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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중년의 행복방 원문보기 글쓴이: 빠리쟌느
동양란 종류와 잘 키우는 법
동양란이라고 분류하는 난은 원래 동양3국 즉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생하는 난을 말합니다. 서양이 아닌 아열대 지방에서 자생하는 난은 모두 양란으로 분류를 하는 것은 좀 이상한 분류법이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쨋던 그렇게 분류하고 있지요. 그런 동양란일지라도 그 종류는 다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비디움계에 속하는 춘란, 보세란이라고 불리는 광엽혜란, 세엽혜란, 한란등이 있고, 풍란이라 부르는 대엽풍란과 부귀란이라고도 불리우는 소엽풍란이 있으며, 덴드로비움에 속하는 석곡란도 있고 애란인들이 야생란으로 분류하는 해오라비란, 복주머니란, 자란, 지네발란, 비자란, 감자란, 타래란, 흑란, 죽백란, 잠자리란, 닭의난, 병아리란, 무엽란등등의 수많은 야생란이 있고 섬새우란, 금새우란, 신안새우란, 여름새우란, 한라새우란등의 새우란등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신이 키우는 환경에서 가장 좋은 품종을 찾아 내야하는데 아주 숙련되기 전에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뒤따르게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쉬 죽지 않는 품종으로는 풍란류와 석곡란을 권하고 싶습니다.
두가지 종류의 난은 고급종을 제외하고는 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으며, 촉이 늘어나면 나눔을 할 수 있는기쁨도 누릴 수 있습니다.춘란은 향이 없는 종이 있으나 풍란과 석곡란은 모두 난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꽃을 피우면 난향까지 즐길 수 있어 금상첨화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요즘은 육종 기술이 발달하여 좋은 꽃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교잡을 시도하는데 그 중에서 양란과의 교잡을 통한 교잡종도 시중에 많이 있으며 그러한 것들은 향이 없는 것이 많으므로 구입할 때 반드시 난향이 있는지의 여부를 꼭 확인하고 구입하여야 합니다. 꽃의 색이 화려하면 대개는 향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면 90% 이상 적중합니다.
동양란 키우기에서 물주는 것이 가장 힘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풍란을 키운다면 물이 바짝 마른 후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석곡을 키운다면 화분에 늘 습기가 있는 상태를 유지하되 너무 과습되지는 않게 키워야 하며 어느 종류를 키우던건에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키워야 하며 석곡은 채광을 아주 강하게해 주고 풍란은 아침햇살만 쪼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문제는 전문가가 되기 이전까지는 가급적이면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반 식물처럼 생각하여 비료를 주면 난종류는 대개는 비료과다로 죽게 됩니다.
대엽풍란은 값이 저렴하지만 촉수는 쉽게 늘지 않으며, 소엽풍란과 석곡은 몇년만 잘 키우면 촉수가 늘어나니 친구분들께 나누어 드릴 수도 있지요.
가장 적당한 품종을 선택하여 멋진 취미생활을 즐기시고 촉을 늘려 주변 분들에게도 선물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