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은산면 폐기물 매립시설 반대 집회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5004350823D751A)
[부여군 은산면 산업지정폐기물 반대집회를 20일 은산중학교에서 주민1천500여명이 목숨걸고 반대한다고 외치고 있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대양리 산업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반대 집회가 지난 20일 은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집회장에서 은산면폐기물매립장 설치반대 대책위원회 황정익 위원장은 “산업폐기물은 납, 카드뮴, 수은등 발암물질 중금속 등으로 토지 오염과 수질오염으로 면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매립시설을 목숨 걸고 결사반대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조상이 물려준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후손에게 아름다운 고장을 물려주기 위해 결사 반대한다”며“친환경 유기농 농특산품 생산하는 청정지역을 한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주민들이 농사가 파탄을 가져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수구역으로 지정된 백마강의 오염유출로 지하수를 이용하는 농용수와 식수가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강력하게 반대했다.
한편,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추진업체인 (주)에코에이스회사는 지난 6월 말부터 은산면 대양리 산25-1번지 일원에 55ha의 부지를 선정하고 주민설득 작업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하지만 주민들은 8월 중순부터 마을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18일 은산면사무소에서 1천여명 참석해 매립설치반대 집회를 가졌고 이번에 2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