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기관지염, 통증에 효과적인 6가지 허브 에센셜 오일로 만들어진 올바스 오일 추천했잖아요? 그런데 올바스엔 오일 말고도 다른 제품들이 얼마나 맘에 쏙쏙 드는지 몰라요. 머리 속으로 ‘아흠~ 올바스 수입사를 한번 차려볼까?’ 씨익 웃으며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요. 올바스 요 녀석은 ‘감기’하면 제겐 바로 떠오르는 브랜드거든요. 우리나라에 잘 안 알려졌을 뿐이죠. 올바스 오일은 지난 윤주메일에서 자세히 소개했으니 이제 나머지 제품들을 조금 더 알려드리도록 하죠! 그리고 그 중에서 꼭 소개하고 싶은 올바스 패스틸(코프 드롭, 약용 캔디, 목 캔디)은 좀 더 상세히요.
1) 올바스 오일-다용도 다목적 허브 에센셜 오일 원액! 주로 손수건 등에 묻혀 흡입해 코막힘, 목통증을 완화시키고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는 스위스 출신 에센셜 오일
2) 올바스 인헤일러-휴대하며 간편하게 올바스 오일을 흡입해 빠르게 코막힘을 해소시키는 스틱, 하루 종일 코막힘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특히 좋음
3) 올바스 코프 시럽-6가지 에센셜 오일에 야생화와 벌꿀이 섞여 탁월한 항산화 기능을 하는 감기 완화 시럽, 어린이에게도 좋으며, 감기에 걸려 목이 따끔거리고 아플 때 먹으면 좋음
4) 올바스 패스틸(약용 목캔디)-막힌 코를 뻥 뚫어주고, 따끔거리는 목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엽록소 함유 감기 사탕, 일반 사탕처럼 달지 않고 시원하고 개운한 맛과 향
5) 올바스 슈가 프리 로젠지(신제품 약용 목캔디)-신상품! 비타민 C를 함유한 블랙커런트맛 슈가프리 감기 사탕, 기존 패스틸처럼 코막힘과 목통증에 효과적이나 맛이 더 좋아짐
6) 올바스 허벌 티-무려 20가지 허브가 블렌딩된 페퍼민트향의 개운한 가루 허브티, 감기를 완화시키고 복통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뛰어남
7) 올바스 허벌 바스-뻐근하고 결릴 때,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꽝일 때 뜨거운 물을 채운 욕조에 섞어 입욕하면 피로와 통증, 스트레스가 완화되어 머리가 맑아지는 입욕제, 족욕용으로도 굿!
8) 올바스 애널지직 살브-통증 경감 연고! 만능통치약 호랑이 연고마냥 다용도로 쓰이는 만능 연고로 허브 약초가 주성분으로 내성을 유발하지 않고, 몸살감기에 걸려 근육통이 찾아와 온몸이 뻐근할 때 발라주면 덜 아픔
9) 올바스 스포츠 마사지-스포츠 마사지 오일로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선수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일상 생활 중 근육을 무리하게 써서 피로가 느껴질 때 사용해도 좋음, 붓는 종아리에도 탁월한 효과 (위의 all products 사진엔 없음)
다른 것들은 그냥 짧은 소개 정도로도 괜찮지만, 앞서 얘기한대로 감기 사탕(Cough Drop)은 오늘의 주인공으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감기 걸려 코 막히고 머리가 멍할 때, 목이 부어 따꼼따꼼해서 컨디션이 제로가 되어 숨 죽인 콩나물처럼 헤롱헤롱댈 때요. 자동연상으로 떠오르는 목 캔디거든요. 오늘 윤주메일에서 너무 길지 않게 살짝 요 녀석을 소개할게요. 저에겐 지난 겨울부터 겨울 필수품이 된 녀석입니다. 일종의 목캔디인데, 아무래도 약용 사탕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 지라 맛은 일반적인 목캔디보다 훨씬 더 떨어져요. 일반적인 사탕과 천만리쯤 거리를 두고 있는 사탕이죠. 그래서 실은 사탕이 아니라 빨아 먹는 타입의 약을 먹는 기분이 들어요.
주성분은 역시 유칼립투스 오일을 비롯한 6가지 허브 에센셜 오일이랍니다. 한 알당 멘톨이 무려 10mg씩 함유되어 있어서 먹자마자 아주 입 안은 물론 머리 속까지 시원해지죠. 그리고 거기에 변성 녹말(modified starch, 고체인 사탕이 침에 잘 녹을 수 있도록!)과 엽록소(광합성하는 생물에 있는 녹색색소), 슈크로스(sucrose, 사탕수수, 사탕무에서 추출하는 이당류, 천연 단맛을 제공, 올바스는 사탕무에서 추출), 글루코스(glucose, 포도당)가 들어가 있어요. 성분만 쫙 훑어봐도 일반적인 사탕과는 많이 다르죠? 딱 봐도 그냥 각종 식물로 만든, 혀가 아닌 몸에 좋은 사탕이라는 포스를 뿜어내고 있잖아요? 그래서 양치 후에 먹어도, 굳이 또 양치를 해야겠단 생각이 안 들어요. 마치 입 안이 양치한 듯 개운한 상태니까요.
케이스를 보세요. 머리를 개운하게, 목을 진정시켜준다는 문구가 크게 써 있죠? 그리고 ‘powerful vapors’라는 표현은, 이걸 빨아먹다 보면 허브의 개운한 기운이랄까요? 그게 입 안에 가득 퍼지면서 코와 목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김(증기)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걸 말해요. 그걸 형상화하려고 케이스에 초록색 사탕에서 김이 피어 오르는 그림을 넣은 거죠. 그만큼 아주 강력하게 개운해집니다. 한겨울에 얘를 생각하면 살짝 오들오들한 상상력이 동원될 정도로요. 일반적인 박하 사탕의 개운함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니까요. 제법 씁쓸해요. 맛 없어요. 표면에 묻혀진 슈크로스 가루를 빨아먹을 때가 행복한 거죠. 걔가 다 녹고 나면 괴로운 약초(?)의 맛으로 쭉 버텨야 합니다. ㅋㅋ 허나~ 그래도 이 녀석은 약용 사탕답게 먹으면 머리가 개운해지고 코막힘과 목통증이 완화되는 지라, 맛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비밀 아이템이에요. ‘나의 감기를 책임져줘!’하는 아이템요.
평소에 올바스 사탕을 먹고 싶은 생각은 단 0.01%도 들지 않는답니다. 공짜로 줘도 먹기 싫죠. 그런데 감기에 걸리기만 하면 이것부터 찾게 되요. 특히 머리가 멍하고 그래서 글조차 쓸 수 없을 때, 요 사탕을 먹으면서 컴퓨터 앞에 앉으면 그래도 견뎌진다니까요. 글을 쓸 수 있는 최소한의 집중력이 생겨나요. 고마운 녀석이죠 제겐.
이런 거 우리나라 브랜드에서도 나오면 정말 좋겠는데.. 아쉬워요. 우리나라 목캔디는 약용 기능보다는 아무래도 맛이 좋은 사탕 쪽에 더 가까워서 말이죠. 게다가 올바스 오일은 우리나라에 수입원이 있어 클릭 몇 번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요 사탕은 국내에선 구할 수가 없거든요. 저는 올바스 오일에 푹~ 빠져서 올바스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가 오일 못지 않게 코프 드롭이 유명하다는 걸 알고 손대기 시작한 거거든요. 뒤늦게 지난 겨울에요. 그리고 이번 겨울도 요 사탕 몇 통을 약 먹는 기분으로 먹게 될 것 같아요. 아직 감기 증상이 남아 있어 코 막혀 괴로운 지금도 요 사탕을 쪽쪽 빨아먹으며 원고를 쓴 걸요.
국내에 없는 제품 소개해서 한편으론 왠지 미안시려워도, 요샌 해외 여행을 워낙 많이들 다니고, 또 해외에 가족이나 지인이 있는 경우도 많고요. 또 구매대행 등도 많이 활성화되어 있잖아요. 감기에 잘 걸린다면.. 그리고 평소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분이라면.. 그리고 약은 아니지만 집중력을 높일 만한 효과적인 무언가를 찾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이라면 꼭 기억해두세요. 전 오일과 함께 오래 전부터 유명세를 떨친 패스틸 타입만 일단 먹어봤는데요. 맛 없지만 효과 짱이라 되게 고맙다 이랬는데, 이게 아무래도 약용 사탕이라 맛이 없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최근 선보인, 좀 더 맛있게 만들었다는 블랙커런트 맛이 궁금하기도 해요. 여하튼! 그럼 윤주의 감기 시리즈는 또 이어집니다. 커밍쑨~
*ps 1 전에 페르쉐 구두 추천해줬었잖아요? 오 마이 갓! 실수했어요. 온라인 전용 구두 브랜드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온라인에서 주로 판매하지만 가로수길에 쇼룸이 있어요. 이크~ 전 구경 가서 직접 신어볼래요. 49,900원에 이런 시크한 아이들을 득템할 수 있다는 게 완전 행복~ 그리고 알고 보니 티몬에서 만들었더군요. 흠~ 소셜커머스 쇼핑 1등이라 요런 앙큼한 매력덩어리를 만들어냈던 것이었더군요. 크~ 아참! 완전 괜찮은 이벤트를 했는데 진작 알려드렸음 좋았을 것을. 페르쉐 페이스북에서 매일 20명, 또는 10명씩 뽑아서 신상 구두 줬더라고요. 9일 금요일이 마지막 날, 한번 당신의 행운을 믿어보시고 관심 있는 분들은 고고씽해보세요. 전 페이스북 트위터 이런 세상 모르는 촌스러운 여자라.. ^-^;;
http://www.facebook.com/PERCHE.KOREA
*ps 2 지난 감기시리즈 1 윤주메일이 no.94였는데, 93으로 보내는 실수를. 그래서 94 건너 뛰고 95로 보냅니다. 윤주메일요. 이 썩을 머리.
-2011. 12. 08. THU. 화장품쟁이 윤주
첫댓글 와우~ 제가 첫번째인가요? ^^
윤주님 정말 그래요. 윤주님 메일 보면 갖고 싶은 거 투성인데, 구하기가 정말 힘든 게 많아요.
전 귀찮은 걸 싫어해서리... 이 사탕 저처럼 약을 잘 안 먹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먹어보구싶당~
화장품도 귀가 쫑긋하지만, 감기는 물론이고 알러지성 비염에 머리가 멍해지기 일쑤인데.
정말 정말 정말...조금이라도 나아지는 약이 있는데도 국내에선 안팔기에 모르는것 투성이네요. 내일 공구제품에 있던것같던데. 손가락이 빨리 움직여주길!!
사탕보단 초콜릿을 좋아하는데 야미얼스 사탕에 이어 두번째 호기심이 생기는 사탕이네요ㅎㅎ집중력에 효과 있다니 먹어보고 싶습니다!!^_^
목캔디 궁금했었어요~.근데 쓰다는게...윤주님 말씀처럼 몸에 좋은것들은 좀 그런것 같아요.그리고 저도 가로수길에 가게되면 꼭 들러봐야겠어요~.벌써부터 가슴이 뛴다며...윤주님, 감사드려요.
귀찮음? 그건 여자에게 아무것도 아니어야만 합니다~ 핸드 관리 시리즈에서 맘에 와 닿은 문구라 평생 기억하려구용 히힛~ 윤주님은 표현도 어찌나 맛깔스럽게 하시는지... 숨 죽인 콩나물처럼 헤롱헤롱 이란 표현에 첫번째 빵!! 이 썩을 머리 요 표현에서 두번째 빵 터졌습니당.. ㅋㅋㅋㅋㅋ 완전 대공감하는 일인인지라~~ 하핫 완소 정보 감사드립니다!! 전 이제 제 썩은 머리 훈련시키러 갑니다욧!! 헤헷 ~
아이고. 건강하고 비전적인 자극을 드릴 수 있다는 것,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겨울에 감기를 달고 사는데요... 이걸 왜 몰랐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아주 유익한 정보를 주신 윤주님께 다시한번더 폭풍감솨~드리고 싶네요 ^^
요즘 프로폴리스 먹으니깐 감기가 안 오네요~ ㅋ 사탕 먹어보고 싶은데요? ㅋ
이번에 대리구매 했습니다. 겨울에 감기걸리면 한번 먹어보려구요..
이번 대리구매에서 못보았는데...시간 촉박하게 사느라 세심히 둘러보질 못했더니..
담 기회를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올바스 제품이 다양하네요. 몇가지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걸 보고 놀랬어요~
감기한번 걸리면 진짜 장난 아니게 앓는데,, 기회되면 구매해봐야겠어요 ㅎㅎ
프로폴리스는 면역증강제라 비염에도 무지 효과 봤어요. 감기사탕 예전에 독일갔을때 많이 사와서 열심히 먹었답니다. 유럽쪽에는 약보다는 식품쪽으로 면역력을 키워서 자연치유되게 몸을 만들더라구요. 울나라도 그렇게 변했으면...^^
맞아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한약을 달여먹는 것 위주였지만요, 요샌 병원에서 하도 항생제 같은 거 남용해서 처방해주고.. 휴~ 그런데 정말 유럽 같은 데 보면, 특히 자연환경이 좋은 국가들은 천연 약용 허브를 주성분으로 한 건강보조식품이랄까요? 그런 게 되게 잘 나와 있더라고요. 그런 점이 좋은 듯해요. 안 좋으면 약부터 쓰기보다는, 조금 더 부담 없이 트리트먼트할 수 있는 것! 너무 내성 이런 거 걱정 안 해도 되는 거 말이죠~
오호 좋아요 이런거 보기만 해도 코가 빵!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기약 자주 먹는 것도 꽤 부담 되더라구요~
사탕이지만.. 약이라니........ 그래도 한번 사서 사용해보고 싶네요..^^
올바스 오일이랑 사탕 꼭 써봐야겠네요 감사~
오호~저도 감기 잘 걸려서 귀가 솔깃해지네요^^ 구하기가 쉽다면 좋겠는데
우와~ 저두 귀가 솔깃해져요^^
올바스 슈가 프리 로젠지 파는곳에 없네요 공동구매나 홈페이지에 구매할수있게해주세요~~
전에 윤주님 공구때 구매해서 아직도 먹고 있어요.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