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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출과 해안이 아름다운 진하해수욕장 . . 막바지 피서라 그런지 저녘무렵 찾은 진하해수욕장이 썰렁하다. 아직은 열대아로 밤낮 뜨거운 열기가 회색빛 도심을 가마솥 달구덧 푹푹찌는데 말이다. 진하해수욕장은 일출을 찾는 여행객 이 새벽을 깨우면서 시작한다. 겨울철 멸치를 잡아 항구로 돌아오는 길목에서 만나는 일출 그 리고 명선도를 가르는 물길이 있어 신비스럽기까지 한 곳이다. . . . 진하해수욕장의 또 다른 묘미는 최근 조성된 명선교의 아름다운 전망탑 겸 강양과 진하를 연결 하는 결속의 다리로 총 87억이 투입된 최장 길이 145m, 높이 17.5m, 폭 45m로 힘들이지 않고 원만한 곡선을 따라 오르도록 설계되었으며 교량 전망대에 올라서면 희야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모습과 명선도 주변 하얀 속살을 들어내는 파도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야간 조명을 설치 하여 밤이면 진하해수욕장을 아름답게 수놓는 곳이다. 교량은 원전특별지원금으로 건립되었으 며, 사장교의 주탑과 케이블은 한 쌍의 학을 형상화하고 있다.
. . . . . . . . 총 백사장 면적 9만 6,000㎡, 길이 1km, 너비 300m로 1974년 개장한 진하해수욕장 앞에 돌출된 명선도 섬에는 썰물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기적의 바다길이 열리고 섬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그 야말로 환상적인 곳이다. . . . . 진하해수욕장 앞에 떠 있는 명선도이다. 명선도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싯점 물길이 열려서 여행객이 건너 갈 수 있다. . . . . . . . . . . . . . . 작년 겨울 일출을 제데로 담지 못했다. 남들처럼 대포카메라도 아니고, 잠을 설쳐가면서 새벽부터 출사를 나갈 정도도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찾아간 그날 하필이면 물안개도 별로 보이지 않고 오메 가 일출은 볼 수 없어 올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 보면서 작년 일출 사진컷을 올려 본다. . . . . . . . 명선도는 1만1000여㎡ 면적으로 지천에 동백꽃이 피어나며 야간조명을 설치해 두고 있으며, 새 벽에 안개가 끼는 날 쪽빛물색을 물들이는 해오름을 통해 안개가 빚어내는 묘한 신비감 그리고 붉은 파도를 연출하는 명선도의 일출은 압권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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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행속으로 원문보기 글쓴이: 핏빛노을
첫댓글 울산의 비경 진하해수욕장의 모습들은 언제보아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예!!!
진하해수욕장의 새롭게 단장된 모습들 아주 아름답게 느껴 집니다. 조만간 한번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시간이 되면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