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꽃
학명: Euryale ferox Salisb.
분류군: 수련과 (Nymphaeaceae) 영문: Prickly waterlily
1년생 수초로 짧고 굵은 뿌리줄기에서 뿌리가 난다. 잎은 수면에 뜨며 둥글거나 방패 모양이다. 지름은 20cm에서 최대 2m에 이른다. 7~8월, 보라빛 꽃이 피며, 낮에 열리고 밤에 닫힌다.
꽃 지름은 약 4cm, 꽃잎은 여러 장이다. 열매는 동그란 열매로 겉에는 가시가 있다. 한국 중부 이남에 자생하며, 늪과 못에서 자란다.
가시연꽃은 국가 적색목록 평가에서 VU(취약) 등급으로 지정된 종이다.
가시연의 꽃은 수중에서 피고 열매를 맺는가?
올해의 가시연은 수조속에서 꽃봉오리를 보았지만 한번도 꽃을 보여주지 않고 물속에서 꽃이 수정작업을 완료하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씨방이 굵어지고 통통하게 여물어가는 모습은 틀림없이 수정이 된 모습입니다.
이 무슨 조화일까요?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물 속에서 수정 작업이 이루어지더라도 보라색 꽃잎이라도 보여주고 수정이 되어야 하는데, 꼬투리가 벌어지지도 않으면서 씨가 맺어진 모습입니다.
완전이 시집도 보내지 않았는데 아이를 가진 것이 말이나 될 일입니까? 남의 씨를 도둑질 한 것도 아니고 저 꽃을 지탱하고 있는 줄기도 물의 높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짧은 길이를 가지고 밤에 몰래 물 위로 꽃을 피우고 순식간에 물 속으로 들어갔다면 이해가 되기는 하겠지만, 그 짧은 줄기로 수면위로 올라오지도 않았다는 현실입니다.
그것도 3개의 꽃들이 모두가 그렇다는 겁니다. 밤에 몰래 나와서 수정작업이 이루어지고 물 속으로 들어가면서 줄기가 짧아지기 시작했다?
저 속에 갓 올라오는 꽃봉오리도 들여다 보면 역시나 배가 통통하게 부풀어 있는 듯한 모습이니까요.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어쨌거나 저는 수정이 이루어져서 내년도에도 가시연을 볼 수 있는 씨앗만 수확하면 될 일이지만 현재의 사정으로 보아서는 확실한 수확이 될런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