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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탄은 수명이 넘으면 분자가 물 속에 섞이게 되어 있는데 이것은 발암 물
질이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래서 맥주, 주스 등 시판되고 있는
음료에 사용한 물을 활성탄을 거치게 한 것인지 천연수를 원수로 사용한 것인지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역삼투를 이용한 정수기는 순수한 물을 만들지만 물에 함유된 각종 미네랄 성
분이 거의 다 제거되어 결국 영양가도 없고, 물의 전위가 ^26^200mv보다 휠씬
높은 약산성의 물을 마시는 결과가 된다. 이러한 방식의 정수기는 원래 바닷물
을 담수로 만들기 위해 고안된 장치이다.
역삼투 방식으로 여과한 물은 증류수라고도 할 수 있으므로 평소의 식수로 사
용하기보다는 간염, 골수염(골수암), 뇌암, 신장염(신장암) 환자에게 치료용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런 부위의 병은 물 속이나 음식물 속에 있
는 유해 중금속과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중금속 질병에 결렸을 때는 입으로 들어가는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중금속을
차단해야 하는데 이런 때 역삼투 정수기는 가장 효과적인 정수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평소에 먹는 식수로 선뜻 추천하지 못하는 것은 역삼투압수가 pH
가 5.5-5.8 정도고, 물의 전위도 ^26^300-^26^400mv가 되는데 체액의
^35^50-^35^250mv에 비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의 전압이 ^35^50
mv 이하는 되어야 하는데 훨씬 못 미치는 것이 좀 껄끄럼하기 때문이다. 평소
역삼투압수를 먹을 경우에는 미네랄 제제를 같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용으
로 먹을 때는 의사나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성. 알칼리 이온
정수기는 원래 일본의 원폭 피해자들이 약을 복용할 때 약물이 몸 안에 쉽게 흡
수되도록 하기 위하여 개발된 것이다.
가장 좋은 물은 pH8.5 정도의 음전위수로서 가정에서는 전기분해 원리를 이용
한 이온 정수기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다. 인체 자체가 생전기 분해기나 마찬가
지이기 때문에 전기 분해된 물을 먹는 것은 생체에 잘 맞는다 할 수 있다.
먹는 것에 의해 인체에 질병이 생기는 경우는 음식이 맞지 않거나 방부제나
음식 첨가물 같은 화학 물질을 먹었을 경우, 음식 화학물이 반응하여 발암 물질
인 나이트로사아민 같은 것이 생겼을 때, 인체가 경험하지 못한 화학 약품을 먹
었을 때이다. 그밖에 활성 산소가 생기게 되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기
호품을 너무 많이 사용했을 경우, 과하게 움직였을 때 질병이 생긴다.
그런데 이런 사태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는데 음전위수를 마시는 일이
다. 음전위수는 칼슘 이온수(전기 분해된 물)와 자화수, 인조수 세 가지가 있는
데 이러한 물들은 수돗물을 전해 하거나 자화한 물로 pH7.1-8.6 정도의 맛이 좋
은 물이다. 자화수란 물을 유동시키면서 자기장을 통과시키는 과정을 3시간 이
상 계속해 제대로 된 음전위수를 말한다.
최적의 물은 12개의 수소와 6개의 산소 분자가 강강술래를 하는 것처럼 띠를
두르고 6각을 이루면서 ^35^50mv 전위값이 나오는 것이라 하겠다.
한국의 S전자에서 이 기계를 만들고 있는데 초보 단계의 것이다. 그러나 더
늦기 전에 21세기의 인간이 마실 물의 환경과 21세기의 열악한 환경을 이기기
위해 인간이 꼭 먹어야 하는 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만든 것에 대해 칭찬
을 아끼지 않는다.
칼슘 이온수는 약알칼리 이온수라고 하기도 한다. pH7.4에서 pH8까지 만들 수
있는 기계를 이온수기(또는 음전위수기)라고 하는데 S전자 것은 1995년 현재
pH7.8 수준인 것같다. pH8에 ^35^50mv 전위를 갖는 물의 체내 작용은 매우 긍
정적이다. 이 물은 다음과 같은 체내 작용을 한다.
-효소 활동에 가장 효과적인 체액으로 원상 회복.
-DNA의 나선 구조 원상 회복.
-각 장기의 건강 세포 환경 조성.
-돌연변이 세포 분화 억제.
-암세포, 노화 세포와 관계 있는 활성 산소 과잉 억제.
-혈액내 HDL 증가, LDL 억제.
-변비 해소.
-장내 유익균 활성 증대.
-면역 기능 증가(항암. 항균 효과).
-암치료 가능성 증대.
-알레르기 체질 개선.
-당뇨병 치유성 증대(췌장 세포 보수).
-과산화지질 억제.
-정맥류 억제.
-병에 따라 변화된 체액을 장기간에 걸쳐 조정.
현재 이온수의 약용 분야와 약용 이온수 제조법 분야에서 가장 앞선 연구 성
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의 텍사스주립대학 연구진과 제휴한 재닉스(JANIX)
그룹 연구팀이다. 이들은 당뇨병 문제를 거의 해결할 수 있는 물 생성기, 어린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해결할 수 있는 물 생성기, 여성들의 갱년기 장애 및 골다공
증을 해결할 수 있는 물 생성기, 변비와 장 질환 문제 그리고 일부 암문제를 해
결할 수 있는 생성기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수 생성기는 현재에도 일부 완성되어 시판되고 있지
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pH8.6이 넘는 물은 질환 치료에만 임시적으로 먹어야 한
다는 것이다. 평상시 먹는 최고의 유익한 물은 pH8의 ^35^50mv짜리이다.
pH 수치가 그 이상 되는 것은 아무리 물이라도 약과 같은 기능을 하므로 조
심스럽게 마셔야 한다. 많은 양의 치료용 물을 오랫동안 마시면 그만큼 인체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물도 잘못 마시면 재해가 된다.
* 새벽 샘물과 음전위수의 비밀
'한방약전'에는 뇌, 간장, 신장계의 질병 치료에서 "물은 어떤 때에 받은 물을
쓰고, 그릇은 그 재료가 금속이면 안 된다"는 처방이 나오고 있다.
과학이란 이름으로 합리성과 편이성에 길들여져 온 우리네는 '그게 무슨 상관'
이냐고 일소에 붙인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재료 공학과 원적외선 재료에 명가를
이루고 있는 학자가 그의 저서 <원적외선>에서 중국의 그런 처방이 대단히 과
학적이고 임상적으로도 약성 위험도를 아주 잘 살핀 탁론이라는 주장을 폈다.
그의 실험에 따르면 물을 담는 그릇의 재료가 알루미늄일 때 물맛이 제일 나
쁘고, 그 다음이 스테인리스 스틸, 플라스틱, 구리, 놋, 주철제 그릇 순으로 나쁘
다는 것이다.
물을 담아 둘 때 오랫동안 변질되지 않는 그릇의 순서는 나무, 돌, 놋주물, 사
기(도자기), 유리 그릇 순이었고 빨리 변질되는 순서의 제1위는 알루미늄, 플라
스틱, 스테인리스 스틸이었다고 한다. 생명력이 있는 명태 알을 담아 두는 실험
을 해 보면 제일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맥반석 같은 돌그룻, 그 다
음으로 나무, 토기, 도자기 그릇 순인데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제는
나무 그릇의 8분의 1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쌀겨 속에 넣어 둔 사과는 한겨울을 나지만, 플라스틱인 뉴레이션에 넣어 두
면 금방 상해 못쓰게 된다.
돌 위에다 생선이나 고기를 구워 먹으면 탈 위험도 적고 맛도 휠씬 좋다. 불
위에 7, 8시간 굽는 돼지 바비큐도 진흙을 바르지 않으면 속이 익지 않는다.
사우나의 벽을 나무나 진흙으로 하는 이유도 다른 재료를 쓸 때보다 땀이 훨
씬 잘 나오기 때문이다.
모두가 물질이 갖고 있는 전자기파의 오묘한 작용 때문이다. 인간 생체 리듬
연구자들에 의하면, 콘크리트 공간 속에 있을 때 인간 생체의 하루는 24시간 16
분쯤인데 돌 속이나 통나무 속에서는 태양의 하루와 아주 비슷한 24시간 8분쯤
된다 한다.
전자기파의 밀도가 아주 높은 환경에서는 26시간 18분으로 변하여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오거나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것은 이론적으로는 아무 해도
없다는 위성 안테나를 침실 근처에 설치하고 잠의 형태에 대해 연구해 보면 단
번에 알 수 있다.
남성이 자연 발기되는 아침 시간은 대개 바다의 조수 시간이고, 이때에 우리
주위의 깊은 샘물은 심하게 소용돌이치면서 뒤집힌다는 것이다. 한의학자들은이
물을 써서 약을 달여야 신통한 약효가 난다고 말하고 있다.
전자기파을 과학적으로 추론해 보면 그 주장은 결코 근거 없는 말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한 전자 회사가 음전위수 냉장고를 만들었다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는 데 그 음전위수 생성 메커니즘과 밀물시 깊은 샘물이 와류를 만들며 뒤집
히는 현상은 신기하게도 똑같기 때문이다.
밀물, 썰물은 달의 자력 때문에 일어난다. 샘물 깊은 곳에는 지구의 자력이 작
용한다. 이 두 자력이 어울려 샘 속의 물을 용솟음쳐 돌게 하고 물이 돌면서 지
구 자기와 원적외선파 작용으로 자연 음전위수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음전위수란 수소 열두 개와 산소 여섯 개가 6각형 띠를 만드는 것인데 문제가
없는 세포의 안과 밖에 많고 문제가 있는 세포의 안팎은 이 띠형이 깨져 산소
다섯 개짜리가 많아진다고 한다.
음전위수란 현대병 치료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자화수를 가르키는
말이다. 그런 물을 사용해야 약발이 더 잘 듣는다는 것을 밝힌 선조들의 의약에
대한 조예와, 그런 물을 새벽 밀물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 선조들의
과학성은 오늘날 우리가 해석하지 못하는 또 하나의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가 아
닐 수없다.
병자가 약을 지어먹을 때나 음식을 먹을 때 물과 그릇을 잘 가리는 것이 완쾌
로 가는 또 하나의 비결이리라.
건강해지려면 몸을 그대로 두어라
* 건강해지려면 몸을 그대로 두어라
인체의 구조와 생리는 지구 위의 다양한 환경과 제한된 먹이 속에서 살아 남
기 위해 몇 백만 년 동안에 걸쳐 끊임없는 적응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때
문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완벽한 방재 구조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효과적인
대응 구조로 구축되어 있다.
해로운 것을 먹으면 구역질이 나게 하고 흡수해서 안 될 것은 재빨리 설사로
내보낸다. 호흡해서는 안 될 공기중의 이물질(곰팡이, 가스, 화학 분말, 먼지 등)
은 재채기를 통해 내 쫓고 그대로 남는 것은 가래침으로 뱉어 내게 되어 있다.
이런 것들이 눈에 닿으면 눈물로 씻어 내고 병균은 효소로 죽인 뒤 퍼지지 못하
게 눈꼽으로 가두어 놓는다.
뜨거운 것이 살에 닿아 데이면 인체 생리는 속살을 보호하기 위해 체액을 냉
각제로 삼아 환부에 보내 겉살과 속살을 격리시켜 물집이 잡히게 한다. 흡수되
어서는 안 될 물질이 피부에 반복 접촉되면 두드러기로 피부밖에 묶어 놓고, 그
래도 안 되면 외피부 전부를 짓무르게 함으로써 체액을 계속 흘려 보내 불청객
을 희석시켜 신체 외부에 고정시킨다.
흡수된 지방질이 필요 이상이면 피부와 소화기관을 통해 몸 밖으로 쫓아낸다.
그런데 술과 함께 들어오면 신경과 간 등이 술에 취해 역할을 제대로 못하므로
일단 혈액에 저장해 두었다가 꺼내 쓰도록 한다. 혈액이 지방질 때문에 혈관내
적정 농도를 유지할 수 없으면 혈관 밖으로 걸러 내어 비계라는 창고에 보관하
고, 혈관과 림프. 신경의 밖에 두어 생리 활동 장애를 최소로 줄인다.
노동을 할 때에는 강한 근골이 요구되므로 햇빛에서 비타민D를, 음식물에서
칼슘과 근골 강화 아미노산 및 천연 에스트로겐을 추출, 합성한다.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바이러스 박멸 온도인 섭씨 39도 이상을 생체 스
스로 만들기 때문에 온몸이 불덩어리가 된다. 바이러스 박멸약은 바로 고열인
것이다.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해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의 힘을 빌리고 그래도 안
되면 발가락, 손가락 사이의 땀샘을 전부 열어 초과된 당분을 흘려 내보낸다. 진
균이 이것을 먹고사는데 그것이 무좀이다.
비타민C가 부족해 생체가 지장을 받으면 입맛을 변화시키고 질긴 고기를 못
먹도록 잇몸을 헐게 한다.
비타민B가 부족하면 아미노산 조성에 이상이 생기는 등 생체 작용에 결정적
흠집을 내므로 비타민B군의 생리적 소모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
는데 이것이 피로감이다.
일을 못하게 하는 것, 다리에 통증을 주어 많이 걷지 못하게 하는 것도 있는
데 이것이 각기병이다.
이처럼 인체는 보완에 보완을 거듭하여 어느 때, 어느 장소건 가리지 않고 가
장 효과적이고 가장 적합한 방재적 대응 자세를 취한다.
물리적 또는 기계적인 공격이 있으면 손이나 발을 사용하거나 몸을 피하고 구
부리는 등 자세 변경으로 위기를 관리한다. 세균들이 공격해 오면 콧물을 흘려
세균의 코 유입을 막고, 편도선과 인후에 효소 발생 기전을 발달시켜 세균의 폐
유입을 막으며, 입속의 침을 이용해 세균의 고착을 방지한다. 피부는 체액과 대
식 세포 작용을 통해 땀구멍을 통한 세균의 유입을 차단하는데 이것이 여드름,
종기, 짓무름 등이다.
1. 다양한 방어 능력 지닌 인체의 신비
눈의 세균 방재 기전 1차는 속눈썹의 면역 능력 세포에 의한 방어이다. 이것
은 다래끼로 나타난다. 2차는 눈물로 흘려 보내고, 3차는 면역 능력 세포가 함유
된 눈물을 발산시켜 세균과 싸우게 한다. 이것은 눈꼽으로 나타난다.
위에 유입된 세균은 거의 위액으로 사멸시키고 티푸스균 같이 위에서 살아 남
은 것은 장내 유산균으로 멸균한다. 그래도 세균이 남으면 멸균을 위한 고열을
만들고 설사를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낸다. 잔류 세균이 많으면 오랫동안 설사를
하고 적으면 잠깐 한다.
세균 배설에 실패하면 장염이 생긴다. 혈액내에 세균이 유입되면 백혈구가 세
균을 잡아먹어 늘 깨끗한 혈액을 유지하게 한다. 발과 다리에 화농이 생기면 가
래톳이 서도록 임파구를 동원하여 세균과 싸우고, 손에 문제가 생기면 겨드랑이
의 임파가 당기고 통증이 온다.
이상과 같이 인체의 생리는 온갖 세균에 대해 만반의 방어 태세로 신속하고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간의 생체 스스로 건강해지려는 엄숙한 노력이
다. 생명의 본성이요, 본리요, 본질이며 본능이다. 이렇게 완벽하고 정밀하며 불
가사의한 유기체는 인간 생체밖에 없다.
아무리 인간의 두뇌와 기술이 발달해도 인체의 기능과 그 조화를 복제할 수는
없다. 인공 장기가 그렇게 발달했어도 인간 고유의 장기와 같을 수 없기 때문에
인체 내 천연 면역을 전부 죽여야만 한다. 이 때문에 현재 일부 장기의 문제는
일단 해결되었어도 몸 전체에 부조화를 유발해 다른 이유에서 결국은 죽음을 맞
고 있는 것이 인공 장기 대체술의 의학적 현실이다.
인간의 생체는 본래부터 같지 않은 것은 모두 적으로 생각하여 인체에 침입하
는 즉시 격퇴시키려고 한다. 심지어 일생을 같이 사는 부부의 경우에도 성교시
질 속에 사정된 정자는 여자의 질액에 의해 거의 전멸된다. 인체내에 들어온 이
물질이기 때문이다. 질 속의 건강을 위해 그것이 어떤 뜻으로 들어왔든 정자는
죽고 마는데 난자와 만나 수정까지 이르게 되는 정자는 엄청나게 운이 좋은 경
우이다.
우리가 고압선 가까운 곳이나 전기 담요 위에서 잤다고 하자. 우리가 먹는 단
백질은 몸 속에 들어오면 소화기관에서 아미노산으로 변하고 이 아미노산 미립
자는 전기적 성격을 띠며 각 세포에 배달된다. 이 아미노산은 세포가 자기 복제
작업을 하는 새 세포의 원자재가 된다. 이때 생체 전가지 본딩이라는 아미노산
입자의 배열에 따른 짝짓기 형태에 따라 혈액이 되고 면역세포도 되며 효소도
된다. 몸에 침투한 환경 전자기파는 이런 세포의 생성 동력인 생체 전자기 본딩
을 간섭하거나 장애를 주어 변형된 짝짓기를 시켜 돌연변이 세포를 만들 수 있
다. 특히 지전자기를 식별하는 인간 송과체는 DNA의 합성 과정에 참여하면서
환경 전자기파에 상당한 간섭을 받아 얼마든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어찌 되었든 여태까지 살아온 전통적인 삶의 방식대로 산다면 면역 능력은 올
라가고 회복 능력도 얻는다. 무엇이든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화학 물질에 노
출되었던 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체가 알아서 잘 처리를 한다. 다이옥신 같은
발암 물질이나 생체 장애 물질 같은 것 또한 인체가 알아서 잘 처리를 한다. 요
즘 간암이 많은 것은 너무나도 많은 마이신과 호르몬 계통의 약을 먹어서이기도
하다. 생체는 내버려둘수록 좋다.
* 장수 마을 사람들에게서 배워라
지난 10여 년 동안 나라 전역을 휩쓴 건강 장수론은 양의학적 견해, 보건학적
견해 그리고 섭생학적 견해가 주류를 이루었다. 주로 입으로 먹는 것과 몸을 이
용한 운동법이나 결과론적인 그 효용성만을 놓고 왈가왈부한 것으로 보인다.
야채. 과일만 좋고 고기는 현대병의 주범이라니까 병에 결리는 그렇지 않든
간에 토끼처럼 야채나 과일만 먹는다. 녹즙이 좋다니까 면역 능력의 저하나 통
풍, 췌장염 같은 부작용은 생각지도 않고 무턱대고 마시려 한다.
일본의 훗카이도나 인도. 중국. 과테말라의 장수 마을을 보라. 그들은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며 담배도 피우고 성생활도 활발하다.
그러나 녹즙은 물론 효소 요법, 포도 요법, 식초 요법 따위는 알지도 못한다.
보조 식품이란 것은 말렸다 먹는 들고기나 야생 식물뿐으로 단지 기초 생명 유
지를 위한 것들에 불과하다. 운동이라는 것도 따로 없고 에어로빅이라는 단어는
발음하기도 어려워한다.
마른 사람이 많지만 뚱뚱한 사람도 많다. 혈압이 높은 사람도 많고 낮은 사람
도 많다. 10년째 유방에서 고름을 흘리며 사는 여성도 흔하고, 10년 간 하혈을
하는 여인도 죽을 기색 없이 열심히 일을 한다. 피부암 흑색종이 더덕더덕 난
70세 노인도 정정한 편이고, 간이 나빠 한쪽 귀가 벌겋게 변한 80대도 문제없다
고 웃기만 한다.
이런 것을 보면 이제까지 많은 서구 영양학자나 의학자들이 지적한 것과는 좀
더 다른 데에 그들의 건강 장수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들의 생활을 관찰
해 보면 대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첫째, 식음적 요인이다. 가공하지 않은 곡류와 식품을 섭취하며, 또 여러 가지
음식을 섞지 않고 매우 단순하게 먹지만 반드시 차를 곁들인다. 기름에 튀긴 것
이나 조리된 음식은 일절 먹지 않는다.
둘째, 정신. 심리적 요인이다. 생활 양식의 별다른 변화가 없이 거의 일정한
편이며 어떤 격변이나 충격. 염세증 또는 지속적인 공포증이 적고 종교적 수련
에 의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셋째, 환경적 요인이다. 기압이 높은 저산소 지대로 환경 전자기파의 교란 지
수가 지극히 낮아 인체 내 활성 산소의 재해가 적고 아미노산 결합 장애가 거의
없다.
넷째, 생활. 습관적 요인이다. 운동 대신 뛰듯이 많이 걷고 타작이나 절구질
같은 육체 노동을 통해 근육과 손바닥. 발바닥뼈에 꾸준히 자극을 주어 단련하
고 면역을 높인다.
다섯째, 어떤 질병에 노출되었을 때만 약이 되는 동식물을 먹거나 찧어 바르
지 상복하거나 상용하지 않는다.
1. 자연적 삶, 육체 노동이 장수 비결
장수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이같은 생활 환경과 습성에서 보듯 자연스런 방법
으로 생활하고 육체 노동으로 심신을 단련시키면 건강과 장수는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됨을 알 수 있다.
불로초를 구하러 우리나라까지 사신을 보냈던 진시황도 이제는 짭짤한 관광
수입으로 후손을 먹여 살리는, 흙으로 만든 병사들의 대열만 남긴 채 죽어 없어
졌고, 삼천갑자 동방삭은 전설로만 전하니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기는 것이 확
실하다.
장수하는 것이 소망이라면 먼저 자기 생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 편히
가져 볼 일이다.
*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
스트레스를 받은 젖소는 우유 산출량이 줄면서 쉽게 전염병에 걸리고, 원숭이
는 심한 위궤양에 걸리면서 광폭해 지거나 자폐증에 빠지기도 한다.
인간은 어떤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현대병치고 스트레스
에 연관되지 않은 질환은 없다. 각종 암을 비롯해 심장병, 고혈압, 간 질환 같은
굵직한 병 이외에도 결장 경련이라든가 치질, 비뇨기과 질병 같은 시체 하부병,
그리고 여드름, 피부염, 습진, 발진, 무좀 같은 피부과 질환, 치아 통증, 혀 백태,
입속 헐음 같은 구강 및 치과 질환 등 각양 각색의 급. 만성 질병과 연결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임신이 되는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생물학이나 행동면
에서 여성적인 성향을 가진 남자아이를 가지게 되는 비율이 높다고 한다.
사훼라는 미국 학자는 암에 걸린 환자들의 약 75%(^26^^35^5%)는 악성 종양
이 발병하기 전 2년 동안 근친이나 가까운 친구를 잃었거나 법적 문제 또는 생
활 환경상의 급변 같은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 처해 있었다고 한다. 심장마비
의 경우도 거의 같다.
일본의 니시라는 학자는 스트레스 지수 중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혼, 법적.
재정적 문제, 근친자 상실, 부상이나 질병에 처한 사람 9천여 명을 조사했는데
이들은 정상인보다도 병에 처한 사람 9천여 명을 조사했는데 이들은 정상인보다
도 60배에서 1,200배 정도나 흰머리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상황을 놓고 프랑스의 알렉산드라라는 학자는 혈액 속에 남성 호르몬의
농도와 눈밑이 처지는 것을 조사했는데 호르몬 지표는 반수 이상 떨어지고 조사
대상자 중 96%거 ㄴ 맡아 처졌다는 보고를 하고 있다.
1. 50여 종의 질병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캐나다의 스트레스 연구 학계는 다음과 같은 연구 보고를 내놓았다. 어린이에
게 스트레스를 주면 1차적으로 식용 감퇴, 변비, 기침, 항상 노한 얼굴, 머리를
자주 부딪힘, 머리를 자주 돌리는 증후를 보인다. 그러다가 좀더 심해지면 호흡
중에도 자주 숨을 죽이고 한숨 쉬기, 손가락 핥기, 손톱 씹기, 몸 뒤틀기, 근육
경련, 오줌싸기, 말더듬 증세를 보이다가 더 심해지면 이유를 알 수 없는 지속적
열병, 자폐증, 잦은 구토, 심한 배앓이를 호소하는가 하면 폭력, 동물 살해, 자해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서양 의과학에서 쓰이는 스트레스라는 용어를 우리말로 꼭 맞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대개 긴장, 강한 자극, 고통, 불안 대응 등과 같은 말로 바뀔 수 있다. 그
러나 간혹 억압, 싫증, 고통, 열등감, 공포 분위기라는 의미로 통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모호한 괴물이 무려 50여 종의 각종 질병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갖고 있는 마당발 병인자라니 믿어지지 않지만, 확률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다.
동양에서는 약 4천년 전부터, 서양에서는 1700년대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1920년대에 정신 의학 용어로 등장했다. 동양에서는 생활 철학과 맞물려 '번뇌'
또는 '마음'으로도 표현되었는데 이를 정신적인 면에서 다스리려 한 것과는 달리
서양에서는 약물이나 처세법 그리고 영양 요법으로 해결하려 한 것같다.
2. 스트레스는 항상성 지키기 위한 인체의 보호 본능
인체 내적으로는 기억, 예감, 과용, 집착이 발달되고 외적으로는 출산 같은 물
리적 상황, 근심 걱정, 완벽주의 같은 정신적인 원인, 공포, 분노, 슬픔 같은 감성
적 상황, 필수 영양 및 물 부족 같은 식음적 상황, 그리고 인간 관계, 돈 문제,
행복의 조건 같은 정신 심리학 여건에서 늘 같은 조건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깨어질 때 인체의 보호적 본능과 살아 남기 위한 자구적 본능에 의해 인체는 신
속한 대응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어 아드레날린이라는 통신대가 송과체의 명령을 받고 신장 위에 붙은 부신
으로부터 출동한다. 이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악마적 근성으로 각종 질병을 일
으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위 체제 기관들에게 송과체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
해서 나서는 것이다. 이때 간장, 비장, 심장은 물론 폐, 혈관 할 것 없이 전부 비
정상 상태가 되는데 이것이 밖으로는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비춰진다.
혈액이란 운송 수단을 위기 대응용으로 동원하다 보니 피부 혈색이 나빠지고
냉각되며 심지어는 위장 기관용까지도 전용되니 위장 기능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위액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어 적절하게 단
백질 음식이 들어오지 않으면 위벽이고 십이지장벽이고 가리지 않고 씹어 내서
궤양이라는 큰 흠집을 내고 만다.
모든 인체가 이런 급박한 상황에 대한 위기 관리로 북새통을 이루니 신진대사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고 이런 것들에 보조를 맞추다 보니 신경 체제는 늘 허
덕거리게 되어 결국 신경성 질환이라는 신경 혼동 상태에 빠지게 되고 만다. 위
기 대응체에서 질서 회복군 격인 임파 조직 역시 신경 조직이나 마찬가지 꼴이
니 결국 임파선 이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짧으면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끝나지만 시간이 길어지고 반복 횟
수가 많아지면 암 같은 중병으로 치닫게 된다. 이런 일련의 생체내 생화학적. 생
전자기적 현상을 통틀어 스트레스라 부르는 것이다.
3. 비타민B군과 물 8잔의 효과
스트레스는 정신. 심리적인 데서 느껴지지만 몸에서 정화 될 수도 있다. 해석
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나쁜 일도 더 좋게 만들어 주시기 위한 신
의 뜻이라든가 근심. 걱정도 인생을 사는 대가를 치르는 것이려니 하거나 짜증
의 연속도 잠시 후에 맞게 될 좋은 시기의 징조거니 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
석하는 버릇을 키우는 것이 스트레스를 현저히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당뇨병의 발병 원인이라는 사실을 이제 상식이 되어 버렸
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피 속에 포도당을 축적시
키려 하기 때문에 포도당을 분비하는 인슐린의 분비가 억제되고 호르몬 분비는
촉진되어 혈당 수치가 높아진다고 한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의 경우 인슐린의 혈당 분해 능력이 감소
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크다. 특히 스트레스에 의
한 과음이나 과식은 직접적으로 혈당치를 높이고 비만을 유발한 뿐만 아니라 췌
장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인슐린 분비가 억제되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스트레스는 종류도 많은데 일본 의학계가 분리한 것을 보면 정말 다채롭다.
명칭만이라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동거. 별거. 주거지. 고소. 저지대. 징크스. 근친(시부모). 아는 것(지식. 교양).
외모. 신장. 머리형. 음성. 성기(남성). 정력(남성). 연령. 병약. 노래. 퇴직. 진급.
상사(직장). 부하(직장). 성적. 성과. 시험. 컴퓨터. 학벌. 가문. 진학. 휴가. 근무
시간. 피부색. 민족. 종교. 역사. 경력. 환경. 취미. 운동. 장식물. 치장. 비행기. 승
용차. 애완견. 가구 스트레스 등 별의별 스트레스가 다 있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길은 비타민군을 섭취하고 송과체를 달래 주는 음전위수
(^35^100mv-200mv)를 하루 8잔 이상 마시면서 먹으면서 명상과 요가를 하고 매
사를 낙관적으로 해석하는 법을 터득해서 늘 실천하는 것이 상책이다. 목욕, 수
영도 좋고 빨래도 좋고 육체 노동도 좋다.
* 여자를 발전기로 만드는 팬티스타킹
여자는 걸어다니는 발전기와 같다. 인간의 몸에는 늘 전기가 발생하고 있지만
여자의 경우에는 화학 제품 옷들에 의해 많은 양의 전기가 발생한다. 그 주범은
바로 팬티스타킹이나 란제리 등의 속옷이다.
화학 제품으로 만든 옷을 입었을 때 남자의 경우 3천 볼트의 전기가 발생하
나, 여자의 경우에는 4배에 달하는 1만 1천 볼트의 전기가 발생한다. 이러한 전
기 발생으로 인해 여성들은 허리 통증을 느끼게 되고 자궁 염증을 일으키고 남
자들보다 기억력이 빨리 흐려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화학 제품 옷을 입지 않고 천연 섬유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상의 방법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현대 여성들에게는 힘든 일
이기 때문에 약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는 꽉 끼는 옷을 입는 것보다 느슨한 옷
을 입는 것이 좋다. 집에 돌아오면 팬티스타킹은 즉시 벗고 냉수를 자주 먹어
지나친 전기 발생으로 건조해진 신체에 수분을 많이 공급하는 것도 한 방법이
다. 그리고 팬티스타킹에 접촉된 피부는 건조해지기 때문에 알로에와 같은 천연
식물을 이용해 마사지하는 것도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발암 물질인 포르말린은 옷의 구김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속옷, 겉옷 할 것
없이 새 옷은 모두 포르말린 처리가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것을 피하는 방법
은 삶아 빨아서 포르말린을 제거한 다음 착용하는 것이다. 포르말린을 완전히
없애려면 최소한 8번 정도는 삶아 빨아야 한다.
안경은 외부 전자기파의 안테나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면 뿔테가 좋
다. 금속 목걸이의 경우 갑상선과 흉선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가능한 한 목제
나 수직, 플라스틱, 뿔 제품을 착용하고 금속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각종 액세서리 패용 습관도 문제가 있다. 비오는 날 대관령 골프장을 헤매던
한 주부가 금목걸이에 유도된 벼락에 맞아 사망한 것을 기억한다면 이런 조언이
허언이 아님을 알 것이다.
팬티스타킹에 나일론 란제리를 입고 걸으면 발생된 정전기가 심장과 신장, 그
리고 대장을 이지러지게 만들며 이것은 심장 부전, 신장 부전, 과민성 대장염의
과정을 거쳐 콜레스테롤 수치와는 관계없는 심장마비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 심
장이 약한 여성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 적어도 탈 많아도 탈, 호르몬
호르몬의 특징을 잘 알면 몸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흔히 "호르몬이 부족해
서 00이라는 병에 결렸다"든지 "호르몬이 갑자기 분비되어..."라는 말들을 한다.
호르몬의 양에 의해 건강이 좌우된다고 하면 필시 많은 양의 호르몬이 분비되
고 있다고 생각하겠으나 혈액 중에 포함되어 있는 호르몬의 양은 100밀리리터
중 불과 1천분의 1밀리그램에서부터 적은 경우는 1백만분의 1밀리그램으로 지극
히 적은 분량이다. 이토록 적은 분비량 가운데서 또 과부족이 문제가 되는 것이
므로 호르몬은 정말로 신비한 존재다.
호르몬이란 그 분비되는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또 적어도 건강을 해치는 것에
서는 마찬가지이다. 성인병의 일종인 당뇨병은 인슐린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부
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고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배란 월경이나 무월
경이 되어 불임증의 원인이 된다. 장년에서 노화되는 단계로 접어드는 시기인
이른바 갱년기에는 갱년기 장애가 심하게 나타난다. 사이로키신이 부족하면 정
신과 지능, 골 등의 발달이 늦어지는 크레친틴병이 된다.
한편, 필요량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면 과잉증을 일으킨다.
특히 분비량을 좌우하는 것은 조바심, 흥분, 두근거림, 분노 등 마음의 상태이
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 분비량이 변하므로 항상 일정한 양으로 계수화할 수없
다. 예를 들어 어떤 문제에 대해 의논을 하다가 흥분하면 갑상선 기능이 항진해
서 사이로키신의 분비량이 증가한다. 또는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부신피질 호르
몬의 분비가 촉진된다.
사랑을 하면 여성이 아름다워진다고 하는 것은 여성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호르몬의 활동에 의해 피부가 고와지고 여성다운 특징이
강화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호르몬도 부족하게 된다. 그래서 덮어놓고 콜레스테롤
이 적은 음식만 골라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호르몬은 극히 미량으로 중요한
구실을 하는 점에서 비타민과 흡사하다. 그러나 비타민은 인체 안에서는 생성되
지 않으므로 따로 보급해야 한다.
한편 호르몬은 체내에서 생성된다. 그 재료가 되는 것은 콜레스테롤이다. 콜레
스테롤은 동맥 경화의 원흉이라고 해서 경계하는 사람이 많은데 호르몬을 생성
하는 중요한 임무도 맡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젊은 여성이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채택하여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동물성 식품을 일체 섭취하지 않으면 에스테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등의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 무월경이나 무배란 월경으로 오래 고생하게 되는 예가 적지 않
다.
호르몬에는 재미있는 성질이 있다. 몇 개의 호르몬이 협력하기도 하고 서로
상반되는 역할을 하기도 해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호르몬 균형이라고 부
르는데 이 균형은 굉장히 복잡, 미료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이를테면 자신의 생명이 위독하지 않을 정도의 긴급 사태에 빠지면 무언가 우
리 몸을 지킨다는 의지가 움직여 인간을 비롯한 동물의 체내에는 아드레날린이
라는 호르몬이 많아진다. 이 상황에서 더욱 사태가 악화돼 쫓기거나 또 적을 쓰
러뜨릴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면 이번엔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가 많아진다.
방어 상태에 있을 때는 아드레날린이, 공격 태세에 있을 때에는 노르아드레날
린이 분비되는 것으로 이 두 호르몬은 상반된 관계에 있는 호르몬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도 어느 한쪽이 다량 분비되면 다른
한쪽은 극히 소량으로 분비가 억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호르몬 하나하나는
정해진 기관에서 분비되어 각각 정해진 장기로밖에 작용하지 않지만 서로 협력
하며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삶과 인생에 대한 이해력, 음식, 노동(운동이 아님), 수면, 생활 자세, 경제적
여건, 환경 전자기파, 성생활, 종교는 호르몬 분비에 깊이 연결돼 있으므로 여러
방법으로 인자 관리를 적절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6) 대표적인 호르몬의 종류와 작용
1. 췌장
가. 호르몬의 종류: 인슐린
나. 작용: 혈당을 낮춘다
다. 부족증: 당뇨병
라. 함유된 음식: 오이, 귀리, 메밀, 조
2. 부신수질
가. 호르몬의 종류: 아드레날린
나. 작용: 심장 기능을 항진시켜 혈압을 높인다
다. 부족증: 교감 신경 기능 저하
3. 부신피질
가. 호르몬의 종류: 코티존
나. 작용: 생명 유지, 스트레스 등에 작용
다. 부족증: 에디슨 병
4. 난소. 항체
가. 호르몬의 종류: 프로게스테론
나. 작용: 자궁 점막의 준비, 월경 주기
다. 부족증: 월경 이상
라. 함유된 음식: 콩, 인삼, 간, 육고기
5. 난소
가. 호르몬의 종류: 에스트로겐(난소 호르몬)
나. 작용: 발정, 자궁 점막의 증식
다. 부족증: 월경 곤란, 성주기 이상
라. 함유된 음식: 콩, 인삼
가. 호르몬의 종류: 프로게스테론(황체 호르몬)
나. 작용: 자궁 점막의 증식
다. 부족증: 월경 불순, 습과성 유산
라. 함유된 음식: 육고기, 간, 인삼
* 간과 췌장과 심장의 심야 토론
어는 날 심장과 간, 췌장이 키 167센티미터에 몸무게 75킬로그램인 주인이 잠
든 사이 잡담을 한다. 간이 뻣뻣하게 굳은 목덜미를 주무르며 심장에게 말을 건
다.
간: 형님, 보통 다른 사람보다 10킬로미터나 더 긴 핏줄에 피 퍼대시기 힘드시
지요. 저희들은 잠깐이나마 쉬는 시간이라도 있는데 형님은 364일 잠시도 쉬지
못하고 우리들을 먹여 주고 기름까지 쳐주니 은혜막급입니다. 그런데 요즘 보내
주는 혈액이 전 같지 않고 영양 과다에 불순물까지 섞이고 구경도 못하던 화학
물질이 자꾸 느는 것은 어찌된 일입니까? 이 상태로 가면 제가 운영하고 있는
효소 공장, 생화학 공장, 콜레스테롤 공장, 인테페론 공장 할 것 없이 전부 초과
가동시켜 기계 마로 때문에 얼마 안 가 모두 중단시켜야 될 것 같습니다.
심장: 말도 말게, 나도 마찬가지라네. 나도 날이 갈수록 어려워져 요즘은 졸기
일쑤일세(부정맥). 웬 환경 전자기파가 그렇게 극성인지 툭 하면 나를 트위스팅
시키는 바람에 자주 비뚤이가 되고 그러다 보니 심장 판막이 안 맞아 순간 순간
체크밸브가 말을 잘 안 듣네. 그것뿐인가. 자네의 방만한 관리로 혈관벽에는 콜
레스테롤 이끼가 덕지덕지 끼여 마침내는 내 집 통로(관상동맥)까지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지 뭔가.
주인 몸은 뚱뚱하지, 핏줄은 길어졌지, 핏줄 구멍은 좁아졌지, 그러니 힘껏 펌
프질하면 산울림처럼 반동 압력이 와요. 이 바람에 혈전들은 내 밸브 막에 엉겨
엉망으로 되지. 그러니까 신선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네. 정맥과
동맥이 만나는 지점에서는 압력이 대단히 중요한데 내 몸이 편치 않으니 압력이
들쭉날쭉할 수밖에.
말초 혈관 문제도 예사롭지 않아 걱정일세. 주인이 육체노동을 열심히 해주거
나 체조. 속보를 해주면 좋으련만 운동한답시고 조깅과 골프만을 하니 나는 혼
절하길 밥먹듯 한다네. 마차에 엔진을 얹는 격이지.
또 살 뺀다고 사우나를 너무해 몸에서 미네랄이 다 빠져나가 세포 대사에 지
장을 줘 세포마다 들어 일어나니 이제 기대를 걸어 보는 것은 주인의 소주 반
병 정도나 병맥주 한 병 정도인데 그것은 임자가 아주 싫어하는 일이지 않나.
간: 그렇습니다. 저는 알코올만 만나면 그것에 매달리느라 다른 일은 손도 못
대요. 우리 주인은 술을 보면 고기 생각하고, 고기 보면 술을 생각하니 술과 고
기가 같이 들어오면 췌장을 불러 일을 시키고 알코올 처치에 전력을 기울여야
해요. 제 창고를 채울 정도만 고기를 섭취하면 좋으련만 매번 과식하니 도리 없
이 창고는 꽉 차 길거리(혈관)에 내놓을 수밖에 없어요. 저도 매일 고기 기름에
절어 세포액끼리 유통이 안 되고 세포를 감싸고 있는 인지질 벽체에 기름 더께
가 붙어 운신하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지방간과 간경화증이라는 오명
을 얻게 됐지요.
주인이 고기와 술을 같이 먹지 말고 구미식으로 안주 없이 칵테일을 한다든지
그것이 안 되면 탕이나 국을 안주로 하면 저나 췌장 아우나 이렇게 병약해지지
는 않았을 터인데요. 한 번에 먹는 양이 적으면 제가 갖고 있는 알리하이드록시
테이즈란 효소로 어느 정도 처리할 수 있는데 양이 많으면 그것서도 잘 안 돼
요. 췌장 아우님은 고기와 술이 범벅이 되면 췌장 컴퓨터가 말을 안 들어 아주
애먹는 것 같아요.
췌장: 정말입니다. 우리 주인의 주법, 드링크제 남용, 녹즙 상복, 우유. 커피 과
용은 우리를 병들게 하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제 컴퓨터의 데이터 뱅크에 고
기. 생선. 튀김. 술이 한꺼번에 유입되는 것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맞춰져
있는데 드링크제. 녹즙. 커피 등은 그 자료도 입력되어 있지 않아 췌장 효소 및
인슐린 공급 체계가 지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주인의 분별없는 폭음. 폭식. 이
상 식. 이상 음 때문에 매일 우리가 빈사 직전까지 가게 되는 겁니다.
아침에 일어나 찬 냉수나 따끈한 녹차, 구기자차를 마시면 별다른 간약이나
알코올 해독제를 안 먹어도 되는데 드링크제를 마시죠, 또 꼭 먹어야 할 국과
아침 대신으로 커피, 우유를 마시니 안타깝습니다.
더 딱한 일은 병이 났을 때나 먹는 녹즙을 평소에 큰 컵 가득 마신다는 겁니
다. 이건 저를 욕보이는 것입니다. 예전의 녹즙은 섬유질이 많아 저도 덜 상하면
서 몸에 기여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알맹이만 들어와 독을 처치할 길이 없습니
다. 이는 쓸데없는 항체만 생기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지요.
1. 적절한 노동과 휴식이 최고의 보약
이상은 '만약 소화기관이 말을 할 줄 안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꾸며 본 것이
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가정만은 아니다. 실제로 우리의 식음 생활은 장기가
모여 일제히 파업을 결의할지도 모르는 상황에까지 와 있다.
적정한 목욕과 휴식, 그리고 하루 세 끼는 꼬박 먹는 습관, 될 수 있으면 한식
을 즐기는 습관, 그리고 쓸데없는 건강 관리보다는 자연스런 인체의 흐름을 원
활히 하고 적절히 노동과 휴식을 반복하는 것을 즐기는 생활이 보약 중의 보약
이요 장수법 중의 장수법이다.
이같은 최고의 건강 유지법임을 망각한 현대인들이 이제 반성해야 할 때이다.
최상의 건강 유지, 이는 현대를 사는 모든 이의 갈망이다. 특히 우리네 한국인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편이다.
식품의 조미료를 양념이라고 부를 정도로 먹고 약이 될 재료만 골라 조리하고
배합하는 것이 전통 한식이고 보면 그 관심도를 짐작할 수 있다. '밥이 보약'이
라는 말은 인체 생리를 깊이 이해한 증거이며 건강의 실체에 대한 오랜 관찰의
결과 내린 결론이기도 하다.
최상의 건강은 인체 생리의 천연성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장하려는 노력을 기
울일 때에만 주어지는 신의 선물이다. 천연적이지 못하고 자연스럽지 않으면 인
체는 쓰리고 아프고, 저리고, 시리고, 후끈거리며 기운이 빠지고, 머리가 아프고,
콧물 나고, 재채기를 하며, 발진이 생기고, 허리. 어깻죽지가 아프고, 손발이 저리
는 물리적 경고를 보낸다. 그것이 지나치면 생체 내 물리. 화학적 질서가 붕괴돼
결국은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 당뇨병, 이렇게 치료하자
당뇨 관리 지침서에는 당뇨병을 이미 인류가 정복한 질병으로 보고 있지만 국
내 당뇨병 환자 수는 아직도 1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사망률
순위도 10위권에 드는 무서운 병이다.
당뇨병 전문의들은 짧은 기간 동안만 인슐린 투여 방법을 이용하도록 하고 가
급적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 스트레스 관리 같은 심리 운용 요법으로 건강을
되찾도록 권하고 있다. 한방에서도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을 기본으로 한 약물
요법, 침구 요법, 전자기파 요법 등이 시술되고 있는 듯하다.
한방의 약물 요법은 비만형엔 방풍통성산, 가슴. 심장 통증형엔 시호탕, 목이
몹시 타는 형엔 백호가인삼탕, 다리와 팔 통증형엔 육미환, 말기적 허약형엔 맥
문동탕, 위장 이상형에는 사ㄱ자탕을 쓰고 있다. 침구 요법은 중국에서 교육받은
몇몇 젊은 한의사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전자기파 요법은 독일에서 시작해 중국을 거쳐 일본과 미국까지 확대 일로에
있는데 췌장에 있는 랑게르한스섬의 베타 세포가 좋아하는 활성화 파장을 뇌하
수체와 췌장에 보낸다는 원리의 요법이다.
양방에서는 췌장에 병이 났거나 약해져서 인슐린이 안 나와도 인공 투입으로
해결할 수 있으므로 치료보다는 활동에 필요한 칼로리를 공급하고 비만을 방지
하고 영양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식이 요법을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현미. 보리.
밥. 검은 빵. 콩. 두부. 야채. 생선. 닭고기를 전부 먹을 수 있으며, 탄수화물
60%, 단백질 20%, 지방 20%의 비율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약초 요법으로 지황. 인삼. 홍삼. 모란뿌리. 산수유. 희솔뿌리혹. 지
모(지삼). 맥문동. 갈근(칡뿌리) 등을 재료로 해서 각 형에 따라 쓰고 있다. 이
약초들은 심장에 안정화 자극을 주거나 인슐린 대신 당 대사 작용을 해주거나
콩팥을 강하게 하고 영양 회복을 돕는다. 또 소염성이 있으므로 돼지고기, 닭고
기, 계란, 꿀, 설탕 섭취를 금하고 있다.
1. 당뇨병, 치료 방법부터 개선해야
민간 요법으로는 들쭉나무. 인삼 및 홍삼. 박속. 철쭉뿌리. 덩굴잎. 생굴. 생동
물 췌장을 권하고 있는데 이것들은 당 대사를 대신해 주거나, 세포학적으로 췌
장에 영양을 공급해 주거나, 췌장의 밥인 불포화 알코올과 아연을 공급하는 성
분이 주류이므로 경험적으로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강력히 규제하는 듯이
보인다.
문제는 당뇨병 환자가 엄격하게 식음 관리와 운동을 하면서 양방 치료나 기타
치료를 받아도 완쾌되기보다는 일생을 환자로 지내게 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
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1) 랑게르한스섬과 췌장의 정중위가 무시된다.
2) 마시는 물의 중위와 대장의 각 부위 중위가 무시된다.
3) 인슐린 생성 기전에 입각한 치료법이 무시되고 있다.
4) 음식별 인슐린 소모량에 따른 식단 준비가 없는 점.
5)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는 원인에 랑게르한스섬의 pH 환경, 유리기 산소 메
커니즘과 송과체의 환경 전자기파 영향이 무시된다.
6) 췌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식품과 화학 물질 및 그 화학 반응을 전혀 계산하
지 않는다.
7) 육체 노동과 운동이 혼용된다.
8) 인슐린 생성 가동이 세포막 치수와 관계한다는 점이 무시된다.
또 다른 문제점은 물을 많이 마시고 오줌을 많이 누고, 많이 먹으면서도 피곤.
권태증이 심하고, 오줌에 당분이 섞여 나오며 피부가 거무스름해지면서 잘 먹어
도 마르는 병이 당뇨병이라고만 알고 있기 때문에 당뇨성 증후군을 암으로 오인
해 항암 요법을 사용하는 예가 많다는 것이다. 간 질환 치료 요법으로 부신스테
로이드 호르몬을 사용해 생긴 당뇨병에 항암 요법을 쓰기도 하고, 당뇨병성 신
사구체 경하증에 신장 암치료법을 쓰기도 한다.
갑상선 중독증으로 생긴 당뇨병의 경우 갑상선(기능 항진성) 암으로 치료되며
뇌하수체 기능 항진증이 가져온 당뇨병도 암치료 용법을 따른다. 또한 사망률이
아주 높은 악성 신생물 생성 증후군은 항암 요법으로 잘못 치료돼 번번이 실패
하곤 한다.
잘 낫지 않는 만성 종기. 만성 습진. 만성 무좀. 만성 음부 소양증. 만성 다리
근육 수축증. 지속성 장딴지 경련. 좌골신경통. 눈의 운동 신경 마비. 물체가 자
주 둘로 보이는 증상, 한쪽 눈까풀이 아래쪽으로 처져 잘 뜨지 못하는 증상, 잠
자리에서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증세를 가진 사람으로서 장기간 치료해도 완
쾌되지 않으면 발병 부위의 국소 대증 요법에만 매달리지 말고 당뇨병 원성인가
를 의심해서 당뇨병 치료 요법과 같이 병행 가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백내장 증후군, 급격한 근시와 원시, 잦은 망막 출혈, 손바닥이 늘 붉은 색
조를 띠는 증세, 심근경색이 자주 오거나 손가락. 발가락. 귀. 코 등 신체 끝 부
분이 비대해지는 증세, 발바닥의 뒤꿈치가 두꺼워지는 증세, 발이 썩어 들어가는
등의 증세를 가진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한방에서는 비만형엔 방궁통성산, 가슴과 심장 통증형엔 지화가대시호탕, 다
리. 발 통증형엔 팔미지황환 및 육미환, 목이 몹시 타는 형엔 백호가인삼탕, 시
력장애형엔 보중익기탕, 심계항진 및 호흡 촉박형엔 진감초탕, 비뇨기 아상형엔
용담사간탕, 말기 허약형엔 석고가맥문동탕, 악성 피부 건조형엔 죽엽속고탕, 폐
질환엔 자음강화탕 등 환자의 유형에 따라 병행 치료를 하고 있다.
양방은 단순하게 인슐린만 공급하면 되지만 한방은 증세별로 나눠 접근하고
있고, 약의 조제 내용도 완전히 다르므로 증세 유형을 엄격히 구분해 병행 치료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랑게르한스섬이 파괴돼 생긴 당뇨병 증후군일 경우 양
방식 병행 요법이 한방식 병행 요법에 비해 단시간 안에 효과가 나타나고 정확
한 편이다.
그러나 인슐린 요법은 장기적으로 문제점이 많은 것이 흠이다. 일단 이 요법
을 시작하게 되면 인슐린 요구형이 아닌 모든 당뇨 환자는 죽을 때까지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던가, 운동을 하거나 조금만 무리해도 찾아올 수 있는 혼수
상태와 인슐린 요법이 갑상선 원 당뇨. 간장 원성 당뇨 및 부신피질 원성 당뇨
에는 효과가 없거나 악화시킨다는 점 등이 그런 것이다.
2. 육체 노동을 하자
1965년 노벨 의학상 수상자 르와프 박사의 이론에서 당뇨병의 원인과 치료법
을 찾아보자.
먼저 당뇨병의 제일 큰 원인으로는 육체 활동과 노동력의 절대 부족을 꼽는
다. 그 다음은 생활 환경적 요인인데 햇빛으로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 유
도 물질인 비타민D 결핍, 환경 전자기파에 의한 베타 세포의 휴면 또는 기능 상
실, 일산화탄소에 의한 베타 세포의 상처, 각종 스트레스 또는 환경 전자기파에
의한 부신의 과잉 활동 등으로 인해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으로는 약물 치료적 요인을 꼽고 있다. 부신호르몬제. 혈액 질환약. 간장
약. 알레르기약. 성호르몬약 등의 남용, 갑상선. 뇌하수체. 콩팥 치료의 후유증이
지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식음적 요인을 꼽고 있다. 부신호르몬제. 혈액 질환약. 간장약. 알
레르기약. 성호르몬약 등의 남용, 갑상선. 뇌하수체. 콩팥 치료의 후유증이 지목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식음적 요인을 꼽는다. 지나치도록 다양하게 조리 가공된 음식물,
섬유질과 중요 영양소가 제거된 정제 곡물, 베타 세포에 손상을 주는 정제한 식
용유와 튀긴 식품, 과산화지질을 함유했거나 체내에서 과도한 과산화지질을 유
발하는 음식물 등을 들 수 있다.
또 너무 빠른 속도로 흡수되어 혈당 홍수를 유발하는 정제 된 당분, 호르몬의
유동을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커피, 콜라, 녹차, 홍차, 가공 음료), 정제된 소금,
소화속도가 4시간이 넘거나(고기, 생선 혼식 경우) 40분 이하(과일, 재소만 먹는
경우)가 되도록 하거나 씹지 않고 먹는 식습관, 췌장의 소화, 효소 분비에 혼란
을 초래하고 소화에 익숙하지 않은 화학 조미료 및 농약 잔여물이 함유된 음시
물들, 인슐린의 추가 생성을 요구하는 과영양 흡수, 영양 대사를 짜임새 있게 해
주는 효소가 결핍된 식사 등을 지적하고 있다.
유전적 요인에 대해서는 수많은 실험에서 비록 당뇨병 유전 인자를 가지고 있
다고 하더라도, 후천적인 당뇨병 유발 요인에 노출되지 않으면 영향이 적은 것
으로 판명됐다고 한다.
이같은 당뇨병 발병 원인 제시는 우리에게 손쉬운 치료법을 깨닫게 하고 있는
데 첫째 운동보다는 육체 활동을 많이 해야 하고, 둘째 햇빛을 쫴야 하며 셋째
전자기파. 추운 환경. 일산화탄소. 소음 등을 피하고 넷째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정신. 심리적 훈련과 다섯째 하루에 큰 컵으로 물을 8잔 정도 마시는 것이 환자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들이다.
또 어떤 약이든 남용하지 말아야 하며 부신. 혈액. 간. 알레르기. 갑상선. 뇌하
수체 및 암치료자는 물론 수술을 할 때에는 의사나 환자가 다 같이 당뇨병에 대
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음식을 빨리 먹어서는 절대 안
되며(그러한 경우 인체는 당분 홍수 상태가 된다) 혈당이 떨어졌을 때를 제외하
고 물 이외의 음료를 마셔서도 안 된다.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의 생성이 중단되면 당뇨병이 된다. 당뇨에는 보리밥이
좋다고 그것만 고집 하는데 귀리, 조, 들깨 가루, 기장, 메밀 등 섬유질이 다량
포함된 곡식들은 모두 다 괜찮다. 중요한 것은 반찬을 한 가지만 먹는 일이다.
예전에는 피곤할 때 사탕을 먹었다. 요즘에는 살이 찌느니, 당뇨와 관계가 있
느니 해서 사탕을 멀리 하지만 실제로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치료약을 먹는 것
보다는 오후에 기운이 떨어졌을 때 주스나 약간의 당분을 섭취하는 게 효과적이
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음 그림에서 보듯 대단히 높은 곡선을 100으로 볼 때 당흡수가 많아지면 처
음에는 80 정도로 올라갔다가 서서히 떨어져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당뇨에 걸린
사람은 이 흡수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그 하향 곡선이 워낙 급하기 때문에 인슐
린 조절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 때문에 인체의 면역력
이 형편없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평소 부족한 당분을 먹어 두면 당 흡수율이 급상승하거나 급하강하는 일은 없
다. 그렇다고 음식을 조미할 때 백설탕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백설탕은 흡
수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 췌장에 문제를 주어 면역 기능을 형편없이 떨어
뜨리기 때문이다.
3. 올바른 식음법이 치료의 지름길
앞에서도 말했듯이 식음법은 곡식. 야채. 육류. 해산물. 소금. 당분은 물론 식
용유의 원료가 되는 곡물이나 과일류까지도 정제하거나 가공하지 않은 채 천연
형태 그대로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감미료. 방부제 같은 화학 물질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식품, 동물성. 식물성 기
름을 넣고 튀긴 식품, 우유. 커피. 콜라. 맥주 같은 음료를 먹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생선과 고기, 고기와 소시지를 섞어 먹거나 한꺼번에 너무 여러 가지 식
품을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그런데 이러한 식음법은 암의 예방 및 치료 관리법과 아주 흡사하며 또한 굳
이 격식을 따질 것이 아니라 전통 한식 조리법에 따라 먹으면 저절로 해결된다
는 것이 신기하다.
한국인은 오래 전부터 자연의 섭리와 인체의 생리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방재
적 식음 문화에 철두철미하게 길들여져 왔기 때문에 조금만 그 궤도를 벗어나면
무슨 탈이라도 나게 마련이라는 점은 누누이 강조하였다. 16비트 칩으로 만든
컴퓨터에 8비트 칩 부속이 맞겠으며, 60헤르츠 110볼트용 전자기기에 50헤르츠
220볼트 전원이 감당할 수 있겠는가?
요즘 일본에서는 전기 분해에 의한 칼슘, 미네랄수를 이용해 당뇨를 치료하는
방법이 대단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당뇨병 환자의 체액은 보통 pH7.1선
인데 pH11짜리 물을 먹게 해 체액의 pH를 7.4로 만들어 체액 정상화에 의한 랑
게르한스섬의 세포를 부활시킨다는 이론이다.
체액의 pH가 7.1선으로 떨어지면 대장의 전압이 ^35^200mv로 올라가는데 이
것을 ^35^250mv까지 내리고, 이 전위에서만 가능한 최량의 세포 치료를 위한 미
네랄 워터를 대장으로부터 췌장 세포와 랑게르한스섬 세포로 보내 고장난 세포
를 닦고 수리해서 당뇨병을 고친다는 이론이다. 그리고 강산성 물은 놀라운 소
독력을 갖고 있으므로 뭉그러져가는 발을 여기에 담가 외과적 치료를 한다는 것
이다. 이 방법은 1993년이래 일본에서 고안되었는데 당뇨병 치료 역사상 최대의
쾌거로 여겨지고 있다.
이같은 치료법에 햇빛을 쬐며 생활하면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한마
디로 천연 생활이 당뇨병 치료의 즉효약인 셈이다. 육체 노동을 하며 땀을 흘리
고 환경 전자기파를 차단시키는 생활을 해야 효과가 있음은 물론이다. 또 인공
음료나 화학 제제의 약 복용을 절제하고 자연식을 단순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
다. 한마디로 인간 본래의 천연 생활로 돌아가면 당뇨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천
연 생활이 당뇨병 치료의 즉효약인 셈이다.
* 골다공증과 갱년기 장애
미국 국립보건연구소의 보나딘 힐리 박사는 한 여성 클럽 연설에서 "의학이
이처럼 발달했는데도 여성의 갱년기 장애를 해결치 못한 것은 과학계 전체의 수
치"라 했다.
뼈는 칼슘, 인과 같은 무기질과 콜라겐(교원질) 등의 유기질로 되어 있다. 그
런데 요즘에 와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골다공증이란 뼈의 밀도가 스폰지
같이 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 환자는 뼈가 잘 부러질 뿐만 아니라 잘 회복되지도 않는다. 증상은
허리 통증, 팔다리 동통 등으로 대변되며 형태적으로는 척추 압박 골절, 요추뼈
원위단부 골절, 대퇴골 경부 골절로 나타난다.
특히 50대 전후의 폐경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 분비 감소로 인해 칼슘 흡수가
둔해지는데 그 결과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와 골다공증(골조송증)이 유발될 수
있다. 폐경기 증후군이라고 해서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가 내리기도 하고 손발이
차갑다 뜨겁다 하기도 하며 어깨 통증을 비롯한 전신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병 아닌 병이다.
이런 통증의 치료제로써 5년 전에 인조 에스트로겐 호르몬 요법이 개발되어
여성 동통 클리닉 등에서 전문 치료 요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것은 15년
전쯤에 성행하였으나 현재 심각한 후유증으로 보상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실리
콘 성형 수술과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
당시에는 매스컴을 통해 안전성 및 의학적 효과 등을 역설하며 널리 홍보했던
것이다. 전문의가 추천하니 여성들은 애처로울 정도로 열광하였다. 그러나 에스
트로겐 호르몬은 1988년이래 세계 발암 물질 목록에 공식 기재되었을 뿐만 아니
라, 미국과 일본, 프랑스의 주요 대학의 임상 발표에 따르면 인공 에스트로겐 호
르몬 요법을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적게는 16%에서 많게는
32%까지 유방암과 여성 생식계 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1. 미국인의 60% 이상이 골다공증 환자
확실치는 않지만 1970년대의 고전적인 이론에 의하면 골다공증의 원인은 칼슘
과 일광 노출의 부족으로 비타민D 결핍, 뼈에 대한(노동을 통한) 자극 부족, 여
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생성 부족, 아미노산 부족, 뼈 환경의 전자기 이상, 약물
중독, 중금속 증후군 등이다.
그러나 언뜻 골다공증을 말할 때는 칼슘과 비타민D의 결핍으로 단정한다. 이
런 단정은 종종 오류를 동반한다. 왜냐하면 우유를 물처럼 마시고 비타민D의 원
천인 버터를 상식하는 미국의 어린이들이 오히려 이런 것을 못 먹고 자란 한국
어린이들에 비해 골다공증 증후가 현저하기 때문이다. 1990년 미국 골다공증연
구재단의 발표로는 미국 인구의 60% 이상이 이미 골다공증 환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라고 한다. 바로 이같은 점이 위 이론에 허점이 있음을 증명한다.
그러나 당황한 미국 국립보건원은 성인의 커피, 홍차와 어린이의 콜라 등 기
호품에 함유된 카페인 때문이라는 추가 발표를 하게 되었다. 그 뒤 이것은 위의
8개 항목에 추가되어 골다공증을 설명하는 골격을 갖추게 되었다. 이어서 일본
과 프랑스 음식의 짠 성분이(특히 백소금에 의한) 골다공증을 심화시킨다는 논
문이 발표되었다.
요즘에는 칼슘과 인의 구성비가 한쪽으로 지나치게 편중되는 식료품을 섭취함
으로써 증상이 악화된다는 실험 결과가, 원시적이고 단순한 논리이지만 오히려
시선을 끌고 있다.
아홉 살 짜리 어린이들 가운데에도 골다공증 환자가 꽤 있다는 충격적인 임상
보고는 1970년대의 이론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단순
칼슘 결핍증에 의한 골다공증 환자는 대개 면역 기능에 이상이 발견되거나 근육
수축, 심장 박동 이상, 혈액 응고, 치아의 약화를 수반하는 사람에 한정하였다.
1970-80년대에는 우유와 계란 노른자나 버터를 많이 먹는 캠페인으로 골다공
증 치료를 유도하였으나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는 채소를 많이 먹을 것
과 햇빛 아래에서의 운동을 권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런 일련의 연구를 간추리면 콜라, 커피, 패스트푸드는 골다공증의 원인 제공
자라고 할 수 있다. 육체 노동 부족과 천연 에스트로겐 부족도 큰 원인이 된다.
에스트로겐은 3백여 종의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치면서 여성 생리 현상에서 중
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변동하거나 줄어들기 시작하면
인체에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을 보충해 주면 갱년기 장애
를 지연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필자는 갱년기 장애와 골다공증에 무말랭이를 권하고 싶다. 무는 무말랭이가
되는 과정에서 원래의 무가 가지고 있는 칼슘의 비율이 10배 정도 증가하므로
무말랭이만 열심히 먹어도 골다공증 치료가 가능하다. 못생겨 찌그러진 무말랭
이는 여러 가지 서양 처방의 영양식을 비웃고 있다.
2. 콩과 무말랭이가 뼈에 좋은 이유
갱년기 장애의 해법은 칼슘과 천연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콩으로
청국장, 된장을 만들어 먹는 우리의 전통 식음법을 으뜸 해결책으로 손꼽을 수
있다. 구미 사람이 즐겨 먹는 완두콩에는 칼슘과 에스트로겐이 조금밖에 들어
있지 않지만 한국 사람이 전통적으로 즐겨 먹는 대두, 강낭콩, 밤콩에는 다량 함
유되어 있다.
인공 에스트로겐 화합물은 암을 유발하는 발암 물질이지만 콩과 함유된 천연
에스트로겐은 발암 억제 물질이다. 콩이 가지고 있는 리노렐릭산, 리노텐익산,
레시틴, 콜린은 여성들의 생리 대사를 자연스럽게 조절하여 유방암이나 자궁암
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배제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의 연구 보고
로는 치매 예방에도 일조를 한다고 되어 있다.
이런 콩과 식물을 생체 작용상 가장 효율적으로 조리해서 일상식으로 이용하
는 것이 바로 한식이다. 뿐만 아니라 콩과 식물이 가지고 있는 갑상선에 대한
해독 문제까지도 고려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방재 조리한 것 역시 한식이다. 갑
상선은 인체내에 있는 기상대요, 체외 환경 감시탑이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아
주 중요한 기관이며 따라서 질병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콩은 갑상선 이상을
초래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데 그런 모순점을 억제하는 조리법이 바로 전통 한
식인 것이다.
때로 우유를 많이 먹자고 권장한 때가 있었다. 하루에 1,500시시에서 2,000시
시를 먹자는 이야기인데 그것은 200시시 용기로 7개에서 10개 정도를 먹어야 한
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외국인이 아닌 우리나라의 나이 든 사람들의 장에는 우
유를 분해하는 효소가 없으므로 영양가가 높다는 점만으로 마구 마셔 댈 수는
없다.
그런데 우유 대신 하루에 콩 반 홉만 먹어도 그에 상응하는 양질의 영양을 얻
을 수 있다. 콩은 어떤 방식으로 먹을 수 있는가. 밥을 지을 때 넣어서 콩밥과
두부찌개, 부침개, 콩비지 등으로 세 끼 식사에 고루 나누어 맛있게 먹을 수 있
다. 그런데 이 콩조차 수입해서 먹는다면 그 효과를 기대할 수없다. 그것은 농약
과 방부제 그리고 감마-방사선에 의해 사살된 이미 죽은 콩이기 때문이다. 죽은
콩을 먹는다는 것은 앞에서 말한 이론이 반쯤밖에 적용될 수 없음을 뜻한다.
일부 여성 클리닉 의사들이 프로제스테론과 같이 쓰면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이 방지된다고 했는데 대규모 실험에 의하면 오히려 유방암을 더 많이 일으킨다
고 한다.
그러나 여성의 심장 질환에는 확실히 탁월한 효과가 있으므로 인공 에스트로
겐 사용을 악성이면서 만성적 여성 심장 질환자에게는 권하는 전문가가 꽤 있
다. 이 경우 감마-방사선에 의해 사살되지 않은 대두나 완두콩은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무엇보다 강조돼야 하는 것은 태양 아래서 뼈를 자극하는 근육 운동을(운동이
아닌) 해야 하며, 가급적이면 머리에 무엇을 이고 걷는 것 같이 뼈를 압축하고
원상 복귀할 수 있는 일을 하거나 도리깨질이나 도끼질 같이 척추를 바로 하여
내리칠 수 있는 노동을 하는 게 좋다. 그럼으로써 그 압력이 온몸의 뼈에 격심
한 자극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다. 요즘 공급되고 있는 '바이브레이터(진동
기)'도 도움이 되는 기구이다.
* 살찌지 않으려면 아침을 먹어라
새벽에 속이 쓰린 이유는 그 시간에 소화액이 많이 나와 인체가 밥 들어오라
고 소리를 지르기 때문이다. 인체는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몸에 들어오는
소화물에 대해 가장 민감하다.
'아침에 냉수 한 잔'의 건강 요법이 최근에 와서는 냉수 3, 4잔 정도로 강조되
고 있지만 아침의 냉수가 꼭 여러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냉수는 장을 자극시켜 연동 작용을 일으키게 하고 장 속의 폐기물을 씻어 준
다. 찬 냉수보다 미지근하거나 그보다 약간 더 따뜻한 정도의 물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따뜻한 물이 낫다.
장의 연동 작용을 위한 것이라면 이불 속에서 큰 기지개를 켜거나 동물의 기
는 동작을 크게 하거나 또는 이불을 개거나 비질을 하면서 앉았다 섰다 하는 것
이 효과가 있다.
장과 간 스트레스 청소의 의미로 물을 마실 경우에는 큰 컵으로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게 좋다.
하루 세 끼 식사는 수천 년 동안 내려온 관습이기에 신체 구조상 이를 지키는
것이 좋다. 수면 시간 동안 신체의 대사 기능과 혈당치가 떨어진 상태이므로 바
쁘다거나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혈당치가 떨어진 상태이므로 바쁘다거나 다이어
트 등의 이유로 아침을 굶게 되면 체내 생리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서
구인의 저녁 식사는 천천히 흡수되는 식품으로 식단이 짜여져 있다.
우유, 고기, 무섬유 식품(지방), 약간의 야채를 저녁에 먹기 때문에 위장 정체
시간이 14-18시간까지 되므로 아침을 안 먹어도 좋다. 그러나 한식이나 일식은
보통 위장 정체 시간이 2.5-6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아침을 먹는 것이 생리상 당
연하다.
1. 아침을 굶으면 살이 찐다
바쁜 생활로 인해 오후 8시가 넘어서 저녁 늦게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섬유질이 60% 이상인 것을 먹을 필요가 있다.
취침시에는 위장 운동이 낮 시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늦은 저녁에
먹는 정상적인 식사량은 위뿐만 아니라 주변 장기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이다.
양의화 한의 모든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에는 공통적으로 반대 의견을 나타낸
다. 정신 집중이나 활동이 오전중에 집중되어 있는데 아침의 완전 공복은 머리
세포의 밥인 포도당 공급에 지장을 주고 또 점심때의 과식은 포도당 흡수와 소
화를 위한 위장에의 에너지 집중 현상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아침을 거르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는 사람은 몸이 아침 공복시의 영양 결핍을
견디기 위해 저녁에 먹은 것을 비축해 두는 생리적 습성을 길러 줘 비만이 되기
쉽다.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 섭취를 하지 않고 약만 먹는 경우 췌장과 간장, 신장에
해를 준다.
다음의 내용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기 쉬운 건강 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정리
한 것이다.
-다이어트, 병 치료를 위해 하루 두 끼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은 낭설이다. 세
끼 식사를 충실히 하되 섬유질이 많은 식사가 좋다.
-인체는 섭취된 것의 전제(100%)를 소화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25% 정도를
배출, 폐기하게 되어 있다(인류 역사 20만 년 동안 그렇게 길들여졌으므로 폐기
율이 높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간식인지 주식인지 구별되지 않는 식생활 습관(과자, 빵)은 소화기 세포에 익
숙하지 않아 비만이 되게 한다.
-소식론자의 주장을 무조건 따라서는 안 된다. 한식과 양식은 그 구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적게 먹는 것보다 적당히 단순하게 먹는 것이 더 좋다.
-식사 후 잠이 오거나 기운이 빠지거나, 재채기가 나거나, 콧물이 나거나, 허
리가 아프거나, 가스가 생기거나, 귀가 가려워지는 음식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한
다.
-일 년에 두 번 정도 4일 정도씩 단식을 하고 그때는 아침에 pH8의 물을 마
시고, 점심에는 과일을 먹고, 저녁은 채소와 산채를 먹는 방법도 좋다.
-단식 때만은 아침을 물로 때워라.
-대장이 건강하면 비만은 걱정 없다. 대장의 미네랄 균형을 잡아 주라.
* 오래 살려면 장을 깨끗이 하자
장에 병이 생기면 인체의 모든 세포가 병이 나고, 장이 파업하면 인체의 모든
세포는 굶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왜냐하면 소장은 세포가 에너지를 태우고, 분
화하고, 현상을 타개하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 포도당, 글리세린과 지방산을 보
급하고 대장은 60조 세포의 젖줄로서 물과 미네랄과 비타민B를 공급하기 때문
이다.
소장의 길이는 5-6미터나 되고, 대장의 길이는 1.7-2미터쯤 된다. 음식물이 소
장의 공장과 회장(맹장과 연결되는 소장의 마지막 부분)을 거쳐 대장까지 가려
면 최소한 4-5시간은 소요되며 여기에서 미네랄과 비타민B, 그리고 수 분 및 배
변거리만 남기고 다 털린다.
소장의 '융모'는 장 속으로 떠밀려 내려오는 영양 반죽에 빨대를 대고 인체 컴
퓨터에 분자 구조를 가진 것은 모두 입맛 좋게 빨아낸다.
지방산 같은 것은 위험하므로 림프를 거쳐 혈관 속으로 들어가게 하지만, 사
용처가 많은 포도당이나 아미노산은 들어오자마자 혈관을 통해 간으로 가게 한
다.
그래서 그런지 복수가 찬다든지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간 치료제만이 아니
라 소장 활성약을 함께 복용해야 효과가 좋다. 소장의 수축과 원상 작용은 아주
율동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쉴 때와 움직일 때 서로 다른 파장을 낸다. 수축 강도
는 5에서 15mv로 변화하고, 매분 8-9사이클의 파장을 만든다. 이런 전기적 작용
은 소디움-포타시움이 만드는 펌핑 작용에 기인한다.
회장에는 100가지 정도의 세균이 존재하고 대장에는 1.5킬로그램이나 되는 세
균덩이가 있다. 왜냐하면 매초 10회 정도의 주파수로는 음식물의 영양을 흡취하
고 이동시킬 뿐이지 음식물을 분해하거나 영양분을 생성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972년 영국의 버킷(D. P. Buzkit)박사가 연구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런 일을
하는 유용한 세균은 섬유질에 실려 온 각종 영양분을 분해하기 좋아한다. 그러
나 우유나 고기 같은 것이 섬유질 없이 장으로 진입하면 이 음식물의 표면이 너
무 공고하기 때문에 깊이 침투할 수가 없어서 고기 같은 음식물의 표면만 약간
깔짝거리다가 내버려두고 간이 보낸 담즙액에게 맡겨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자
니 고기는 썩게 되고 이 과정에서 생긴 인돌 이라든지 디메틸콜린스텐, 디옥시
콜릭산 같은 것들이 장 점막에 들러붙어 서식하여 암이 생긴다는 것이다.
장 표면의 세포는 장의 업무를 수행해 오던 수만 년 간의 관성 때문에 섬유질
없이 기름기나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소디움-포타시움 펌핑 작용을 동원하지
도 않고 균에게 맡겨 두고 슬슬 꾀를 부리는 성격이 강하다. 더구나 장 표면의
세포는 기름기나 단백질이 습기나 물기가 없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여 섬유질
같이 넉넉하게 습기를 싣고 오는 것만 상대하는 경향이 크다. 같은 동물 기름이
라도 게 껍질과 같이 들어온 게 살은 껍질 때문에 대접을 아주 잘 받는다.
버킷 교수는 음식물이 소장과 대장을 합하여 장내에 필요(20-21시간) 이상 체
류하면 그만큼 발암할 기회가 많아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1시간의 체류 시
간을 맞추자면 채식에는 물론 잡식에 정제된 곡물은 더욱 좋지 않으며, 정제된
곡물에 고기류를 먹는 것은 가장 긴 체류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1. 장 청소에 도움되는 전통 한식 조리법
그런데 전통 한국식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20시간만에 장내 통과가
완료되므로 걱정할 것이 없다.
이 체류가 29시간이 넘게 되면 음식물도 썩고 장 표면 세포도 썩은 냄새와 물
질에 찌들리는 시간이 많아서 염증이나 암 또는 그 밖의 다른 병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소장이 탈이 나면 에너지 결핍과 세포 분화에 지장을 준다. 또 대장이 탈이
나면 물과 미네랄과 비타민B를 공급받아 오던 인체의 모든 장기가 가장 필요로
하는 물을 미시지 못하게 되어 갈증에 시달려야 한다. 그러니 세포 농사가 제대
로 될 리가 없고 미네랄의 보급도 끊겼으니 세포 공장은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이
다.
대장 자신도 풍부한 물과 그 물을 저장해 놓을 섬유질과 대장 세포의 운동 에
너지인 미네랄의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환경은 주어지질 않고 썩
은 음식 찌꺼기나 내려온다. 그 곳에서는 좋은 물도, 제대로 된 미네랄도 꺼낼
수 없으니 시큰둥해져서 장운동을 게을리 하게 되고 그러자니 썩은 음식독은 더
욱 기승을 부려 대장에 염증이나 암이 생기게 마련인 것이다.
썩은 음식 찌꺼기가 대장에서 16시간 이상 있으면 대장 표면 세포는 썩은 음
식 찌꺼기가 내뿜는 가스와 썩은 것이 맞닿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처음 몇 번은
활동 전위를 0mv까지 올려 온갖 신경질을 다 내보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포기
상태에 들어가 결국 장운동을 하기 위해 뒤틀거나 까불러 보기도 한다. 그것도
안 되면 부패 가스에 견디다 못해 칼로 베이는 듯한 아픔으로 울부짖어 보기도
한다. 그래도 먹어야 사니까 그 더러운 구정물을 헤치고 약간의 미네랄과 수분
을 흡수한 다음 S직장으로 보내므로 음식 찌꺼기는 물에 풀린 지푸라기 모양으
로 쌓여진다. 즉 변비라는 이름으로 S직장 근처에 머물게 되는데 그것이 거듭되
면 표면 세포의 오염 파괴 강도가 심해져 기어이 탈을 네게 되는데 그것이 직장
암이다.
이같은 장의 탈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할 것을 권한다.
-깍두기든 무말랭이든 미역국이든 끼니때마다 천연 섬유질을 꼭 먹어야 한다.
곡식도 좀 덜 정제된 것을 먹는다.
-고기(소, 돼지, 닭 등)를 먹을 때는 전통 한국식 조리법대로 파, 깻잎과 함께
먹는 게 좋다. 구워 먹을 때는 고기 표면적의 4배 이상 되는 식물 섬유나 동물
껍질(게 껍질)을 먹어야 한다.
-음식이 장내에서 썩는 것은 만병의 원인이 되므로 pH8.6 이상이고 전위가
^35^50mv 이하가 되는 물을 (설악산 물이나 전기 분해한 물) 먹어야 한다. 이런
전위의 물은 장내의 음식이 덜 썩게 하고 가스를 없애 준다.
-녹차나 양파 속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은 몸에 좋으므로 많이 먹어 두는 것이
좋다. 동치미 국물도 자주 먹는 게 좋다.
-당분과 인 성분이 많은 시판 음료는 장내 흡수 강도를 지나치게 높여 주고
흡수 속도를 빠르게 해서 장내 습도에 이상을 준다. 즉 변비가 되게 하므로 가
급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한국인의 장은 양식이나 왜식 조리법을 싫어한다. 장이 좋아한다는 한식 조
리법을 즐기자.
* 항생제 남용은 수명 단축의 지름길
암. 당뇨. 심장병 등 만성병에는 아직 뾰족한 완치 수단을 갖고 있지 못한 현
대 의학이 그나마 큰소리칠 수 있는 분야가 항생제를 이용한 폐렴. 결핵. 레지오
넬라균에 의한 병 등의 완치였다. 그런데 미국의 어느 시사 주간지는 그것마저
여의치 않게 됐다며 '죽음의 세균 도래 위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그런 위기 상황의 도래에 대한 가장 유력한 이유로 항생제 남용을 지적했다.
미국 의학계에서는 항생제 사용량을 강력히 제한하고 있다. 우리는 아무 약국에
서나 아무런 제약 없이 원하는 항생제를 살 수 있지만 미국은 의사 처방 없이는
어떤 약국에서도 살 수 없으며 의사 역시 부작용을 염두에 두어 항생제 사용을
극히 자제하고 있다. 미국으로 이민 갈 때나 여행 갈 때 반드시 준비할 것 중의
하나가 항생제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1. 심각한 항생제 남용의 부작용
우리나라에서는 하다못해 감기 증상에도 항생제를 쓰고 의학적으로 극히 신중
을 기해야 하는 어린이에게도 항생제 사용은 규제된 적이 없었다.
상용 단위만 보아도 미국에서는 100밀리그램 단위를 벌벌 떨면 주의에 주의를
강조하면서 환자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관례일 때 한국에서는 500밀리그
램 단위로 뛰고 그것도 부족해 1,000밀리그램에 손을 대는 정도였다. 의사나 약
사 말을 따르지 않고, 악화되면 다시 두 배로 먹는 환자의 잘못된 약 복용이 만
든 결과였다.
내성에 내성을 거듭하도록 만드는 한국인의 치료 태도도 문제지만 그것을 이
용한 업계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항생제 요법 만병통치 시대가 끝나니
까 유행 아닌 유행이 의료계를 휩쓴 일도 있는데 그것은 신경안정제 요법이었
다.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신경성이라면서 신경안정제를 쓰곤 했다. 한때는 환자
면 거의 모든 신경안정제 복용을 상례화한 적도 있었다.
요즘은 스테로이드 제재 요법과 에스트로겐 요법 시대가 도래한 듯하다. 병에
유행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치료 방법에는 확실히 유행이 있는 듯이 보인
다. 그때마다 의학계에선 그러한 새로운 요법이 만병을 해결하고 부작용쯤은 문
제가 아니라고 강력히 변호해 왔다. 유행이 지나면 그 유행에 참가했던 의약자
들은 '그때 참 그랬어'라는 말로 묻어 버리기 일쑤였다. 부작용이 낳은 수많은
사례들은 그렇게 잊혀져 왔다.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는 미국 사회에서도 항생제 남용에 의한 세균 내성이 갈
수록 강화되어 햄버거나 닭고기 속의 장티푸스에 의한 중독증이 다발하고 있다
고 한다. 그렇다면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양식 물고기에 함유되어 있는 항생
제를 선택의 여지없이 먹어야 하고 초고단위의 항생제로 초강내성을 초래해 온
우리에게 죽음의 세균은 얼마나 위험한 단계까지 와 있을까.
1. 독 없는 약은 없다
한국인처럼 약을 가까이하고 복용하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 각양각색의 약에
대한 부정확한고 과장된 정보와 광고가 쏟아져 나와 있는 현실도 그렇거니와 환
자 스스로가 어떠한 약을 달라고 요구하고 심지어 주사까지도 본인이 결정한다.
간암 환자 중에 상당수가 양약의 상복자였고 한약을 장기 복용하는 사람이 적
지 않다는 것만 보아도 모조건적으로 약을 맹신하는 한국적인 풍토를 잘 알 수
있다.
주위에서 하루에도 몇 병씩 드링크제를 마시는 사람을 흔하게 본다. 피로 회
복제나 해열제, 항생제, 피임약, 정력제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약물을 복용한
다. 사실 꼭 필요한 처방이라도 체내 장기에 지장이 없는 낮은 단위의 약부터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처방을 하고 치료를 해야 하는데 보통의 경우, 금방 먹고
나을 수 있는 즉효약만을 제일로 여기고 있어 병폐의 심각성을 더욱 짙게 만든
다.
모든 식품이나 생물 자체에는 먹어서 유익한 성분이 있는 반면, 사용하는 방
법에 따라 독이 될 수가 있듯이 어떤 약이든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다. 항간에
는 '평생을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약'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의 뜻은 인체가
적응해 가고, 심한 부작용을 느낄 수 없는 정도의 성분이라는 것이지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닌 것이다. 어떤 약이든 독 없는 것은 없다.
시판중인 대부분의 드링크류는 안식향산(합성 보존 방부제), 감미료, 사카린
등 장기적으로 음용할 때 신장 장애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대부분 식품 첨가
물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함량 표시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장
기간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소화 장애를 일으킴은 물론 신장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인체는 정교한 반면 신경, 혈액, 근육 등의 역할 분담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 있고 생각보다 강인하며 건강하다. 그래서 우리는 장기나 기관들이 맡은
바 충분히 다할 수 있게 환경만 조성해 주면 된다.
몸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게 하여 외부의 간섭과 침해를 막을 수 있는 면역력
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기관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온도를 유지한다든지 영양분을 충
분히 공급하거나 정기적인 휴식을 준다든지 하는 동시에 화학 물질이나 독극물
을 피하는 생활이 진정으로 몸을 위하는 것이다.
* 그릇된 외식 문화의 참상
최근 들어 식음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슨 무슨
식품의 유익한 면을 강조하거나 무슨 무슨 식품끼리의, 소위 식품 궁합을 따지
는 단계까지는 와 있는 것같다. 하지만 정작 식품을 재배하는 환경과 유통 과정
의 위생은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집단 재배 단지, 도매 유통 단지 그리고 수입품 통관 판매소에 가보면 "저렇게
더럽고 위험한 살충제 덩어리를 우리가 먹는다니" 하고 소스라치게 놀랄 것이다.
거의 모든 농산물은 재배 과정에서 이미 500여 종의 농약 세례를 받으며, 거
의 모든 축산물은 성장 촉진제와 수십 종의 약품이 첨가된 사료로 자란다. 이렇
게 생산된 식품 원료는 가공 과정에서 또다시 400여 종의 식품 첨가물이 추가된
다.
이렇게 재배되고, 자라고 만들어진 것들이 방사선과 살충제와 방부제, 발색제,
신선제로 포장돼서 음식점 주방에 도착한다. 한국의 어느 음식점이 이런 현실에
서 예외일 수 있을까. 아무리 화학 조미료를 안 쓰는 전통 조리법을 자랑하는
깨끗하고 맛깔스런 음식점이라도 그들이 쓰는 음식 원자재는 이런 사실에서 예
외가 아닐 것이다.
까다로운 음식점 주인은 이를 알아차리고 구입한 식품을 조리하기 전에 세척
이나 제독 과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음식점 역시 그
릇에 남는 세척제 잔류물 제거에는 소홀하기 일쑤다.
우리는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음식 그릇이 깨끗한 것으로 알고 무심하게 먹는
다. 어른도 문제지만 애들에게는 이것이 더 큰 문제로 등장한다. 그 그릇을 내놓
은 주방을 들여다 보라. 어떻게 씻고 어떻게 말려서 보관했다가 내놓는가. 현행
식품 위생법이 대장균 등 세균에 관한 기준은 정해 놓고도 세제 잔류물에 대한
제재 규정은 없기에 아무리 많이 남겨 손님에게 내놓아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
다.
세제와 설거지물, 잔류물을 제대로 씻어 내지 않은 접시에 음식물을 담아 내
는 것을 대다수의 음식점 주방에서 아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우리 손님 중 이
런 잔류물은 젖혀놓고 음식만 덩그러니 먹을 수 있는 특수 기술을 익혀 놓은 사
람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것뿐이랴. 음식 만드는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엄청난 양의 조미료에 칼륨
과 아오다인이 빠진 소금(백소금) 투성이를 만든다. 양조 식초는 음식 맛을 산뜻
하고 담백하게 하지 않고 투박하게 한다면서 굳이 췌장을 결딴나게 하는 빙초산
희석물을 쓴다. 유명하고 오래된 일식집일수록 이러한 것은 더 고집불통이다.
음식을 주무르던 손으로 그릇이고 식품 봉투고 뭐고 무차별로 만진 다음 다시
음식으로 되돌아온다. 배울 때부터 그렇게 배웠고 이제까지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으니까 무심코 그런 무시무시한 잘못이 계속되고 있다.
1. 500종의 농약, 400종의 식품 첨가물
끓인 음식물이야 그럭저럭 오물이 처리됐겠지만 생선회나 야채류는 어떠하겠
는가 한 번 생각을 해 보자. 샐러드 만드는 자리에 서서 한 번 지켜보라. 햄버거
를 만들고 양식을 만드는 자리에 서서 한 번 눈 여겨 보라. 호텔 주방도 좋고
초일류라는 호화 음식점의 주방도 좋으니 한 번쯤은 꼭 견학해 보라. "그렇게 도
입된 식품 원자재가 그렇게 조리되고, 요리돼서, 그렇게 씻은 용기에 그렇게 화
장을 해서 나가는구나"라고 정확히 알게 될 것이다. 잠깐만 보아도 그릇된 외식
문화가 우리의 건강에 퍼붓고 있는 잔학 행위의 참상을 깨닫게 되리라.
식용유에 튀김도, 소시지도, 태운 생선도, 태운 고기도, 유난히 신선하게 보이
는 야채도, 색깔 좋아 먹음직한 가공 식품도, 우유도, 밀가루로 만든 것도, 공장
가공 식품도 그 어느것 하나 유해 화학 물질 없이 순수한 것이 없음은 이제 상
식이다.
그런 음식점에서 이런 음식을 먹자고 그렇게 신바람을 내고 흐뭇해하는 것일
까? 외식 문화의 혁명 없이 우리의 암문제는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다.
무슨 무슨 맛, 무슨 무슨 향 등의 식품 첨가물은 물론 인체에 무해한 범위 내
에서 사용되지만 지금 먹고 마시는 것마다 함유된 첨가물, 화학 약품이 20-30년
동안 누적된 것이라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양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
다.
이런 것을 방재 하기 위해 음식점에서 나온 음식에 식초를 적당히 쳐서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식초는 산소와 수소가 많아서 화학 첨가물의 성분을 어느 정
도 변경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급적 가정식을 먹는 것이 좋고 pH2-3 되는 강
산성수로 닦은 접시에 담아 먹는 것도 좋다. 조선간장, 된장을 넣거나 김치 같은
효소가 있는 음식은 담는 그릇에 포함된 유해한 화학 성분을 낮춘다니 유념할
일이다.
* 운동보다는 노동에 적합한 인간의 신체 구조
건강한 젊은이가 하는 양만큼의 운동은 이에 못 미치는 체력의 소유자에게는
치명적인 것일 수 있다.
"헬스 클럽에서 3시간 이상 운동했다"거나 "아침에 2시간 동안 조깅을 했다"
라고 자신의 건강을 과시하는 말들을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건강 바로 메타가
아니라 무리한 운동으로 유해 산소를 많이 생성시켰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
다.
운동량도 자신의 체질, 연령, 병의 유무나 증세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
다. 인체는 노동 구조로 되어 있지 운동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
다. 집중적이고 격한 신체적 자극은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 될 수없다. 노동
을 하면 유리기 산소가 적게 나오는 반면 운동을 하면 많이 생긴다.
나이가 들거나(40대 이상) 병이 든 상태는, 비유하자면 봄에 그야말로 소풍을
갔다 온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싱그러운 바람을 쐬며 맛있게 준비한 식사, 뛰
노는 아이들의 모습, 이곳 저곳을 구경하기도 하고 한두 잔의 반주에 오수를 즐
겼건만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진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건강을 체크한답시고 1시간 이상 하는 운동은 무리이다. 이 목표를 달
성하지 못한 자신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단정하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이다. 격
심한 운동 후에 샤워하고 식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영원히 일어나지 못한 사
람이 의외로 많다.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은 생리 건강 면에서 노동을 꾸준히 한 사람을 당해 낼
수없다. 아무리 천하장사라 해도 근육 형성에 치중되는 기능의 증대로 따라 상
대적으로 성기능이 저하되는 등의 결과가 따른다. 운동은 사회 생활에서의 스트
레스를 모두 잊고 그야말로 재충전의 시간이 되도록 1주일에 2회 정도 가볍게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다음날 견딜 만하다고 건강이 받쳐 주는 것으로 착각하여 강행하는 운동은 무
리이며 모든 신진대사 기능에 비상등을 켜는 일이다. 골프도 운동이건만, 골프
하는 사람 중에 심장병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이 상당수 된다. 이러한 사실은 상
반신을 사용하는 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에게 심장병이나 당뇨병이 적은 것과 대
조된다.
다음날 견딜 만하다고 건강이 받쳐 주는 것으로 착각하여 강행하는 운동은 무
리이며 모든 신진대사 기능에 비상등을 켜는 일이다. 골프 하는 사람 중에 심장
병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이 상당수 된다. 이러한 사실은 상반신을 사용하는 육
체 노동을 하는 사람에게 심장병이나 당뇨병이 적은 것과 대조된다.
1994년 미국의 마크 데이비스 박사는 강도 높은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이 오히려 질병에 대한 신체의 저항 능력을 감소시키므로 병에 걸리게 될 우
려가 높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인체 면역 체계의 필수 물질인 글루타민의
수준을 급격히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암환자도 화학 요법으로 약화된 기력을 보강하기 위하여 적당한 운동
을 해야 한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은 암환자가 몇 주 동안 화학 치료
를 받고 나면 기력이 쇠진해져서 무기력 상태에 빠지는 것을 관찰했다. 이러한
화학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에게 체력을 보강시키기 위하여 1주일에 3회씩 에
어로빅을 하게 한 결과 신체 기능이 40%의 향상을 보였다고 한다.
건강한 사람도 일주일만 꼼짝 않고 누워 있으면 근육의 힘이 27%나 약해진다
고 한다. 그러나 암환자의 운동 프로그램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
하는 것이 좋다. 육체 노동은 암환자에게 보약과 같다.
1. 운동보다 좋은 육체 노동
여성의 경우 근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으나 운동에 의한 근육 운동보다 노동
에 의한 근육 운동이 제격이다. 보다 열심히 걷고 열심히 일하고, 신체 앞부분의
한 방향으로만 쏠려 있는 근육의 반대 방향 운동을 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기지개를 켜거나 뒤로 걷는 등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의 활성화를 꾀
하는 동시에 허리의 좌우를 움직이며 심폐 기능을 강화시키고 평지가 아닌 불규
칙한 경사면을 오름으로써 요통 원인을 제거해 주는 30분 정도의 속보를 권하고
싶다.
흔히 여성에게 있어 운동이라 하면 수영이나 에어로빅 등을 생각하기 쉬운데
그 또한 유행처럼 지나가 버렸고, 최근에는 기구를 사용하는 웨이트트레이닝 쪽
으로 관심을 돌린 것같다. 그러나 이 또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웨이트트
레이닝은 여성도 근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착안한 거이나 그보다는 국
민학교 때 배웠던 생활 체조나 5분 체조가 훨씬 효과 있는 운동이라 한다.
골프 또한 권할 만한 운동이 아닌데 이는 환경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골프장
은 푸른 잔디가 싱그러워야 하는데 비료와 농약의 협조 없이는 그 초록의 유지
가 불가능하다. 초록 잔디의 잔류 농약은 해가 쨍쨍 내리쬐는 한낮에 열을 받아
하늘로 오르게 되는데 이때 각종 농약에서 발생된 가스가 골프 치는 사람의 폐
속으로 스며들게 됨은 물론 간과 신장에까지 영향을 준다.
2. 골프나 수영보다 일을 하자
수영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깨끗한 물을 유지시키기 위해 화학 약품 처리를
한다는 사실은 이미 상식이 돼 버렸다. 그런데 여기서 발생하는 트리할로메탄가
스는 바로 수면 위 30센티미터 가량에 가장 짙은 농도로 분포한다. 때문에 건강
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며 숨을 쉴 때마다 폐에는 유해 가스를 공급하는 격이 된
다. 생각해 보라. 멋진 자유형 솜씨를 뽐내며 수면 위로 얼굴을 내밀 때마다의
호흡이 죽음을 재촉할 수도 있다는 것을.
수영보다는 물 속 점프가 휠씬 유익하다. 수영장의 물 속에서 앉았다 섰다 하
는 운동은 특히 뚱뚱한 사람에게 좋은 운동이다. 부력을 이용해 관절을 보호한
상태에서 다리근육 운동과 아랫배 단련 운동을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좌골
신경통 환자는 꼭 이 운동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인체는 운동이 아닌 노동에 적합한 구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병을 치료하기
위한 몸 움직임으로는 운동보다 가벼운 노동이 제격이다. 이것은 인류에게 20만
년 동안 숙달되어 온 것이기 때문이다.
몇 배로 인간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인체 생리 구조상 그리고 세포의 관행상
운동보다는 적당한 육체 노동이라 하겠다. 뼈에 자극을 주는 노동, 상반신을 많
이 쓰는 노동,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도보 등이 다 인간을 건강하게 하는 몸놀
림이다.
* 살아 있어도 죽어 있는 병, 치매
노망의 의학적 표현은 퇴행성 치매이다. 앞뇌 부분이 줄어들어 뇌세포 찌꺼기
가 침잠 하는 병을 피크씨병이라 하고, 뒷뇌 부분이 작아지면서 옆뇌 부분의 섬
유질이 달팽이 모양으로 모이는 병을 알츠하이며형 노화성 치매라 한다.
뇌의 외적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치매증은 NPH형 치매라 한다. 피크씨병은
유전성이 크나 나머지는 후천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치매학은 의학 쪽보다는 오히려 분자생물학이나 생물리학 분야 또는 생
화학 분야에서 신뢰할 만한 이론이 더 많이 제기되고 있다.
피크씨병도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염색체 14. 21번에서 치매 유전자를 발견한
것으로, 이 병은 유전성 또는 유전자 손상에 의한 질환이다. 같은 맥락에서 후두
및 측두엽이 줄면서 생기는 노화성 치매와 신체적 손상에 의해 생기는 NPH형
치매를 분리할 수 있다.
피크씨형에 비해 알트하이머형이나 NPH형은 예방이 가능하며 완전한 예방이
아니더라도 치매 이환 시기를 최대한 뒤로 늦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억력, 분별력, 계산력 그리고 주의력까지 한꺼번에 침몰하듯 퇴화 증세를 보
이는 것이 특징인 치매는 암만큼이나 심리적. 환경적. 약물적. 식음적으로 다양
한 발병 원인을 갖고 있다.
이 병은 체내에 아세틸콜린이란 지방유도 물질이 감소하면 부쩍 심해지는데
근원적으로는 뇌신경 세포 사이에 끊임없이 주고받는, 전기적 성질을 갖춘 포타
슘과 나트륨의 역동적 작용이 뇌 속에 쌓인 알루미늄 가루에 의해 방해받아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타민B군이 풍부한 통곡식이나 이것으로 만든
식품을 적게 먹고 알루미늄 냄비나 솥, 프라이팬 등을 쓰면 나이 들어 걸리는
병이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