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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철학교육
 
 
 
카페 게시글
온라인 독서모임 Re:셸리 케이건 "죽음이란 무엇인가" 中 데카르트 논박
혜민 추천 0 조회 57 17.10.07 22:4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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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10.09 21:05

    첫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그런데 내 생각에
    마음과 몸의 문제를 개밥바라기와 금성의 문제로 치환해서 생각하는 것아 전적으로 타당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내가 알기로 금성과 개밥바라기의 문제는 지시체와 의미에 대한 언어철학에서 다뤄졌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물론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여하튼 금성이나 개밥바라기나 둘다 같은 행성을 지칭한다는 점이 명확한 반면
    마음과 몸이 그 둘처럼 하나의 실재하는 실체를 나타내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공유된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마음과 몸의 문제와 금성과 개밥바라기의 문제를 같이 취급한다는 건 별로 설득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 17.10.09 21:04

    이런 점에서 첫번째 전제에 대한 비판이 맘에 걸립니다.
    두번째 전제에 대한 비판은 공감이 됩니다. 상상가능하다고 이론적으로 ...... 모르겠네..... ㅎㅎ

  • 17.10.09 21:27

    저 논증의 절차를 마음과 몸으로 바꾸어 검사해보고 싶어집니다.
    1. 몸은 존재하지만 마음은 존재하지 않는 존재를 상상해볼 수 있다.
    2. 상상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3. 하나가 다른 하나 없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면 그 두가지는 다른 존재이다.
    4. 그러므로 몸과 마음은 다른 존재이다.....

    이렇게 해놓고 보니 좀비논변의 논증인 듯...

  • 작성자 17.10.09 21:29

    물리론자인 동생에게 의식이나 마음이 없는 좀비라는 존재를 가정해 볼 수 있지 않느냐고 했더니 뇌의 일부가 오작동하여 좀비가 된 것으로도 설명 가능하지 않느냐더군요 ㅋㅋ 좀비는 뭘까요😅😅

  • 17.10.09 22:06

    @혜민 물리주의자가 아닌 저도 좀비논변은 좀 덜 설득적입니다. 전 우리와 행동은 똑같으면서 의식은 없는 존재가 상상이 잘 안되거든요. 동생처럼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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