 부탁해서가 아니라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이라 더욱 기뻤습니다. 제가 서문을 쓰고
최종적인 원고 검토를 하면서 역시 중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일은 교사들의 몫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저자가
읽어도 재미가 있으니 아이들이나 다른 선생님들도 재미있겠지요. 이 책은 출판된 후 250-300면 내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창조과학자들로부터 불매운동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창조와 격변>이 드디어 개정판 출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초판에 비해
특별히 바꾸거나 더한 내용은 없고 탈자, 오자를 바로 잡았고, 색인을 추가했으며, 전체 편집을 다시 했습니다. 초판이 너무
탁하고 무겁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판은 좀 더 밝고 깔끔한 책이 될 겁니다. 초판은 640면이었지만 개정판은 색인을 추가하고도
544면입니다. 좀 엉성했던 초판에 비해 개정판은 훨씬 더 짜임새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초판이 매진된 후 오랜만에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어 기다린 독자들에게 죄송합니다. 수고해 주신 예영 김승태 사장님과 편집부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끌어왔던 창조론 시리즈의 첫 번째 책 <다중격변 창조론>(가칭)이 드디어 금년이 다 가기 전에 원고를 출판사에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창조와 격변>으로 인해 일어났던 많은 일들을 생각하면 이 책으로 인해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이 책을 당신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사용하시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다중격변 창조론>은 500면 내외의 책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제25차 양승훈(박진경) 방한: 지난 여름 방한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스물다섯 번째 방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
1월 15일 캐나다를 출발하여 16일부터 2월 8일까지 한국을 방문합니다. 현재까지 잡힌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16(토) 입국
▪1/18-20(월-수) 한동대 교육대학원 강의
▪1/22(금) 제6회 창조론 오픈 포럼(서울).
-연락: 조덕영 목사(011-9963-0691)
▪1/25-27(월-수) 청소년 세계관 캠프(충북 보은읍 늘푸른수양관).
-연락: 정민 목사(010-7170-0691)
jeonga26@hanmail.net▪1/28-29(목-금) 기독교사동역회 창조론 연수(인천 경인교대 인근)
-연락: 변우진 선생
mightyman@hanmail.net▪2/1(월) 19:30 VIEW/WIPUS 설명회(서울 동역회 사무실)
-연락: 정은희 간사(011-9146-0946)
▪2/6(토) 가사
▪2/9(화) 출국
집회나 면담 일정을 잡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위 일정을 보시고 제게 이메일(
viewmanse@gmail.com)이나 정은희
간사님에게 전화(011-9146-0946)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제6회 창조론 오픈 포럼: 이전 동역서신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제6회 창조론 오픈 포럼은 2010년 1월 22일(금)
노원구에 있는 서울영어과학센터에서 가족캠프를 겸해 개최할 예정입니다. 노원구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마련한 본 센터는 관장
최종걸 교수님의 수고로 "냄새" 나지 않게 창조론적으로 지구 역사에 관한 많은 자료들과 화석들, 진기한 과학 현상 등을
실제로, 혹은 가상현실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직경 600mm의 리치-크레티앙(Richey-Chretien) 망원경을 비롯하여
각종 천체 관측 장비들도 있습니다. 캠프 때는 가족들과 더불어 태양을 관측하고, 대형 천체투영관(planetarium)에서는
실시간 우주비행 및 밤하늘 재현, 돔형 영상물 상영 등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가족들과 더불어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 회비: 10,000원(음료수, 논문집 포함), 점심은 센터 인근 식당가서 각자 부담(동반 가족은 무료)
* 연락처: 조덕영 박사 (02-865-0691, 011-9963-0691,
dycho21c@hanmail.net)
* 논문 제출 마감: 2009년 12월 20일
현재까지 접수된 발표자와 논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찬호: 조나단 에드워즈의 창조론
-양승훈: UFO 신드롬, 그 영적인 실체
-양승훈: 외계생명체 탐사와 기독교 세계관
-이선일: 신묘막측함의 절정-견관절
-이용국: 진화론과 이데올로기
-조덕영: 창조론 운동의 회고와 전망
-조덕영: 창조윤리와 우연윤리
-최종걸: 경남 사천시 대섬의 탄산염목 연구
-최태연: 진화론에 대한 논리적 분석과 평가
-허정윤: 하나님 창조의 이해
▪ 제1회 창조론 교사 연수와 제2회 청소년 ID 캠프: 위 저의 방한 일정 중에 언급한 것처럼 이번 방한 기간 중인 1월
28-29일 양일간은 기독교사동역회에서 주관하는 교사들을 위한 창조론 연수가 인천에서 개최됩니다. 기독교사동역회는 6년 전에
기독교세계관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연구모임으로 시작된 전문인 선교단체로서 오랫동안 동역회 회원이었던 변우진 선생님이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방한 기간 중인 1월 25-27일은 보은에서 청소년 세계관 캠프 기초과정인 ID(Imago Dei) 캠프를 개최합니다.
ID 캠프의 형태는 종래의 청소년 세계관 캠프와 같지만 내용이 주로 자신의 정체감에 관계된 내용들이 많습니다. 아마 한국
동문들 중에 일부가 캠프 스탭으로 섬길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이번에 스탭으로 참여하는 동문들에게는 ID 캠프 강사
“자격증”과 더불어 6개 강의 시리즈에 대한 PPT 자료 판권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동문들은 보은교회 정민
목사님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몇 가지 소식과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 제2기 교육연구회 모임: 11월 첫 주부터 시작된 제2기 VIEW 교육연구회 모임은 인도자 소진희 박사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주 쉬기는 했지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번째 모임은 12월 2일 오전 10시 Fosmark 센터 데크룸에서
모여 교육의 역사와 이원론에 대해 나눌 예정입니다.
▪ IPET 취소: 지원자가 부족해서 실용영어집중훈련(IPET)(담당: 이재용 선생)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IPET가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거듭 나서 원우들을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창조신학연구소 개원: 저와 더불어 창조론 오픈포럼을 이끌고 있는 조덕영 목사님이 15년간의 목회 사역을 접고
창조신학연구소(Korea Institute for Creation Theology; KICT)를 시작합니다. 홈페이지는
kictnet.net으로 할 예정이고 12월부터 사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귀한 사역을 통해 한국 교회가 바른 창조 신학을
정립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창조과학회 내부의 창조연대 논의: 근래 <미주 뉴스앤조이>에서는(2009.11.10.) 창조연대 논의와 관련하여
한국창조과학회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논의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지호 기자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6천년 우주를 강하게
주장하는 임번삼 박사(본부장)와 창조연대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해야 한다는 이웅상 박사(전임 회장)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그런 토론이 창조과학회 내부에서 일어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진일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www.newsnjoy.us/news/articleView.html?idxno=1595). 이런 열린 논의를 통해
건강한 창조론 운동이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성탄의 계절을 맞아 성육신 하신 우리 주님의 은혜가 모든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교회에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도 VIEW와 세계관 사역을 위해 기도와 정성으로 참여해주신 여러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12.1.
주 안에서 형제된
양승훈 드림
--
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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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S. Yang, Ph.D
-Director of Worldview Studies in Korean Program of ACTS & Trinity
Western University
-Professor in Worldview & Creation Studies, Vancouver Institute for
Evangelical Worldview
7600 Glover Rd., Langley, BC V2Y 1Y1, Canada
1-604-513-2121 (ext 3834, 3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