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노래 2(샹송 원곡, 번안곡, 연주곡) - 최도은, 민문연, 친구, 정세현, 미셸 폴나레프, Tatiana, 박인희,
이루마, 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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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좋은날개(조양익) 원문보기 글쓴이: 좋은날개
▲ '가자,도청으로'/1993_1994/545 x 408/목판화
오월의 노래 2
작사 : 문승현 작곡 : 문승현 원곡 : 누가 이 할머니를 죽였나 (Qui a tue grand maman) - 미셸 폴나레프(Michel Polnareff) 판화 : 홍성담 作 '오월광주 판화연작'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넋)
왜 쏘았지 왜 찔렀지 트럭에 실고 어딜 갔지
▲ '효천전투'/1993_1994/427 x 536/목판화
산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 '마각'/1993_1994/294 x 405/목판화
대머리야 쪽바리야 양키놈 솟은 콧대야 물러가라 우리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붉은 피 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피.피...
오월의 노래 2 - 최도은
오월의 노래 2 - 민중문화운동연합(1989)
오월의 노래 2/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 광주민중문화운동협의회(친구)
오월의 노래 2(연주곡) - 정세현이 부르는 민중의 노래 I
Qui A Tue Grand Maman des fleurs qui poussaient dans son jardin le temps a passe seules restent les penses et dans tes mains il ne reste plus rien {Refrain:} qui a tue grand-maman, est-ce le temps
누가 이 할머니를 죽였나?
할머니가 살던 시절 정원엔 꽃이 만발했어요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이 노래는 엣날 한 할머니가 소중히 가꾸어 오던 정원이 도시개발로 인해 사라졌고 그 정원으로 많은 위안과 여유를 찾았던 할머니는 실망과 안타까움, 상실감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셨다는 내용입니다.
급격히 진행된 산업화의 과정 속에서 소외된 할머니의 죽음을 다룬 이 곡은 프랑스 가수 미셸 폴라레프의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가수들이 부르고 국내에서도 번안곡이 소개되기도 하였으나 그다지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미국가수가 부른곡은 구할 수가 없어서 못올립니다.
국내에서는 포크가수 박인희가 '사랑의 추억' 이라는 제목으로 개사하여 불렀는데 '오월의 노래 2' 는 원곡보다는 박인희의 '사랑의 추억' 을 개사한 것이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멜로디가 '오월의 노래'와 더 비슷하다는 것입니다(제 개인적인 생각).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자신의 두번째 음반에 'When the Love Falls' 라는 제목으로 이 곡을 연주하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루마가 이 곡을 우연히 들었는데 불어를 하지 못하는 그가 이 곡의 가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너무나 아름다우나 슬픈 이별의 느낌으로 받아들여서 지금의 곡이 만들어 졌다는 것입니다. 곡을 오해하므로 해서 아름다운 곡이 탄생한 경우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려놓은 오태호의 '기억속의 멜로디' 는 전주부분에 잠깐, 그리고 후반부에 이 곡의 멜로디가 쓰여 있어서 그냥~! 올려놓은 것입니다.
누가 이 할머니를 죽였나?(Qui a tue grand maman) - Michel Polnareff
Qui a tue grand maman - Tatiana
사랑의 추억
상수리 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아서
황금의 햇빛 속을 걸어가던 두 사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의 추억 - 박인희
When the Love Falls - 이루마
기억속의 멜로디 - 오태호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의 멜로디가 초반과 후반부에 쓰임 |
오월의 노래 2(샹송 원곡, 번안곡, 연주곡) - 최도은, 민문연, 친구, 정세현, 미셸 폴나레프, Tatiana, 박인희,
이루마, 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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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좋은날개(조양익) 원문보기 글쓴이: 좋은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