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도권 라이더분들께 안내해 드릴 내용이 있어 글 올립니다.
그동안 몇번의 눈이 왔지만 대니코스는 그때마다 바로바로 제설작업을 해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말,평일 가릴거 없이 많은 분들이 찾아 라이딩을 즐기고 계시구요...
그런데 얼마전 지역주민들께서 개울을 건너는 다리를 없애면서 반대편 출입구를 차단 하였습니다.
반대편(흥도동 주민센터 방향)코스로 올라가면 주민의 조상묘가 있고 이 코스를 처음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해당구간의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주민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다리 철거 이후에 로컬라이더분들은 주유소쪽 출입구만 이용해서 코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 없어진 출입구 아래 개울로 일부 라이더께서 자전거를 끌고 코스를 이용하신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주민들께서 해당코스에 출입금지 표지판과 줄을 치면서 코스를 전면 봉쇄하고 계시네요.
아마도 주민들께서는 당신들의 불편을 감내하면서 다리까지 없앤 의지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개인 자산이기도 하지만 조상 묘지에 대한 보호차원에서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더 이상의 오해와 불상사를 막기 위해 앞으로는 주유소쪽 출입구만을 이용해 주실것을 당부 드립니다.
정상부 기준으로 반대편으로는 중간 점프대까지만 가급적 이용하시면 좋겠고 마지막 출입구쪽으로는 이용을 자재헤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화정산에 있는 달려코스 점프대 역시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리며 대니코스, 달려코스를 포함해서 쓰레기 투척 및 고성을 지르는 모습들은 절대 삼가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대니코스와 화정산의 달려코스를 이용하면서 지역의 로컬라이더들은 상당부분 주민들과 협력하며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유지, 보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이용하시는 라이더분들의 성숙한 모습을 기대합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움츠리지 마시고 열심히들 달리시구요...
고창을 위해 화이팅~!!!
첫댓글 이런 내용은 좀 널리 알려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