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자락의 밭에 열무를 심은게 벌레가 다 파먹은게 영 마음에 걸린다.
오늘 아침에 운동겸사하여 자전거로 백운호수의 밭을 향했다. 집에 있는 목초액을 작은 페트병에 담아서 갖고갔다.
지지대 고개 길가에 핀 야생화 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며 가는 이의 발을 잡는다.
노랑 꽃잎에 발가락이 다섯개다. 자연은 정확하다 네개짜리도 없다. 모두가 다섯개 모양도 모두 같다.
이 꽃의 옆을 지나노라면 그 향기에 그냥 가지를 못한다.
장미꽃같이 까시가 날카롭다. 섣불리 만지지 못하는 나무다. 장미과인지 향기만은 대단하다.
찌르는 꽃이라 찔래꽃인가.
지지대 넘어 야쿠르트회사 앞으로해서 만두집 가는 숲길에 잇는 한아름의 향기를 뿜고있다.
소나무 분재 한 그루가 올 해 새 순을 듬뿍 달고 나온다.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의 의왕요금소 아래로 흐르는 개천이 잘 단장이 되있어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자전거로 자연을 벗삼는 곳이다.
개울가 옆 둔치에 일렇게 꽃 단지가 잘 형성 되 있다.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의 삶의질을 높이려고 많은 시설들을 해 놓는다.
특히 이렇게 개천들을 잘 단장하여 주민 휴식공간으로 그리고 지방 하천들을 깨끗한 물로 만들고 있다.
그렇게 만들다 보니 친환경에 자연녹지 그리고 생태하천으로 바꿔놓아 생태계가 되살아나는 좋은 현상들이다.
맑은 하천과 맑은 공기를 주민들이 마음껏 즐기게 해 놓으니 세금이 그만큼 많이 들어가니 많이들 내야겠지.
어짜피 수익자 부담 원칙이라하니 내가 즐기는 것이니 내가 많이 낼수밖에.
헌데 그게 다른곳으로 흘러들어가는 비리가 생기니 그게 문제다.
왜 우리나라는 그런 비리가 점점 더해지는지 모르겠다.
싱가폴같이 공무원들이 깨끗해야 하는데. 많이 주면 많이 주는대로 더 많은 비리가 생기니.
이렇게 사회가 어수선하고 정리가 않되는 걸 보면 답답한 마음뿐이다.
강력한 지도자가 있어야한다는데 모두들 동감하게된다.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말이 실로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밭에서 일을 마치고는 백운산 계곡으로 라이딩을 하며 들어갔다. 계곡에는 맑은 물이 많이도 흐르고 있었다.
전에 한번 와 봐서 알고 있었는데 요즘 많이 가물었는데도 이렇게 맑은 물이 많이 흐르고 있다니,
이 곳은 바위가 하나로 되있는 넓은 곳인데 그 바위에 홈이 나 있어 그리로 물이 흐른다.
물이 시원하고 맑다. 이 곳에서 갖고간 팥 찹쌀떡과 캔 커피를 마시면서 상념을 없애고 머리를 식혀본다.
요즘 나의 생활을 잠시 되돌아보면서 참으로 바쁘게 산다는 걸 느껴본다.
침뜸을 밤에 배우고 밤 강의가 하나있다보니 일주일에 3일을 밤늦게 들어가는 꼴이된다.
아침 강의때문에 일찍 나오는 날이 3일간. 그런날은 아침 산행을 못하니 일주일 내내 아침 운동을 못하는 경우가 연속적으로 된다.
계곡에 피여잇는 이 꽃이 너무 백색이다. 순백의 모습. 때 뭍지않은 순수함을 보여준다.
매끈한건 아니지만 투박하듯 보이지만 그렇게 천박스런 모숩은 아니다.
꽃닢들을 보면 다섯닢이 상당히 많다. 다섯이란게 사람의 손발도 그렇고 노랗고 하얀 들꽃의 쏯닢 발도 다섯이다.
가는 길가에 전나무 숲이 하나 있다. 잘 다듬어 놓으면 참 보기 좋을텐데.
전나무 숲을 지나면 이런 벌들이 나부끼는 벌 통이 쌓여있는 곳이나온다.
공중에는 벌들이 하늘을 뒤덮고있다 그런 표현이 제일 적당한 표현이다.
이 노란 들꽃의 발을 보면 다섯이 된다. 참으로 신기하다.
동물들의 발이나 식물들의 발이나가 이렇게 모두 다섯으로 구성 되있는게 많이있다.
노랑 들꽃과 같이 이 하얀 들꽃의 모양도 똑 같다. 천지창조주의 선호도이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