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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제 64차 정기 산행도 우여곡절끝에 성공적으로 대체(?)되었었는데
2016년 7월16일 제 65 차 덕적도 산행은 통제되었다.
통제의 사전적 의미는 두가지다.
1.일정한 방침이나 목적에 따라 행위를 제한하거나 제약함.
2. 권력으로 언론ㆍ경제 활동 따위에 제한을 가하는 일.
인천연안부두항에 도착하여 매표구앞에서 보았던 "통제"라는 단어가 모두에게 무력감을 주고도 남았을 것이지만
"통제"라는 것이 항상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풀렸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알고 있는 나이들이기에
다들 부두터미널 대합실에서는 잠시나마 금방 출항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졌을 지도 모른다.
더구나 어렵게 인터넷 예약을 한 여객선은 오래전부터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산행의 주제는 " 섬산행과 해수욕 " 이었는데 산악모임이래 해수욕은 처음이었다.
최대장이 덕적도 해수욕이 끝내줄 거라고 여러번 공지했었기에 기대도 컸었다.
그런데 준비물도 특이하게 " 신분증, 해수욕 도구, 갈아 입을 옷, 천원짜리 두 장 "이 추가되어 있었고
최대장이 늘상 게시했던 "산행계획 안내" 중 이번에는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었다.
"4. 집결지 : 인천 연안부두 여객선 터미널/ 07:30분
* 08:00 출발, 10분 전 탑승
* 예매 필요(코리아스타/08:00-코리아나/16;30)"
먼저 각자 여객선 승차권 예매를 직접 해야만 했었는데 ( 여객선 승차권 예매시 개인 정보 반드시 필요! )
다들 최대장이 단체예매하는 줄 알았는지 손놓고 있다가 몇일전에서야
처음해보는 인터넷 여객선 예매인지라 시간이 좀 걸려야 했다.
모두 카톡! 카톡! 실시간 정보공유하면서 ...
연안부두에 7시 30분까지 도착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새벽 4시부터 카톡이 요란스러워 지고...
[윤ㅇ수] [오전 4:07] 준비 잘해서 다녀오세요. 같이 못해서 아쉽습니다.. 빨리 일어나 채비해서 나가시길..
[윤ㅇ수] [오전 4:12] 가덕도정복대,화이팅! ( 웬 가덕도 ?)
[정ㅇ영] [오전 4:21] 인천역이 더 가깝지 않은가? 나도 전철 첫차 타네만.
최대장도 새벽부터 기상청 예보를 카톡으로 날렸다.
(7월 15일 저녁에 보냈던 "내일 날씨예본데요. 점점 비가 댕겨옵니다. 제 판단으론 오늘 저녁과 낼새벽에 퍼붓고 산행시간엔 화창하게 개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의 후속으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는 해상기상 조건은
고파고(파도의 높이) 3m 초과, 풍속 14㎧ 초과, 시정(안개로 인한 가시거리) 1㎞ 미만인 경우라고 한다.
불안 불안했었다.
다시 카톡을 옮겨본다.
[이ㅇ태] [오전 5:00] 수인선 숭의역에서 택시타고 여객터미널로 갈예정.
[주ㅇ규] [오전 5:02] 강훈아! 용산에서 동인천 급행으로 환승해라 0611시 출발 0658분 도착
[정ㅇ훈] [오전 5:07] 오케
[김ㅇ록] [오전 5:08] 4-2칸애 자리잡았다.
[김ㅇ록] [오전 5:14] 창동 출발.
[박ㅇ석] [오전 5:14] 형규야 용산서 동인천 급행은 어디서타느냐
[주ㅇ규] [오전 5:18] 용산역
[정ㅇ훈] [오전 5:19] 호열 전화 안받음
[주ㅇ규] [오전 5:21] 일반하고 급행은 타는 방향이 틀림 내려서 맞은편으로 이동하여 탈것 출발 종점임
[김ㅇ록] [오전 5:24] 동인천역이 인천항과 더 가까운것 같아. 택시들도 많구.
[주ㅇ규] [오전 5:27] 돔인천 천안행급행열차 방향으로 이동하여 환승해라
[정ㅇ훈] [오전 5:30] 오케
[박ㅇ석] [오전 5:31] 동인천 7:06
[박ㅇ석] [오전 5:36] 형규야 용산 도착이 너무 빠뜻해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주ㅇ규] [오전 5:47] 문제없음
[정ㅇ영] [오전 5:48] 난 동묘에서 갈아타고 동인천에서 내릴께. 7시20분쯤 도착 예정!
[주ㅇ규] [오전 5:49] 동인천오실분은 전철 맨 앞칸으로 타는것이 좋음 개찰구 입구임
[김ㅇ열] [오전 5:52] 지금 서울역이다
[정ㅇ훈] [오전 5:54] 6시54분 동인천 도착. 영록, 강훈 호열이 우리랑 같은 전철 탓구나
[정ㅇ훈] [오전 5:54] 남영 도착예정
[정ㅇ훈] [오전 5:54] 4-2
[김ㅇ열] [오전 5:55] 같은차같다
[김ㅇ열] [오전 5:55] 같이택시타자
[정ㅇ훈] [오전 5:56] 그려 객실 넘버는?
[김ㅇ열] [오전 5:57] 2번인가? 중간일거야
[박ㅇ열] [오전 6:02] 만수! 오고있냐?
[최 ㅇ수] [오전 6:02] 어디냐? 승렬아. 난 지금 거여야..
[박ㅇ열] [오전 6:02] 수서!
[최 ㅇ수] [오전 6:03] 그래 따라 갈께..
[정ㅇ훈] [오전 6:09] 신도림
[김ㅇ식] [오전 6:13] 강훈 급해이냐?
[박ㅇ석] [오전 6:13] 나는 급행 대방
[주ㅇ규] [오전 6:18] 인천가까이 오니 비가 소강상태임
[김ㅇ식] [오전 6:18] 용진,나 역곡 출발
[김ㅇ량] [오전 6:24] 유성 차번호 몇번이냐?
[정ㅇ훈] [오전 6:26] 그냥 일반이다.
[박ㅇ열] [오전 6:27] 1번 출구로 빨리 나와라!
[김ㅇ진] [오전 6:28] 알써.....
[정ㅇ훈] [오전 6:28] 부천
[최 ㅇ수] [오전 6:28] 복정도착.
[정ㅇ영] [오전 6:33] 구로역이네.
[김ㅇ식] [오전 6:40] 동인천 도착
[김ㅇ량] [오전 6:51] 우짤깁니까?
[김ㅇ량] [오전 6:51] [Web발신]
7/16 인천-덕적
08:00코리아스타호는기상악화로통제되었습니다.
[김ㅇ열] [오전 6:52] 좋은 아이디어를 줘...
[김ㅇ식] [오전 6:52] 배표를 구입 안해서 버스로 먼저갑니다.
빨리 도착하신분은 12,24번 이용하세요.
[정ㅇ영] [오전 6:55] 일단 대안을 강구해야할 듯. 일단 터미널에 모여 표 반납 등 처리후 얘기해 보세.
[윤ㅇ수] [오전 6:56] 인천대공원 윗길로 한바퀴 돌고 두부나 추어탕집 유명한곳 많으니 점심식사하면 될듯. 약3시간 걸림.
[김ㅇ량] [오전 6:57] 우리는 유성,만수,승렬등5명은인천가고있음 회먹으려고ᆢ부두서보자
용산역에서 서둘다가 안양행 전철을 타고만 동석이를 제외한
성원, 승렬, 두식, 용진, 위영, 만수, 태환, 만식, 중태, 관영, 강훈, 영량, 영록, 유성, 세종, 동석, 형규, 호열+1, 총19명의 이륙산악회 산우들은 덕적도를 향해 이륙하지는 못했다.
혹시 당일코스로 덕적도를 찾아갈 친구들을 위해 TIP하나!
인천연안부두 주차장의 주차비는 생각보다 싸다!
-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이용료 : 30분마다 1000원
5 ~ 24시간 기준 일일 만원이며, 초과시 30분마다 요금 적용
- 연안여객터미널 공용 주차장 : 일일 6,000원 초과시 30분마다 600원 요금 적용
대중교통에 비해 새벽에는 시간 절약가능!
그리고 기다리다가 참으로 오지랖도 넓게 성수기에 여객선이 결항되면 선박회사가 손해가 많을 것 같다고 하자
옆에 있던 대왕 세종이 친절하게도 가르쳐 준다.
원래 여객선운임에는 결항률까지 감안하여 책정되어 있다고.. .
섬 산행을 못간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밖에는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지만
대합실안에는 식탁으로 쓰기에 좋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기에 다들 가지고 온 도시락부터 꺼내먹고......
시원하게 얼려온 막걸리도 나눠 먹으며 산행분위기를 잡아가고 ....
계양산보다는 인천대공원을 그리고 점심은 오리탕보다는 배터지는 간장게장을 먹기로
이륙산악회다운 합리적인 절차를 거친 선택을 최대장이 최종공표하고....
오늘의 리더는 주장군이!!!!!
다행히 가지고 승용차가 세대여서 나머지는 택시 한대로 이동했지만 인천대공원까지 거리가 만만찮았다.
대공원은 생각보다 넓고 잘 꾸며져 있었다.
언제나처럼 단체 사진을 찍을 때가 최고다! 화이팅!
비록 철지난 장미원이지만 국화나 모란만큼이나 많은 장미들도 구경하고.....
관모산! 해발 162m !
몇몇 친구들은 잠깐 들러간다고 했던 주장군에게 진짜 산행하고 있다고 투정아닌 투정도 하면서
짧은 산행을 했다.
"아주 작은 산이라도 산은 산이다!"
이륙산악회 전문 산악인 영록이가 전문산악인다운 일갈을 했다.
관모산 정상에서!
비가 내리는 풍경이 결코 나쁘지 않았다.
적당히 숨도 가팠고....
다시 대공원에 내려와서 보았던 꽃!
다들 접시꽃 같다는데 부용이라고 영록이가 알려 주었다.
나중에 긴가민가하고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져보니 부용이 확실했다.
영록이가 식물에는 확실히 일가견이 있다. 지난 번 홍릉수목원에서도 보았었지만.......
동의어 히비스커스, 목부용화(木芙蓉花), 수부용(水芙蓉), 목부용(木芙蓉) 다른 표기 언어 Cotton rose , 芙蓉
최대장은 내려올 때까지 표안나게 후미대장 역할을 했었나 보다.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나서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는데도 간장게장이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인지 영......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건배사다.
오늘은 관영이가 건배사로 " 찬!찬!찬! "을 선창했다.
희망찬! 활기찬! 가득찬! 이륙산악회를 위하여!
건배사도 했겠다 관영이의 한말씀!
관영이의 고향은 광양이라고 했다.
흔히들 동부6군 ( 여수,순천, 광양,고흥 보성 구례) 이라는 곳에서는 함부로 자랑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
벌교에서 주먹자랑하지 말고, 여수에서 돈자랑하지 말고 , 순천에서는 인물자랑하지 말라고 했는데
순천에서는 얼굴자랑하지말고 광양에서 인물자랑하지 말라고 자랑자랑을 했다.
순천에는 미인이 많았고 광양에 인물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동부 6군에는 먹을 것이 참 많은데 여수는 회, 벌교는 꼬막 과 짱뚱어, 순천은 서대회 등등이 있지만
광양에는 더 많은 것도 같다.
봄에는 고로쇠에 흑염소 불고기, 섬진강의 재첩회, 가을 전어, 광양참숯 불고기, 백합구이도.....
더구나 김서식지가 광양이고.....
광양에 있는 백운산은 산세가 정말 좋다.
한 여름이라도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 아무 곳이나 가서 발만 담가도 시원시원하다.
물론 알탕도 아무데서나 가능하고...
언제 기회가 된다면 백운산 산행을 추천하고 싶다.
다음달 66차 정기 산행은 포항 내연산이다.
내가 이삼십대 십년을 보낸 곳이 포항인데도
내연산 정상은 가보지 못하고 폭포가 있는 곳들까지밖에 가보지를 못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제 작은 산이었지만 충분한 산행의 즐거움을 주었던 제65차 산행의 후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강훈이 말대로 이륙산악회 발족이래 기상으로 인한 목적지 변경은 처음이었지만
하늘의 뜻이라 받아들이고 다들 즐겁게 산악모임을 마쳤던 것은 지금도 자랑스럽다.
몇번의 건배속에서도 운전을 해줄려고 술을 안마셨다던 친구들의 우정도 멋있었다.
같이 술을 먹으면서도 대리운전기사를 부르기위해 애쓰던 대왕 세종이의 배려도 멋있어 보이고....
그리고 언제나처럼 맛있는 음식을 몽땅 가지고 온 호열이부부가 소래포구에서 해수사우나를 하고 간 것도
늘 부러울 뿐이다.
다만 최대장이 카톡으로 통지한대로 식당에서 모두 나몰라라 떠난 뒤
형규 홀로 외롭게 전철을 타고 가게 만든 것에 대해서는 정말 미안하다....
형규집이 복정역에서 가까워 내차로 같이 오고 갔으면 좋았을 터인데 할 수 없었다.
헤어질때 인사하면서 알고 있었는데 ......
자기통제!
전에는 통제라는 단어가 너무 싫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쩔 수 없어졌는지
남을 통제하는 것은 엄청 더 싫고, 자기통제는 가능한 한 더 하려고 하고 있다.
철좀 들었다고 해야겠지?
내가 승용차에 5명이 타고 장거리를 가는 것을 엄청 힘들어 하는데 ( 몇번의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한시간이내의 거리라서 다섯명이 타고
내가 운전을 해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인천으로 가다가 정말 아찔한 순간을 겪었었다.
엄청 무식하게도 공사중인 고속도로의 1차선을 타고 가다가 물이 너무 많이 고여 있는 곳에서
갑자기 전면유리창에 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시야가 가려지고 아무런 조치도 못할 처지에 빠지고 말았었다.
순간이긴 했지만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
정말로 통제가 안되더라!!!!!
다행이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그래서 너하고 같이 가자는 얘기를 못하고 안전하게 다섯명만 타고 왔던거다.
빗길이었고 고속도로를 타고 돌아와야 했기에.....
산행 다음날 태환이가 소개해준 시흥관곡지에 갔다가 연꽃도 구경했지만
희귀한 꽃을 볼 수 있었다.
집사람이랑 네잎클로버를 찾아 보기도 했는데 못찾고 우연히 다른 사람이 알려주어서..
다들 행운이 함께 하길!
이 희귀한 꽃의 꽃말이 행운이란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28 07:53
첫댓글 덕적도면 어떻고
인천대공원이면 어떠하냐?
친구들이 같이하니 그저 좋을 따름이다.
유성이의 글로 그 날의 아쉬움과 색다른 즐거움을
다시한번 만끽한다.
유성이의 많은 배려,희생,그리고 마무리 후기까지 참으로 감사하다!
유성이가 덕적도 해수욕을 또 되새김 시키네. 옆에 있는 굴업도와 같이 한 번 다녀와야겠다. 우리 이륙산악회는 매번 추억거리를 하나씩 만드는 것 같다. 나중에 아주 맛있는 안주거리가 되겠지? 그리고 마지막 꽃이 나팔꽃처럼 생겼는데 사실은 고구마 꽃일거야. 나도 촌놈으로 태어나서 고구마꽃을 작년에 첨 봤으니...
유성아~광양에 같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글솜씨가 대단하다
관영이가 광양출신인줄 몰랐구나.재경친구들과 산행에 같이 동참은 못해도 카페에서 사진으로 공감하고 있다네.건강들 하시게~~
그래, 유성이 덕에 그날 편하게 움직였다.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색다른 등산이었지만 즐거운 재미있는 시간이 었다.
다만,가슴한켠에 주장군 홀로 인천 지리 잘 안다는 말로 위안삼아 훌쩍 떠나버려 홀로 남게한게 미안함으로 남아있다.
유성이 덕분에 산행 되세김도 미안함도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감사하고 수고 많았습니다.
역쉬 사관은 몇명않되...
그날 선약으로 함께 동참은 못했지만, 유성이의 후기를 접하니 마치 나도 현장에 같이 있었던 것처럼 생생하게 펼쳐주니 역쉬 유성사관의 관록이 묻어나는 후기구만. 수고 많았네!
산행기를 볼때마다 훈훈한 정감을 느끼네.
산우들 무더운 여름 잘지내시길 바라며
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써주신 사관
수고 많이 하셨네~
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이 있다. 내가 꼭 그꼴이었다.
형규의 칭구 챙김이 과했던지
칭구와 함께 하고픈 내 욕심?이
지나쳤던지 나는 용산역에서 안양으로 빠져버렸다. 잘못탄것을 인지한 때에는
이미 시간적으로 배 탈 시간은 도저히 맞출 수 없었고 최대장에게 사정을 보고드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덕적도행 배가 통제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형규는 고생하지 말라고 더 잘되었다고 애써 위로하고...
나만 참석 못한 그날
우중 가벼운 산행과 맛있는
간장게장 까지 먹고...
좀처럼 생기기 어려운 추억거리를 만든 이륙산악회 칭구들. 다음에는 꼭 함께
하고 싶다~
7월 중순 그 날이 생각납니다....오기가 발동하여 드디어 지난 주 덕적도를 다녀왔습니다.
풍랑주의보 발령으로 가슴을 치며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덕적도 산행의 한(?)을 풀었습니다. 1박2일로...
우리 산우회가 답습하려했던 비조봉...운주봉...서포리 해수욕장, 소나무산림욕장...두루두루 흔적을 남기고 왔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