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요즘 많이 아프면서 참 순수한 사랑을 알아갑니다.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4~8살의 아이들에게 물었고,
답변들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넓었습니다.
“사랑이란? 내가 피곤할 때 나를 미소 짓게 하는 거예요.”
“사랑이란? 한 소녀가 향수를 바르고 또 한 소년이
쉐이빙 코롱을 바른 후 만나서 서로의 향기를 맡는 거예요.”
“사랑이란? 누가 나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거나
날 아프게 해서 내가 너무나 화가 나도
그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는 거예요.
왜냐하면 내가 그러면 그 사람이 기분 나빠질 테니까요.”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를 위해 커피를 끓인 후 아빠에게
드리기 전에 맛이 괜찮은지 한 모금 맛을 보는 거예요.”
“사랑이란? 어떤 남자아이에게 너의 셔츠가 예쁘다고
말했을 때 그가 그 셔츠를 매일 입고 오는 거예요.”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에게 닭고기를 주실 때
그 중 제일 맛있는 걸 골라주시는 거예요.”
“사랑이란? 우리 강아지가 나를 뽀뽀해대는 거예요.”
♡ 이처럼 아이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의 정의!
사랑이란? 이렇게 사소한 진실 아닐까요?
지금 당신에게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난 요즘 환자복을 입고 병원 침대에 누워 수술을 위해
수없이 반복되는 검사, 또 검사를 하면서 생각합니다.
나는 아이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을 주고 살았을까?
받기는 많이 한 것 같은데, 주었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특별히 주님의 사랑을 엄청 받았는데 난 주지 못했네요.
그래서 요즘 난 "미안해요. 죄송해요." 를 많이 말하네요.
주님! 살려주시면 아이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을,
주님의 아낌없이 주신 그 사랑을 나도 주면서 살께요.
"감사" 찬양을 부른 후 불평했던 내 모습이 부끄럽네요.
"행복" 찬양을 부른 후 행복하지 못한 내가 부끄럽네요.
"은혜" 찬양을 부르면서 은혜없이 살았음이 부끄럽네요.
감사하며, 행복하게, 은혜 안에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