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이뤄진 생일 정모를 무사히 마치고...
제민님의 생일도 어제가 되었네요.
(글쓰는 와중에 그제가 됨요~^^)
정모끝나고 제민님 생일 영상을 만들고 나니 곧 드럼스쿨 정기연주회 준비로
마음이 바빠져 정산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와중이였습니다 ㅠㅠ
더 이상 미뤘다가는 기억이 희미해 질 거 같아 서둘러 정산을 해봅니다..
코로나 전에 진행됐었던 생일정모때는 생일서폿하시는 분과 정모참석자가
대동소이하여 정모회비를 별도로 걷지는 않았었고...
참석하시는 분들께서 알아서 찬조금을 주시는 형태로 진행되어져 왔습니다
덕분에 늘 부족한데도 부족한 적이 없었네요.
현재는 제민님께서 도깨비라디오를 진행해오시면서 청취자분들의 참여가
높아졌고 생일서폿 해주시는 분중에 정모에 오시지 못하는 분들의 비율이
높아져 이번 정모에는 별도의 회비가 있을 것을 미리 공지하여 진행하였고
정모에서의 비용을 충당하였기에 정모 정산은 별도로 표기하지 않고
서폿금액에 합쳐 한꺼번에 정산하는 것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내용이 많을 것이므로 긴 글을 읽을 돋보기와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스크롤을 내려 주세요^^ ㅎㅎ
정모에 오시면서 그냥 오시지 않고 제민님께 별도로 선물을 준비하셨던
분들도 계시고 오신 분들께 나눠주시려고 윤미님은 제민님의 싸인으로 만든
멋진 14K도금??? 전자파차단 스티커를.. 은희님께서는 이번에도 우리의 향기를
책임져 주셨고 정모참석이 처음이신 겨우살이님은 곧 화이트데이라며 사탕을 준비해 나눠드리는 센스~ㅎ 도깨비라디오 아프리카방 매니져이신 서연님은 맛있는
캬라멜 제민쮸~를 제작해 나눠주셨습니다.
유튜브방 매니져이신 추동문님은 멋진 캐릭터를 그려 재능기부를 해주셨고
정모 커피를 쏴주셨습니다.
오신 분들께 답례품으로 견과류와 오란다세트를 만들어 드렸는데
견과류는 제가 협찬하였고 오란다는 은희님의 동생분께서 하시는 곳에서
구입하였는데 더 많은 수량을 보내주신 덕분에 2차정모장소에서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1차로 제민님 연습실 인근의 최현석 쉪~의 엘본더테이블에서 만나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케잌에 초도 끄고 축하를 했습니다.
나혼자산다에서 나왔던
초의 불빛이 알록달록 변하는 신기한 초였는데 하나만 꽂으라고 하셨지만
촛불을 보기 위해 잔뜩 꽂아 축하를 해드렸네요 ㅎㅎ
정모 사상 이런 일은 없었는데..ㅎ
중간에 제민님께서 급한 집안 일로 자리를 잠시 비우게 되서
단체 사진 한 장을 남기고 눈썹이 휘날리게 다녀오실 것을 약속하시며
출타를 하셨답니다.
그리고 저희는 2차로 윤종님의 연습실로 자리를 옮겨서
몇 가지 준비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습니다.
1교시에는 윤종님 그리기와 금손 은희님께서 손수 액자를 만들어가지고 와
1차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넣어 꾸며보는 미술시간였는데
윤종님 그리기에서 1등 '상상이상'은 윤미님이 타셨네요ㅎㅎ
애니메이터인 동문님에 버금? 가는 실력으로 멋진 캐릭터를 그려주신
윤미님 그림을 사진으로 못남긴게 후회됩니다.
정말 너무 잘 그리셨어요ㅎ 4등 '발상'(발로 그려도 이것보단 낫겠다 상)은
찬우님이 5등 '진상'(진짜 발로 그려도 이것보단 낫겠다 상)은 겨우살이님이
휩쓰셨어요 ㅎㅎ
1교시가 끝날 무렵 정말로 눈썹이 휘날리신 제민님이 돌아오셨고
2교시 국어시간에는 미리 숙제내준 '도깨비'와 '채제민'을 넣어 삼행시를 짓고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행시 1등은 서연님이였든가..ㅎㅎ 기억이 가물가물..2등은 오시진않았지만 앤디님도 참여해주셔서 2등이 되셨는데..상품은 택배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3교시는 제민님이 직접 진행해주신 음악시간였는데 메트로놈을 틀고 양손으로
리듬을 정확하게 짚는 게임이였는데 이거 은근 어렵고 치매예방이 될 거 같은,
정말 뇌건강에 좋을 거 같은 게임였어요 ㅎㅎ
1등은 역시나 드럼레슨생이신 소영님이 타셨고 2등은 윤미님이 3등은 승부욕이
불타시는 선아님이 타셨습니다 ㅎㅎ
4교시는 도덕시간였는데 이것도 미리 윤종님과 제민님 두분께 묻고 싶은 질문을
써서 제출했던 것을 뽑아 얼마나 참되고 진실된 분들이신 가를 알아보려고
하였으나.... 코로나로 4년을 쉬었다고는 하나.. 이 기계가 무려 8년전에 구입한
것임을 제가 간과했네요..ㅠㅠ 1년에 한 두번 쓰고 모셔둔 터라 새거나 다름
없다 생각했는데..역시 기계는 써야되나봐요 진실과 거짓을 자기 맘대로 하더니
은희님의 손을 마지막으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잘 가렴~ 그동안 수고 많이했다ㅎ
다음번엔 뇌파로 된다는 비싼 토끼귀 거짓말 탐지기를 사볼까 싶습니다 ㅎㅎ
예능이 다큐가 되는 시간을 예상해 봅니다^^ㅋ
정모 오는 동안 심심하실까봐 드렸던 깜짝 퀴즈~ 제민님이 오늘 신고 올
운동화의 색깔 맞추기에서 진짜 맞추신 분들께도 다이소에서 500원에
구입한 소소한 상품을 드렸구요 그밖에 시상식에서 드렸던 상품의 대부분은 저와
제민님이 찬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제민님께 드리는 선물타임~
우선 제민님께 크랙엠아이의 의류 3점을 지난 일산콘서트에서 미리 드렸어요..
인스타에서 보게됐는데 처음 보는 브랜드라 품이 어떤지 궁금했는데 (항상 사이즈로 망설임이 많은ㅎㅎ) 마침 쇼룸이 집근처라 예약후 가서 볼 수가 있었어요
아이돌아이들이 많이 입던데 신생브랜드라 가격은 합리적이면서 옷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뒷광고 아님 ㅎㅎ) 이곳 넥클리스를 영웅이도 했다는요
게다가 쇼룸방문구입시에는 추가 할인도 해줘서 원래 가격보다 30%정도 할인을 받을 수가 있었네요ㅎ
그리고 금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좋다고.. 어른들이 그러시길래
부활 로고가 새겨진 한돈짜리 키홀더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때때마다 얘기나왔던 제민님의 수많은 모자들의 세탁을 도와줄
모자전문 클리닝 업체를 찾았는데 추후에 모자세탁을 진행하면서
정산을 따로 올리겠습니다.
[[5/24 내용추가: 제민님의 모자가 습기로 곰팡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라 더 미루지 않고
세탁을 맡겼어요..거의 모든 모자를 세탁했고 2개는 재염색도 해서 새것?같이 되었네요ㅎㅎ
이후로는 자주 사용하시는 모자는 1년에 적어도 한번 정도 세탁을 맡기려고 합니다
지출내역은 추가해 두었습니다]]
또 조만간 제민님이 현재 스튜디오로 사용중인 방과 다른 방을 바꾸시려고
하는데 방을 바꾸면서 책상을 교체하셔야 한다고 해서 예비비로 50만원
책정을 해두었습니다
모자세탁과 책상예비비는 임시로 상품권을 만들어 드렸어요ㅎ
선물내역 사진에는 모자세탁권 20만원과 가구교환권 50만원으로
만들어 두었으나 실제 지급이 되지는 않은 고로 금액차감없이
실 지급된 의류와 키홀더, 부대비용들을 제외한 잔액은 부드채통장으로
이월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수정 : 모자세탁 - 2024.5.24 지출 215,000원>
숨가쁘게 5시간 가까이 진행되어온 즐거운 정모를 뒤로하고
제민님의 연습실을 한번 둘러 본 뒤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너무 오래간만이라.... 준비를 하면서도 설레임반 두려움반... 그랬네요
입에서 말도 잘 안만들어지고 ㅎㅎ 재미없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 데
그냥 바라만 봐도 웃게 만드는 건 역시 제민님의 얼굴인 것을..
괜한 걱정을 했어요ㅎ
한해의 시작즈음을 늘 바쁘게 만들어 주시는 제민님의 3월 생일 ㅎㅎ
(농담처럼 6월정도셨음 좋겠다 고 말하지만ㅎㅎㅎ)
올해도 무사히 그리고 더 즐겁게 보내게 되어 참 다행이고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또 우리 행복해요~ㅎㅎ
정모 사진과 선물사진.. 그리고 영수증사진 첨부합니다.
[서폿 참여 및 정모참석]
진 월 순
김 서 연
추 동 문
김 찬 우
김 선 아
앤 디
최 문 숙
최 재 준
이 용 심
박 영 신
김 갑 대
박 윤 미
소 로
허 은 희
박 제 용
김 보 라
윤 소 영
겨 우 살이
류 지 은
송 지 연
장 진 순
김 보 경
안 성 숙
정모회비 700,000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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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 총액 2,553,647원
지출 내역
의류 구입 3점 310,000원
금 키홀더 한돈 440,500원
현수막 2개 23,000원
헬륨풍선 65,000원
케잌 68,000원
장소대여 200,000원 (6시간)
생일초 12,800원
생일카드 11,000
식사 647,000원
답례오란다 30,000원
과일 62,000원
문구류외 포장, 시상식선물 27,200
[추가] 모자세탁 34개 (2개는 재염색)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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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총액 2,111,500원
잔액 442,147원은 부드채 통장입금
[영수증 사진]
[선물 사진]
톡으로 주셨던 생일 메세지들은 카드사이즈와 같은 예쁜 노트에 프린트해 붙여 드렸어요
[정모 관련]
동영상]
첫댓글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소나기님 덕분에 매번 즐거운 정모가 되었네요 내년에도 부탁드립니다 ㅎ
항상 준비하시는데 고생많으시네요.
꽃샘추위 감기조심하시고 미리주말잘보내세요 화이팅합니다
한참 읽었지만
읽는내내 미소가 한가득
또 소나기님께서
이모든걸 바쁜와중에도
준비하신걸 보구 감동과
배울점이 많으신분이라
느꼈습니다
정말 애쓰셨습니다 ^^
덕분에 민디님 생일정모
깨비님들과 잊지못할
추억의 한페이지에 장식했네요~~ 내년에도
같이해요 ^^
한참을 쭉 내려가면서 읽었어요..
소나기님께서 제일 고생 많이 하셨는데
감동적이고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쭉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성숙님 준비도 힘드셨을텐데 정산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즐겁고 알찬 시간 보냈어요. 항상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