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과 ESG경영] 머리말 중
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성장의 문제를 넘어, 기업의 존립 자체가 걸린 문제이다. 《Fortune 500》 리스트를 예로 들면, 1955년에 포함되었던 기업 중 2024년까지 생존한 기업은 49개에 불과하다. 즉, 90% 이상의 기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이 통계는 지속가능성이 더 이상 단순한 성장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최근 ESG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다.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소위 ‘트럼프 효과’이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ESG를 ‘좌파의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면서, 미국 내에서는 ESG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었고, 이는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2023년 미국에서는 공화당 주 정부들이 ESG 투자에 반대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ESG 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이 급감했고, ESG 중심의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ESG 투자 전략을 일부 후퇴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저자들은 국제ESG협회를 설립한 이후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ESG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하면서 국내외에서 대규모 ESG 포럼 및 컨퍼런스를 꾸준히 개최해왔다. 그 과정에서 글로벌 석학 및 실무자 그룹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면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경영의 핵심 가치를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저자들은 ESG 경영의 변치 않는 가치와 중요성을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강한 동기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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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정치적 변화와 정책의 변화에 따라 급변하는 가치적 선택이 무척 혼란스럽게 하는건 사실이다.
이러한 급변화하는 흐름속에서 살아감기 위해서는 기업의 선택도 급변화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씁쓸하다.
그러나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기업의 존재이유이면서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추구하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여러 고민과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해당 기업에 대한 신뢰와 경영성과로 이어지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더 많은 변수와 상황들이 존재하겠지만...)
더욱 더 이러한 부분에 대해 고민해야 하고 흔들리지 말아야 하는 조직이 비영리조직이다.
ESG가치를 기관마다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받아 들여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그 가치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분명하기 때문이다.
사람과 환경과 공생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가치실천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성 있는 실천 등등
아마 이런걸 요구하는게 아닐까?
정치인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본질적 모습속에 그런 가치를 담아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SG가치 실천은 이윤이나 기관의 이미지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인류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공생을 위한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