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치 루어낚시정리
▷ 로드와 릴 최소한 배스용 미디엄라이트이상의 로드와 8파운드의 라인으로도 가물치 50cm정도는 걸어낼수 있다. 하지만 수초에 휘감기는 가물치낚시의 특성상 줄이 터지거나 대가 부러질 확률도 많다. 미디엄헤비나 헤비정도의 로드와 베이트릴에 30파운드정도의 줄을 감아서 시도해볼만은 하지만 이 역시 큰녀석이 걸렸을 경우 지루한 버티기로 끌어낼수 밖에 없다. 결국 전용장비만이 해결책이다.
로드의 가격대는 10만원 부터 50만원정도까지 있고, 주로 25만원 이하급을 많이 사용한다. 가격이 비쌀수록 허리힘이 좋거나 복원력이 좋고 가이드도 튼튼하다. 비싼것이 분명 좋은것임에 틀림없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해보고 잘 결정하는것이 좋겠다. 부러질 경우의 AS문제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하고, 외국제품의 경우 국내재고가 없을때 빠른 AS가 어렵다는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릴은 주로 아부가르시아 5000번 6000번대, 시마노 캘커타 퀀퀘스트 400번대 정도가 많이 사용된다. 가격은 18만원부터 50만원 가까이. 주로 18만원정도하는 아부가르시아 6500이 널리 사용되는 추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릴에 관해 의견이 분분하니 요모조모 잘 따져보고 구입하기 바란다.
도저히 베이트릴이 적응안되는 분들은 스피닝릴에 지깅용 낚시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루어를 멀리 날리지 못하는 단점이 극복할수 없는 과제다.
▷ 라인 장거리 캐스팅이 가능한 가는줄이면서도 강한 힘을 버틸수 있으려면 PE라인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대개 PE 50파운드-100파운드를 주로 사용한다.
PE라인은 전용코팅제를 가끔 뿌려주어야 수명이 오래가는 점도 명심해야하며, 100미터정도 감아서 어느정도 사용하다가 뒤집어감아 사용하는 방법도 괜찮다. 라인의 매듭법은 비미니 트위스트를 주로 사용하고, 30cm 정도 두줄을 겹쳐 잡고 두번꼬아 그냥 묶기도 많이 사용한다.
강한 합사라인이지만 스크레치가 생기면 쉽게 터지므로 루어로 부터 10미터정도의 라인을 가끔 확인해둬야 한다.
▷ 루어 기존에 사용되던 배스용 탑워터 루어인 개구리는 무게가 가벼워 공들여 튜닝을 해줘야만 가물치낚시에 사용할 수 있었어나 일본에서 만들어진 개구리루어는 간단한 튜닝만으로도 즉시 사용가능하고 입질확률도 높아보인다.
- 글로사 오리지널, 매그넘 : 이름처럼 개구리의 모양과 가장 흡사하며 가장 무난함 가물치가 예민할때 잘먹힘. 무게가 가벼워 장거리 캐스팅이 어려움
- 글로사 스플래쉬 : 오리지널과 비슷하지만 주둥이부분이 포퍼처럼 움푹 들어가 파핑효과를 준다는 것이 차이점
- 글로사 아거스 : 가물치 혹은 뱀의 머리를 잘라둔듯한 모양. 가장 무겁다. 23g 장거리 캐스팅에 유리하고 큰만큼 대물을 노릴때 적절할듯...
- 스미스, 위플레쉬 :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쓰는 무난한 루어. 추천
- 로디오크래프트 : 입수각도나 고무재질, 모양 모두 만점. 바늘각도도 만점. 가물치 홈페이지 설문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제품.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입질한번 못받고 있음.
- 리버티 : 국산. 자유조구에서 최근 출시한 제품으로 작은것은 위플레쉬와 거의 흡사. 큰것은 아거스만한 길이. 둘다 바늘은 일제를 사용했고, 도색이 금방 벗겨지는 단점이 있지만, 차차 개량될것으로 생각되고 무엇보다 가격이 쌈. 사용하기에 무난함. 추천.
- 에버그린 : 가물치 루어중 특이하게 미늘이 있는 제품. 하나쯤 가지고다니다가 훅셑미스가 잦을때 사용해보면 좋을듯.
- 피어리스 붐: 여태보아온 개구리루어중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며, 외바늘인것이 특징이다. 외바늘이 불리할때도 있지만, 걸려들기만 하면 확실하게 바늘이 박히므로 장점도 많다. 큰덩치에 걸맞게 봉돌 여러개를 넣어 장거리 캐스팅 및 탐색에도 좋다. 단점은 루어몸통이 길어서 옆이나 앞에서 물었을때 불리하다. 한마리는 필히 지참하라고 추천!
- 그외 배스용 개구리 : 일단 무겁게 만들기 위해 납실을 감거나 조개봉돌을 집어넣거나 하는 튜닝을 꼭 해줘야 한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튜닝을 잘 해서 쓰면 괜찮겠지만, 몇천원 더 지불하고 전용루어를 사용함이 좋을듯.
자연스러운 색상은 주로 집중적인 피딩타임에 잘먹힌다. 화려한 색상 계통은 쉬고 있는 가물치에게 자극적으로 보여서 신경질적 반응이나 호기심을 유도할때 사용된다. 저수지마다 잘먹히는 색상이 있다는것이 정설이지만, 한가지 색상과 루어에 집착하기보다는 이것저것 바꿔가며 탐색해보는것이 좋다. 오랜시간 여러필드의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로 루어의 적당한 크기와 색상에 확신을 가지게 되고, 이것은 그날의 마릿수가 말해주게 된다.
가물치와 수많은 전투를 겪은 루어는 가물치의 날카로운 이빨에 잘 찢어지게 되는데 이부분은 전용본드로 자주 떼워주면 된다.
▷ 루어튜닝 일반적인 튜닝방법은 개구리 루어의 주둥이 부분과 맨 앞 고리부분을 묶어서 가물치가 물었을때 뒤로 밀려 훅셑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고, 좁쌀봉돌이나 스텐베어링등을 넣어 래틀효과와 무게를 추가시켜주고, 마지막으로 루어 뒷부분에 바람구멍을 뚫고 물에 넣어 입수각도등을 살핀 다음 엉덩이부분을 전용본드로 마감해준다. 개구리자체에 꼬리털이나 블레이드를 달아주는 고리가 없을때는 스푼에 연결고리 세개를 떼어내 바늘과 바늘사이에 끼이게 할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 두바늘사이를 벌려주거나 좁혀주기도 하고, 바늘을 위로들어주기도 한다.
▷ 복장과 준비물 흔히 낚시비디오나 고기잡으며 찍은사진들 보면 반팔티, 반바지에 두건 하나 두른채 람보처럼 낚시하는 모습... 멋있어 보이긴 하지만, 얼마못가 아프리카 원주민들속에 섞어놔도 구분안될만큼 검게 그을리게 된다.
낚시환경이 거의 찌는듯한 더위에 때로는 수풀을 헤치고 뱀, 해충이 득실대는곳을 종횡무진 누비며 좋은 포인트를 찾아다니려면 공기가 잘통하는 긴팔티셔츠에 긴 면바지가 좋다. 늪지대라면 가슴장화까지는 안가더라도 신발집에서 파는 왕자표 만원짜리 장화정도는 신어야 한다. 모자는 되도록 창이 넓은 둥근모자가 좋다. 장갑도 하나정도는 가지고 다녀야, PE라인을 잡고 당기거나 손으로 수풀을 헤치며 다녀야 할때, 고기를 제압하려 할때 요긴하게 쓰인다.
가물치루어낚시 준비물을 정리해보면...
낚시대, 릴, PE라인, 개구리루어, 집게, 입벌리게, 모자, 편광안경, 장갑, 라이터 등...
▷ 가물치가 많은 곳? 가물치는 대개 눈으로 확인된다. 조용히 접근해서 수초부근을 응시하고 있으면 짝짓기하느라 몸을 비벼대는 녀셕들, 먹이감을 쫒아다니며 수초를 가르는 물결, '뻑' '뽁' '퍽' '쩝' 등의 먹이감을 덮치는 소리, 가끔 보여주는 우아한 등지느러미, 알자리, 새끼들의 물방울과 그 옆을 경계하는 어미가물치.
바닥은 뻘이며 말풀, 뗏짱풀등의 수초가 있어야 한다. 수심은 10cm - 1m 내외. 그곳의 사는 지역민이나 붕어낚시하는 분들에게 귀동냥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낚시나 다 그렇겠지만, 고기가 많은 곳에 가야만 잡을 확률도 높아진다. 손 타지않은 조용한 가물치터를 만나게 된다면 하루 10마리 이상 타작도 가능하다.
아카시아꽃이 만발할 무렵부터 산란기가 시작되는데, 이때부터는 얌전하던 녀석들이 포악함을 드러낸다. (사실 이 포악하고 사나운 모습은 새끼를 지키려는 모성&부성애에서 비롯된것이다) 산란장 영역주위에 침범하는 모든것들은 공격대상이 된다. 이를 이용한 일명 "알치기"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가물치잡이 방법중 하나다. 루어를 끄는중에 특정부분에서 계속 입질이 들어온다면 그곳은 분명 알자리다. 알자리에서의 공격은 물어죽이려는 동작이므로 물자마자 바로 내뱉는다. 어느정도의 경험을 쌓으면 알자리를 보는 눈도 생기게 된다. 알치기는 예로부터 이어져온 가물치잡이 방법이고, 기존 알자리꾼을 탓하고 싶진 않지만, 진정한 게임을 즐기려 루어낚시를 시작했다면, 알자리는 못본척 무시하고 지나갔으면 한다. 게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알치기는 가물치에게 100퍼센트 불리한, 질수밖에 없는 경기기 때문이다.
▷ 액션 & 입질 루어가 착수 뒤 얼마간 기다렸다가 대를 위로 쳐주면서 움직이고 멈추었다 또 움직이고, 즉 개구리 동작처럼 해준다. 활성도가 낮은 경우 되도록 조금씩 움직이고 살살 흔들어주는 쉐이킹 동작을 많이 주는것이 좋다. 먹이사냥이 활발한 저녁시간의 경우는 연속적으로 리트리브하다가 몇초간 멈추었다 하는 동작을 되풀이한다. 아주 약하게 움직여야 할 경우엔 대는 고정하고 줄을 손으로 잡고 살살 쳐주는 방법도 좋고 키큰 수초에 살짤 걸치게 한다음 흔들어 대는 동작도 좋다.
수초 군데군데에는 구멍같은 곳들이 존재하는데 이곳에서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이 곳에선 조금더 기다려주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활성도가 좋은 경우엔 물살을 헤치며 따라오거나 개구리 주위에서 파문이 일게 되는 것을 목격하는데 이때는 정지한 후 몇초간 기다려보고 살살 흔들고 또 몇초간 기다려 보면 입질을 받게 된다. 놓치더라도 바늘맛을 보지 못한 녀석은 먹고자 하는 의욕에 몇번이고 재시도를 하게된다.
루어가 떨어질때나 액션을 줄때 물살이 강하게 일거나 쳐내는 동작을 보게 되는 경우는 거의 먹이에 관심없는 가물치다. 뭔가 보호하거나 귀찮거나 놀란 녀석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런 녀석도 느린 액션으로 계속 공략하다보면 언젠간 덤빈다. 별 관심없는 녀석이 있음직한곳에 수십번을 던졌다 감았다를 반복하면 물어주는 경우도 있다. 입질이 끊길때는 한가지 루어만 고집하기보다 일정한 시간간격을 두고 이것저것 교체해가며 탐색해보아야 한다.
▷ 훅셑 가물치의 먹이사냥 방법은 먹이감을 발견하면 조용히 바닥쪽으로 잠행 후 아래에서 위쪽을 향해 공격한다. 꼬리부분을 강한턱으로 물어서 얼마정도 아래로 끌고 들어간 후 뱀이 개구리를 삼키듯히 조금씩 삼킨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라고 한다. 가물치 입질은 대개의 경우 개구리 루어주위에 물살이 일고 몇초 후 덮친다. 작은 녀석일수록 시끄럽게 덮치며 큰녀석일수록 조용히 물속으로 끌고 간다. 이때 루어를 빨아들이는 흡착음 '뻑' "쪽" 하는 소리가 들린다. 개인적으로 가물치낚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훅셋이다. 저수지마다 그 패턴이 틀리고, 날씨나 계절의 영향, 시간대의 영향에 따라서도 패턴이 틀리다.
좀 강하다 싶을정도로 끌고 들어갈땐 먹이사냥에 강력한 의지가 있어 한입에 덥썩 물어버린 경우이므로 즉시 훅셑한다. 훅셑은 최대한 짧고 강하게 이후 연속동작으로 있는 힘껏 감아 들여야 한다.
보통의 경우엔 살짝물고 내려간 후 또 한번 삼키는 느낌이 줄을 통해 오게 된다. 입질 후 3-5초정도 기다린 뒤 훅셋 하는 것이 교과서적인 방법이다. 아주 예민한 녀석의 경우엔 꼬리만 물고 들어간 후 가만히 있기도 한다. 그리고 한참이 지난후에 삼킨다. 1분이상 기다려서 잡아낸적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잡히고 싶은 녀석은 다 잡힌다. 인정사정없이 물고 늘어지는 녀석을 즉시 훅셋해서 꺼내보면 목구멍까지 개구리가 넘어간 경우도 있다.
경험이 쌓이게 되면 입질 후 직감적으로 훅셑시기를 판단하게 된다.
가물치가 가장 잘 잡히는 계절은 아마도 8월 - 9월 일듯하다. 이 시기는 겨울을 대비한 왕성한 먹이활동에 들어가는 시기이며, 가물치잡이에 필요요소인 수온이 가장 잘 오르는 시기이기도 하고, 저수지 수위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 끌어낸 후 다른 고기처럼 물가에서 어떻게 해보려고 하면 절대 안된다. 재빨리 물가에서 되도록 멀찌감치 끌어낸 후 아래턱 아가미부분에 손가락을 밀어 넣고 머리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힘을 못쓴다. 가물치 입벌리개를 사용해서 입을 벌린뒤 집게를 이용해 루어를 제거해야 된다. 혹시나 그럴리 없겠지만 가물치 입속에 손가락을 넣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가물치를 노리고 나설거라면 입벌리게와 집게는 필수지참물이다.
특히 주의할점은 잡은 고기처리중에 눕혀둔 낚시대를 밟거나 여유줄이 짧은 상태로 낚시대를 세워들어 부러트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 릴리즈 가물치는 어류들 중 상위에 군림하는 포식어류다. 먹이사슬의 구조상 포식어류는 개체수가 작다. 그러므로 놓아주어야 또 잡을수 있는 즐거움이 지속된다. 최소한 50cm를 못넘기는 철없는 잔챙이(?)들은 방류사이즈가 아닐까
▷ 이야기들 - 학명 Channa argus. 분류 농어목 가물치과 - 가물치의 영어이름은 'Snake Head', 일본식 이름은 '라이교'라 한다 - 낮에 입질이 좋은날은 저녁이 신통찮고 낮이 신통찮으면 저녁에 입질이 좋다. - 비가 많이와서 수위가 오른뒤 따뜻하고 맑은날이 며칠 지속되면 활발한 입질을 보인다. - 개구리가 많은 곳은 가물치가 없다. - 황소개구리가 루어를 따라오다가 갑자기 멈춘 경우 그 아래쪽엔 가물치가 따라오고 있는 경우다. - 개구리가 급하게 도망가는 경우 그 근처에 루어를 던지면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 숫놈암놈이 뒤엉켜 비틀어대는 짝짓기행위는 하루이상 지속된다. - 알자리에서의 입질은 밀어내거나 물어죽이려는 동작이다. - 알자리를 지키다가 바닥 가까이 까지 물이 빠지면 알자리 아래 바닥을 둥그렇게 판다. 그래도 계속 빠지면 포기하고 철수한다. - 알자리에서 입질시도를 자주하면 루어는 걸레가 된다. - 알자리에서 처음 잡히는 녀석은 숫놈이다. 뒤이어 암놈이 잡힌다. - 알자리 전문꾼은 숫놈만 잡고 암놈은 절대 잡지 않는다. - 알자리에서 가물치와의 승부는 100% 사람이 이길수 밖에 없다. 진정한 매니아라면 하루종일 꽝을 치더라도 알자리를 노리진 않아야 한다. - 숫놈은 암놈보다 더 크며 전체적으로 짙은 색깔이고 암놈은 무늬가 선명히 드러나면서 밝은 색깔이다. - 새끼들은 몰려다니며 작은 물방울 모양을 일으킨다. 가랑비가 물위에 떨어지는 모습처럼... - 가물치의 부성애 모성애는 매우 강하다. 처절함 그 자체다. - 작은 물살로 가물치의 움직임을 판단할수있는 집중력이 좋고 시력이 높은 사람이 더 잘잡는다. - 가물치낚시꾼중 잘한다는 꾼도 꽝치는 날이 더 많다. 잡아봐야 한두마리. 하지만 대물이므로... -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 가물치는 뻘속으로 들어가 피부의 분비물로 몸을 감싸고 몇년동안 버틸수있다고 한다. -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을수 있을정도로 크게 되면 동족을 잡아먹는 공식현상도 생긴다. 이때부터는 독립생활을 한다. - 가물치는 주로 공기호홉을 하고 보조로 아가미호홉을 한다. - 수온이 높을수록 공기호홉의 횟수가 잦아진다. - 젖은 수건으로 놈을 감싸두기만 해도 오랫동안 살수 있다. - 공기호홉이 불가능하게 비닐봉지같은 좁은 곳에 물을 가득채워 두면 질식해서 죽게된다. - 작은 녀석일수록 입질은 시끄럽다. 가끔 헤딩도 한다. - 몇년전 TV에 2미터 가까이 되는 가물치가 소개된적도 있다. - 40kg 넘는 가물치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있다. - 가물치가 나무위에 올라가 있다는 소문도 있다. - 귀달린 가물치를 보았다는 사람도 있다. - 가물치를 영물로 보는 사람도 많다. - 가물치를 릴리즈 해준날은 확실히 뭔가 좋은일이 생긴다. - 1년이면 25cm내외, 2년이면 35cm, 3년이면 45cm, 4년이면 59cm전후로 성장한다. - 자연 상태에 70∼80cm정도이면 10∼20년 정도 된다고 한다. - 가물치는 회맛이 좋아 넙치회로 속여 판매된적도 있다고 한다. - 회는 주로 막걸리에 빨아서 먹으면 고기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 드신분의 소감으로는 수박향이 나고, 그렇게 맛있는 회맛은 처음이었다고... - 가물치에 가장 위험한 기생충은 '유극악구충'이라 불리며 사람에게 감염되면 근육피하조직에 기생한다. - 중국과 일본에서는 가물치 생식으로 기생충에 의한 집단 발병사태도 있었다고 한다. - 일본에는 1906년에 이식되었으며 우리나라의 배스, 불루길처럼 한때 생태계파괴주범으로 오인되어 대대적인 퇴치운동도 있었지만, 현재는 가물치만을 전문으로 잡는 프로 까지 있다고 한다. - 미국에도 중국산 가물치가 도입되어 퇴치운동이 벌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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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앗습니다, 낚시수준을넘는 공부엿습니다, 절대로 날것으로 먹지말라는말씀과 알치기 하지말라는말씀, 공감합니다.
공원내 연못에 가물치가 너무 많아 퇴치한적이 있었는데, 알자리에 손가락도 넣으면 짤릴거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가물치가 알자리에 뭔가 들어오면 밀어버리거나, 물어죽이거나 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