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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일곱살이에요'를 부른 원로가수 신카나리아(본명 신경녀) 씨가 24일 오전 5시 숙환으로 타계했다. 자료사진 동아일보 |
1912년 10월26일생인 신씨는 1932년 조선예술단에 입단한 뒤 시에론 레코드사, 빅타레코드사, 콜롬비아 레코드사의 전속가수로 활동했으며 1940년부터는 신태양 등악극단을 무대로 가수 활동을 하며 '나는 열일곱살이에요'를 비롯해 '강남제비' '노들강변' '뻐꾹새' '그 님은 떠나고' '변주곡'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한국무대예술원 중앙위원, 가수협회 부회장, 원로연예인상록회 최고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대중가요계 발전을 위해 애썼다.
유족으로는 외동딸 이혜정 씨와 사위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 2호에 마련됐으며, 장례식은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장으로 치러친다. 발인은 26일 오전 10시반, 장지는 국립임실호국원이다. ☎02-2072-2011 k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