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멧 돼 지
산지: 태 기 산
규격: 22×11×8
소장자: 주 원 규
위 형상석은 누가 보더라도
멧돼지를 닮은 수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전체형상이 실물에 가깝고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주둥이를 앞세우고 웅크리고
있는 모습은 막 달려갈 듯
위용을 느낍니다
어깨를 넓게 펴고 앞을 주시하는
눈이 선명하고 꼬리 부분이
살아있는 것이 이 수석의
최고의 매력입니다
태기산 천이백 고지의
계곡에서 어떻게 꼬리가
붙어 있을까요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참 희한한 일입니다
수석의 오묘함이 여기에
있나 봅니다
본인도 삼십여 년 전 횡성군
둔내면의 태기산을 여러 번
탐석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려면
계곡을 여러 번 건너고
정상에서 먹는 도시락 맛은
꿀맛이고 계곡의 흐르는
생수의 맛도
잊을 수가 없지요
그때의 그 기분이 살아나서
추억에 잠겨봅니다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고
태기산의 추억을 더듬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장활유 드림
카페 게시글
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멧돼지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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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2
22.11.07 14:1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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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꼬리가 이 작품 완성도의 90프로이상을 차지하네요.
예술입니다.
예. 전시장에서 사람들이 꼬리를 많이 만져 꼬리가 잘 못 될까 걱정했다는 후문이 있었네요. ~ㅎ.^^
물형석은 너무 닮아도 탈입니다.
꼭 만들어붙인 듯 달려있는 그놈의 꼬리가 징그럽네요.
잡아묵어야 겠다.
최고 돼지 형상 입니다 사실과 일치합니다
정말 사실적이네요. 딱 돼지 형상을 닮았는데 어느 것 하나 생략하지 않았네요.^^
그꼬리 때문에
그꼬랑지 때문에
할말이없어서 멧돼지를
불러왔습니다
그놈 잡기도쉽지않을듯
합니다
태기산1200고지에서
내려왔으니 좀날세겠어요
그냥키웁시다
돌동물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