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 흡연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체계적인 흡연예방교육과 비흡연문화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 오산 성호초등학교(교장 김영학)는 2014년부터 올해(2020년)로 7년째 경기도 지정 흡연예방실천학교(심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학교를 조성, 비흡연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흡연예방 및 코로나19 극복 슬로건 공모전과 평생 비흡연(금연)서약, 평생 비흡연 캠페인 뱃지 만들기 등 가족중심의 활동형 흡연예방사업으로 가정 내 비흡연환경을 조성하면서 지역사회로의 비흡연문화 확산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김영학 교장은 "2013년 학교 내 흡연예방사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2013년 9.7%에서 2019년 6.7%로 비교적 많이 감소한 듯 보이지만 2016년 남6.3% 여2.7%, 2019년 남6.7% 여3.8%로 남, 여학생의 흡연율이 다시금 증가하고 있어 보다 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흡연예방사업과 교육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지금은 학교에서의 흡연예방교육뿐만 아니라 유아 때부터의 적극적인 교육과 무엇보다 가정 내에서 비흡연문화 조성이 우리나라의 흡연율 및 흡연 경험율을 낮추는데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성호초등학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흡연예방교육을 할 것이며 가정과 지역사회로의 비흡연문화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