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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
<양정고개~천황석문~관음봉~금잔디고개~만학골재>
○ 2019.6.21(금)
○ 홀로
○ 19km/ 10시간 15분
<삼불봉 가기 전에 뒤돌아 본 계룡산 정상 천황봉(좌측)과 관음봉-문필봉-연천봉>
<개념도 진혁진님>
0100 계룡역
0340~0350 양정고개~산행 들머리 이동
0350~0435 대기
0435 들머리/금남정맥 설명판/데크계단
0528 이정표(좌 만운사 / 우 국사봉 2.64) 우 국사봉 방향
0538 헬기장
0552 향적산 갈림길 / 이정표(좌 향적산 정상(장군암) / 우 이정표 방향 표기없음) / 우측
0607 455봉 / 출입금지 안내문 / 우측(출금안내문 넘어)
0621~0631 멘재(?) 세갈래길(좌 대학에서 올라오는 길 / 우측 정맥길)
0809 우측 약수터 표시 / 무덤
0822 좌측 10m 약수터 표시 팻말
0930 천황석문
0943 타이어참호 / 계룡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과 우횟길과 만나는 지점
0950 금강홍수통제 시설물 정상
0957 석문
1009~1025 바위정상
1125 관문고개
1135 관문봉
1253 삼불봉 갈림길 /이정표(관음봉 1.3km / 금잔디고개 0.4km)
1304 금잔디고개/헬기장/이정표
1415 갈림길 / 좌측 (정맥길,알바주의)
1440 만학골재
산행기>>>>>>>>>>>>>>>>>>>>>>>>>>>>>>>>>>>>>>>>>>>>>>>>>>>>>>>>>>>>>>>
금남정맥 구간에서 계룡산의 금지구간은 정맥꾼들에게 익히 알려진 구간이다.
전국 기인과 도인들이 많이 몰려 있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그 만큼 기도발이 잘 먹히는 곳,그 곳은 어떤 곳일까.
위험한 암릉 구간이 있다고도 해서 긴장도 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1+9의 마지막 어려운 관문.
가고 싶을 때 가는 산행 스타일,문득 계룡산을 넘어야 겠다는 결심이 선다.
그래서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어보니
출금,위험한 암릉,알바라는 단어들이 많고,,,
직접 맞부딪혀 보자,,,라는 결론.
교통편은 편하지만 저렴 산행을 고려해 찜질방을 이용할까 고민하다 그것도 귀찮고 상황에 따라 결정하기로 하고
계룡역 가는 마지막 무궁화 열차타고 대합실에서 어정대다 걸어서 들머리에 접근하기로 하고 짐을 꾸린다.
계룡역에 도착하니 새벽 1시에,,,
계룡역 대합실은 작고 아담해서 맘에 들었는데 도착하자 마자 모두 나가란다.
마지막 열차이었기에 문 닫는다고,,,
생각지도 못한 상황,어디가서 시간을 떼워야 하나???
밖에 나오니 도로는 가로등의 불빛으로 환하지만 문을 연 상점은 하나도 읎다.ㅠㅠ
할 수 없어 산길샘을 켜고 다운받은 트랙을 띄워 들머리인 양정고개로 걸어간다.
걸어가다 보니 무인텔,상가 등도 있고 피씨방도 보인다.
여차하면 피시방에 들어가도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진다.
거리엔 차도 드물고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어느 상가 앞 넓은 광장에 의자 몇 개 있고,,,
20대 젊은 사람 2인 1조,40대 2인 1조,두 팀이 있기에 나도 좀 떨어진 빈 의자에 시간을 보낸다.
두 팀은 2시 쯤 넘으니 모두 어디론가 가고 나만 혼자 있으니 객이 찾는 택시들만 슬적슬적 보면서 지나간다.
3시 10뿐 정도까지 시간을 보내다 들머리인 양정고개를 찾아 걸어간다.
점점 갈수록 가로등이 드물고,,,
양정고개 가기전 좌측으로 신계룡지구대가 보이고,나중에 알고 보니 근처에 정맥길이 있다,좀 더 가니 24시 편의점 근처 삼거리엔 불이 환하다.
편의점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틀해서 직진하다 신도과선교라는 교량(밑에는 철로)을 지나
우측으로 비사벌 아파트가 나오고 좀 더 가니 좌측에 엄사초교가 나온다.
이게 뭔 정맥길인가???
트랙을 보니 학교의 대각선 반대편으로 가면 오늘의 산행 들머리가 있음을 표시하고 있다.
그 들머리에 가니 24시 빨래방 등,,주변 가로등이 환해 근처에서 산속의 어둠이 거치길 기다리며 대기한다.
새벽 일찍 일하러 가는 나가는 사람들의 차량들이 오간다.
30분 정도 기다리면,4시30분 정도가 되면 산행해도 될 줄 알았는데 아직이다.
지루한 생각 끝에 도깨비 불 키고 올라가기로 하고 들머리에 가니 금남정맥 안내도와 잘 만들어진 데크 계단,,,
20분 정도 가니 밝아졌지만 숲속은 아직 사물을 또렷하지가 않다.
사물이 또렷해질 쯤 새들도 활동을 개시하려는 지 여기저기 여럿 새소리들로 분주하다.
길은 엄청 순하다.
그런 길은 향적산 올라가는 직전,들머리에서 약 1시간 20~30분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 고도가 높아지다 이정표가 나온다.
좌 향적산,,,그런데 방향 표시 없는 우측 오르막 길,,,
순간 이 곳이 산행기에서 보던 향적산 갈림길이구나 라는 느낌,,,
우측으로 힘들게 올라 능선에 닿으니 큰 바위가 나온다.
출금 목책도 있고,,,개념도 지도상의 455봉인 듯.
이제 부터가 본격적인 군부대 관리용 출금 지역임을 알 수 있다.
바위 위에서 잠시 쉬면서 보니 좌측엔 금강대학이 보이고 우측엔 계룡대가 보인다.
습기를 먹은 안개가 끼어서 흐릿하다.
출금을 넘어 10여분 진행하니 직진 길인데 좌측에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 길에 표지기가 몇개 있고 우측 직진길에는 없다.
????
암벽 낭떨어지가 있어 우회하나???
나중에 알고보니 좌측길은 금강대에서 올라오는 길,,,믿고 내려갔다 다시 돌아오니 10분 까먹었다.
군부대에서 좌측 내려가는 길로 유도하기 위해 놔두고 정맥길의 표지기는 제거하고???
아무든 우측 직진길이 정맥길이다.
이 곳이 멘재라는 곳인가?그냥 평지인데?
출금부터 계룡산 정상까지 바로 전까지는 그렇고 그런 오르고 내리고 힘든 길은 없었지만 마음 속엔 출금 지역에 대한 무거운 뭔가가 마음 속에 있었고 그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나름 추측을 해 본다.
국가라는 조직의 탄생 밑바탕에 깔린 철학은 국민 안전이고 국가의 가장 중요한 역활은 국민의 생명 보호이다.
군대라는 조직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는데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듯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정상 부근의 군부대 관련 시설물 관련 사진은 가능한 찍지도 않고 천단 정상석도 애초부터 볼 계획도 없었다.
단지 정맥길이기에 한번은 가야 할 의무(?)이기에 지나가지만 아무런 흔적 남기지 않고 출금 지역을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나 정상에서 부터 출금이 끝나는 관음봉 고개까지는 위험한 암릉 구간이라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
계룡산의 진면목은 자연성능이라는 구간에 있었다.
정맥길이라는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정상을 가지 않아도,출금 지역을 가보지 않아도 충분히 계룡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산이었다.
오늘 정맥산행을 간단히 5구간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데
1.들머리~향적산 갈림길 구간
2. 향적산 갈림길~쌀개봉(통제구간)
3. 쌀개봉~관음봉 고개 (위험한 암름 구간,통제구간)
4. 관음봉고개~관음봉~금잔디고개 (일반 산행)
5. 금잔디 고개~만학골재(통제구간)
1,4구간을 제외하곤 정부 출입 통제하는 구간이다.
1구간이 편하고 동네 산책길 같은 구간이었고
2구간은 정맥길이 아니라면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구간+계룡산 정상+군부대 시설물이 있는 구간
3구간은 바위타는 맛,짜릿한 암릉을 경험할 수 있는 구간
4구간은 계룡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구간
5구간은 출금의 의미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구간+또 가고 싶지 않은 구간이었다.
출금지역을 벗어나니 마음이 홀가분 해지며 이제는 천천히 좀 더 많은 시간을 내 천천히 즐기며 가자는 생각인데
날이 너무 덥고 물이 부족할 것 같다.
금잔디 고개에 도착하니 다음 이어나갈 곳을 보니 출금 목책이 있다.
사실 금잔디고개~만학곡래까지 출금지역인 지는 모르고 왔었기에 조금 당황,,,
목책을 넘으니 마음이 무겁고 몸도 무겁고 날은 더워 지쳐간다.
내일 비올 것이라는 일기예보라 오늘 하루 땡겨 왔는데,,,구라청에 또 한방 먹은 듯한 느낌이다.
만학골재에 도착하니 온갖 주변은 뜨거울대로 뜨거워져 더 이상 산행할 의욕이 사라져 버렸다.
만학골재는 우측에 만학골이라는 마을이 있다.
윗장고개까지 진행할 계획으로 왔지만 미련없이 좌측으로 내려간다.
뜨거워진 도로에서 열이 쉴세없이 열을 내품는다.
무엇보다 그늘진 곳을 찾아간다.
새벽 1시 계룡산역
양정고개
과선교를 지나
어둠이 걷히길 기다리다 지쳐 렌턴키고 산행 시작
송전탑을 지나며
들머리에서 향적산 갈림길까지는 편하고 이정표도 많고 시설도 좋다.
앞에 계룡산이 보이지만 전망은 별루~~~
여기가 향적산 갈림길,,,
우측으로 올라간다.
여기서도 알바를 많이 한다고?
능선에 다 올라가니
계룡산 정상 쪽~~~
좌측 금강대학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계룡대가 보인다
목책을 넘어
여기가 멘재인 듯,,,
좌측으로 금강대학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표지기가 있는데
우측 직진길에는 표지기가 없다.
아직 계룡산 방향은~~~
좌우로 우물이 있다는데 ,,,멧선생들이 우글거리는 듯
앞에 가다가 멧선생이 접근말라는 경고음을 내보내기에
나도 스틱으로 잔가지를 치고 사람이 있음을 알려주니
한마리가 좌측으로 지나가고 혹시 또 있나 확인해 보고 지나간다.
물과 부드러운 흙이 있어 좋은 멧선생 놀이터
드디어 점점 계룡산의 모습이 드러나고
갈림길 / 좌측 천황석문 / 우측 천황봉
천황석문 (좌측은 쌀개봉 가는 우횟길 / 우측 천황봉 가는 길)
정상 천황봉은 애처초 갈 생각이 없었기에 미련없이 쌀개봉으로 향한다.
길은 많이 다녀서 그런지 별 어려움은 없다.
우횟길과 천황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곳에는 참호가 있다.
우측으로 가면 천황봉 가는 길이 있고 좌측으로 쌀개봉 가는 길
가야 할 쌀개봉
군부대 시설물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금강홍수통제 관련 시설물이었다.
ㅛ\쌀개봉 가는 길에 뒤돌아 본 계룡산 정상 천황봉
계룡산
우리나라 4대 명산의 하나이며 높이는 846.5m이다. 산세가 험하며, 노성천·구곡천·갑천 등이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든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들이 남북방향으로 이어지다가 동쪽으로 2줄기, 서쪽으로 1줄기를 뻗치고 있는데, 전체 모습이 닭볏을 쓴 용과 같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했다.
〈정감록〉에서는 이 산 일대를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예언했고 조선초에는 계룡산 신도안에 왕도를 건설하려 할 정도로 명당이라 알려졌다.
계룡산에는 나라의 산신이 있다. 바로 계룡산 중악단이다. 계룡산 중악단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신원사 경내에 있다. 대한제국의 사전(祀典)으로 삼악단(三嶽壇, 묘향산 상악단·지리산의 하악단) 중의 하나이다. 계룡산 중악단은 1999년 3월 2일에 보물 제1293호로 지정되었다.
1968년 12월 지리산에 이어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의 총면적은 65.34㎢이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산봉·계곡·폭포·암굴 등의 특출한 자연경관을 비롯해 갑사·동학사·신원사 등의 고찰과 유물유적이 많다.
비구니들의 불교 전문 강원(講院)인 동학사는 산의 동쪽 기슭에 있다. 동학사는 신라 성덕왕 때 창건되었으며, 동쪽에 학바위가 있어 동학사라 했다. 고려말·조선초 삼은의 위패를 모신 삼은각과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냈던 숙모전 등이 있다. 서쪽 기슭에 자리한 갑사는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로 백제시대에 고구려 아도화상이 창건했고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4년 인호대사가 다시 중건했다.
서남쪽에 있는 신원사는 652년(의자왕 12)에 보덕화상이 창건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그뒤에 다시 지은 것이다. 경내에는 산신제단인 중악단, 5층석탑 등이 있으며, 주위에 고왕암·등운암 등 암자가 있다. 이밖에도 용화사 등 많은 절이 있다.
또한 계룡8경으로 알려진 뛰어난 경치 8곳이 있는데, 제1경은 주봉인 천황봉의 일출이며, 제2경은 세 부처님의 모양을 닮았다는 삼불봉의 설화(雪花)로 겨울 설경이 신비롭다. 제3경은 천황봉의 일출과 쌍벽을 이루는 연천봉의 낙조이며, 주위에 갑사·신원사 계곡 등이 있다.
제4경은 관음봉에서 바라다보는 흰구름이며, 이곳에서 쌀개봉으로 이어지는 철쭉길 또한 유명하다. 제5경은 춘동학 추갑사로 표현되는 울창한 숲의 동학사계곡이며, 제6경은 갑사계곡의 단풍으로, 특히 용문폭포를 포함한 갑사구곡이 유명하다. 제7경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은선폭포이며, 제8경은 청량사터의 전설에 얽힌 청량사지쌍탑(지방문화재 제1호)이다. 이 7층탑을 오라비탑, 5층탑을 누이탑이라 하여 오누이탑 또는 남매탑이라고도 한다.
동학사-오누이탑-금잔디고개-용문폭포-갑사 코스와 갑사-연천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 코스는 등산로로 유명하다.
쌀개봉 정상
지나 온 향적산-천황봉-쌀개봉-향적봉-관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공주시와 계룡시의 도경계이며
쌀개봉은 관암지맥의 분기봉이다.
관암지맥
금남정맥의 계룡산 쌀개봉에서 분기하여 동쪽으로 이어가는 산줄기에 천왕봉 황적봉 관암산 백운봉 도덕봉 갑하산 우산봉 수양산 금병산 보덕봉 오봉산 꾀꼬리봉 부용봉을 거쳐 충남 연기군 금남면 부용마을 금강 변으로 이어간 도상거리42.2km의 능선을 관암지맥이라 부른다(광인님 산행기에서)
여기서 부터 암릉이 지작된다.
큰 바위 우측으로 우회하다 좌측으로 올라가니 만난 석문?
우측이 쌀개봉에서 빠지는 관문지맥 길이란다.
가야할 자연성능,,,
계룡산의 진미는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능의 길이다.
여기가 가장 위험한 암릉 내리막길,,,
일단 쉬면서 체력 보강 ㅎ
밧줄은 보조 수단으로 이용해서 내려간다.
밧줄 상태를 믿기 어려워 체중을 다 의지하지 않고 조심 조심
다 내려와 다시 건너편 바위로 올라간다.
뒤돌아 보고,,,
바위 위로 올라간다.
바위가 미끄러운 바위는 아니다.올라가다 배낭 옆구리에 있던 물통이 데굴데굴,,,다행히 멀리 떨어지지 않아 줍고 다시 올라간다.
날이 점점 더워져 물 부족할 것 같은 느낌~~~~
가장 험한 암릉을 뒤돌아 보고
또 다른 암릉,,,
우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간다.
우측으로 우회할 암릉 뒤로 관음봉에 정자와 사람들이 보인다.
그리고 관음봉 좌측 아래에 작은 태양광 집열판이 보이는데 그 쪽으로 길이 있다.
우회해서 다시 좌측으로 올라가니
다시 이런 바위가 앞을 가로 막고 있어
좌측으로 다시 우회한다.
가는 길에 만난 태양광 집열판을 지나니
바로 관음봉고개,,,
이젠 출금에서 해방~~~
관음고개
관음봉 올라가면서 다시 뒤돌아 본다.
관음봉
계룡산의 실질적인 정상 역활을 하는,,,,
계룡산의 지명도 불교적인 색체가 짙다.
삼불봉 방향으로
세분의 부처 형상의 삼불봉을 바라 본다.
여기서 부터 삼불봉까지의 능선길을 자연성능이라 한다.
올라오시는 분이 이 계단을 세어보니 368개라고 하신다.
이왕이면 365개로 만들지,,,ㅋ
쌀개봉
쌀개봉에서 흘러내린 관음지맥
눈이 즐거운,,,,천천히 가자~~~`
평일 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다.
이 근처에서 막걸리 다 털어넣고
좌측 가야할 봉우리,,,저 봉우리를 올라야 한다.
어휴 저 께단을 또 올라가야~~~~날은 덥고~~~
맨 우측 뭉뚝한 봉우리가 금잔디 고개 넘어 가야 할 수정봉
삼불봉와 금잔디 갈림길.우측 삼불봉 가는 길
계룡산에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싱싱하고 상태가 좋은 산딸나무가 많다.
금잔디고개
좌측은 갑사 내려가는 길 / 정맥은 목책 넘어 직진
수정봉?
우측,,,
이해가 안되는 길,,,
좌측 갑사 입구인 듯,,,여기는 왜 출금 지역으로 만들어 놨을까???
만학고개,,,
중장고개까지 갈려고 했는데 오늘은 여기서 접기로 하고 좌측으로,,,
버스 정거장이 보이지만 버스가 안다닐 듯해서 계속 내려간다.
중장1리 버스 정거장
320번 버스타고 삼성사거리에서 하차
도로 건너 버스 타고 3정거장,공주종합버스 터미널
천안터미널에서 천안역으로 가서 전철 타고 집으로~~~~~~
1대간 9정맥의 길에서 출금 지역을 하나 넘기면서 마지막 미시령~진부령의 구간이 남았다.
미시령의 출금은 2026년까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
내 나라의 땅을 걸어가며 죄인이 도망치 듯 한밤 중에 미시령~진부령 구간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지금까지 미루어 왔다.
계룡산 구간의 출금 지역도 당초 2017년까지 출금으로 묶여 있다가 영구로 바뀐 것 같다.
그렇다면 미시령~진부령 고개도 오래동안 기다려 온 희망도 영구라는 단어로 바뀌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는 것 같다.
국가를 믿기 보다는 나를 믿어야겠다.
사니조은>>>>>>>>>>>>>>>>>>>>>>>>>>>>>>>>>>>>>>>>>>>>>>>>>>>>>>>>>>>>
첫댓글 ㅎㅎ 귀한 정맥산행기 즐감했습니다.
유유자적 걷는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귀한 정맥 산행기???ㅎ
가입하시고 바로 "귀한" 정맥 산행기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행지에 너무 일찍 도착하셔서 시간 보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출금지역을 건너 뛰다보면 대간, 정맥 산행을 이어가기 어렵고, 지나가다보면 여기를 왜 통제해야 할지 수긍하기 여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분류의 사람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환경보호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권력을 행사하니 자연 그대로의 산을 아끼도 사랑한다 하여도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해하기 어렵고,행정 편의성의 권력 남발에 익숙해져서 무감각해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