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탐방
<에이바우트커피>
알마티 목장 정미지 성도
에이바우트커피 구미 시청점과 구미 옥계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미지 성도
1. 에이바우트커피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몇 년 전 제주 여행을 간 것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주 여행 중 우연히 들린 에이바우트커피 카페가 커피 맛도 좋은 데다가 저렴하면서 공간 제공까지 너무 좋아서 1년 넘게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게도 기도 응답으로 제주에서 에이바우트커피 올레 시장점을 먼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카페를 시작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수많은 제주지역 보육원에 ‘사랑의 쿠키’를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말씀이 늘 저의 가슴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기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부터 가장 먼저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 가장 보람 있었던 때는?
제주지역은 의외로 보육원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관광지이다 보니 나라에서 지원이 많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몇 개월을 에이바우트커피 운영팀과 함께 ‘사랑의 쿠키’를 매달 전달하러 제주 전 지역을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보육원 원장님으로부터 아이들의 소원에 대해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보육원 아이들의 소원은 바로, 부모님과 손잡고 스파게티를 먹으러 가는 외식을 하는 것이라고... 그때부터 패밀리 레스토랑을 두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고, 얼마 후에 에이바우트커피와 같은 계열사인 루스트플레이스 올레시장점(패밀리 레스토랑)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지금까지 초록우산과 함께 한 달에 제주 지역 보육원 아이들을 초대해서 스파게티, 피자 등을 마음껏 먹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제주에서 일 년 정도 에이바우트커피와 루스트플레이스를 운영하다 보니 하나님께서는 제가 살고 있는 구미에도 이 카페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장소를 예비하시고 이끌어주셔서 지금의 옥계점과 시청점을 운영하게 하셨습니다. 에이바우트커피 구미 옥계점은 아직도 연탄보일러를 떼는 어려운 교회 두 곳에 ‘연탄 나눔’ 봉사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구미에서도 제주와 마찬가지로 조만간 ‘사랑의 쿠키 나눔’ 행사를 할 계획을 갖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제가 좋아하는 그것을 통해서 제가 생각지도 못한 규모로, 또 마음에만 품고 있던 고아를 돌보는 일들을 하게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제 삶에 어떤 일들을 계획해 놓으셨을지 지금은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그 길을 기쁘게 걸어가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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