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창
본 뜻 : 봉창은 방벽이나 부엌의 벽에 구멍을 내고 종이로 바른 창을 말한다.
이 창은 단순히 채광이나 환기를 위한 창이기 때문에
주로 방의 아래쪽에 내며, 여닫을 수가 없다.
방에 낸 봉창은 종이로 발라 바람이 직접 들어오지 않지만,
부엌에 낸봉창은 환기와 채광의 두 가지 목적 때문에 종이를 바르지 않고 그대로 뚫어둔다.
바뀐 뜻 : 상황이나 자리에 맞지 않게 엉뚱한 소리를 할 때,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정작 그 속담에 나오는 봉창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저 어렴풋이 창문이나 방문을 일컫는 말이겠지 여기는 사람이 많기에 정확한 뜻을 기록했다.
첫댓글 어릴적 살던 집에 봉창이 있었기에 그래도 이 단어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네 그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