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비발디 스키장,, 여기 와 본지는 참 오래된것 같은느낌 ,,
전에는 멀게만 느껴지던곳인데, 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금세 남춘천으로
해서 팔봉산을 돌아 들어갈수 있군요^
딸이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겸 휴식을 하라고 직원들간에 가위바위보를
하여 우승자에게 준 콘도 2박,,비용은 우승자가 내고 숙박권만 준것입니다.
아들은 24일밤에 친구랑 이곳에 미리 와서 새벽 12시부터 5시까지 스키를
타고 이미 집으로 돌아와 있었고,,
크리스마스 휴가라 그런지 이곳은 인파로 붐빕니다. 가는길에 근처 마트에서
사간 돼지고기를 구워먹고 맥주도 한잔하니 스키는 엄두도 안나고 또 리프트
를 타서도 안되고..그냥 바람쐴겸 나와서 걸어보는데,,
스키장의 화려한 불빛,, 동네를 빙빙돌며 사진만 몇장^
그래도 역시 겨울맛이 나긴하는군요^
꽤 근사한 슬로프의 모습!
맨왼쪽이 중급자 코스,가운데가 초급코스, 우측이 상급자 코스,, 초급에 완전 콩나물 시루^
저 위쪽으루 골프장이 보입니다.
20층 콘도 파인에서 내려보니 스키장 본 건물이 꽤 웅장합니다. 여기 지하
상가는 엄청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없는게 없을만큼 ,식당,기념품,슈퍼,
약국,볼링장,탁구장, 당구장, 노래방, 주점, 미용실,등등
콘도 뒤편의 산, 딸과 집사람은 그냥 콘도에 쭈욱 쉬며 아무것도
안합니다. TV 도 보며,,스키엔 관심도 없고 그냥 쉬기만해도
충분하다며,
아들은 회사일로 못왔지만, 이렇게 가족이 쉬며 침대에 누우면 뒷편으로
저렇게 산이 보이는 이곳,, 그냥 이렇게 잠시 쉴수 있음에 감사하며
하루를 그냥 보냅니다. 그래! 이렇게 쉬는 방법도 있긴있구나..ㅎㅎ
비교적 최신의 콘도인듯,,메이플,, 우리가 쉬는 콘도는 파인,,
제일 오래된 건물이지만 스키장과는 제일 가까워 편리합니다.
고급 패밀리 콘도라는 쏘노펠리체..
스카이 라인이 멋집니다. 마는 스키장을 가려면 차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어둑해지는 저녁에 혼자 궁금해 걸어가 봅니다.
망설이다 드뎌 야간 스키를 타러 나서니,,센타리프트에 이런 공연이,, ㅎㅎ
날이 덜추워 슬로프 중간에서 이렇게 셧터를..
총 8번 슬로프를 탓네요. 중급 3번은 몸풀기로, 나머지
5회는 상급자 코스로^
멀리 불빛이 쏘노펠리체 입니다. 재작년에 삿포로가서 밤에 테이네 라는
스키장을 찾았을때 저렇게 멀리 시내 불빛이 보였지요. 하얀 눈빛과
뽀오얀 시내의 불빛,,이 겨울의 멋을 보여줍니다.
새벽 버스로 혼자 먼저 나오려다 포기하고 식구들이랑 차를
몰고 팔봉산으로 나오니 길가에 이렇게 곶감 파는곳이..
모양도 이쁘게,,헌데 저거 한뭉치는 비싸네요.. 결국
조그만 거 한봉지 사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