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효능감(self-efficacy): 자신의 능력과 효율성에 대한 자신감을 말합니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믿고 일이 닥쳤을 때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다시 행동의 자신감과 일관성으로 이어집니다.
즉,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일을 하더라도 꾸준하고 자신있게 처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긍정적 사고와 행동은 결국 보다 나은 성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연구를 보면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덜 신경증이나 노이로제에 덜 걸리며, 위궤양에도 덜 걸립니다.
또 다른 연구를 보면 술이나 기타 약물 등에 중독되는 경우도 더 적다고 합니다.
반면에 자기효능감이 낮은 사람들,
즉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
조사결과 밝혀진 바 있습니다.
흔히 남 욕하기를 지나치게 하는 사람이나 일이나 사람에 대해 항상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사람을 볼 때
“저 사람은 자기 콤플렉스 때문에 그래!”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자기효능감이 낮아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즉, 자신의 약점이나 열등감 때문에 자기효능감이 낮기 때문에 타인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는 것이죠.
자기효능감은 자긍심(혹은 자존심 self-esteem)과는 약간 다른 개념입니다.
자긍심은 말 그대로 풀이하면 자신에 대해 긍지를 가지는 것, 혹은 자신을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자기효능감이 특정한 일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자긍심은 전반적으로 자신을 가치있게 생각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따라서 자긍심이 높은 사람일지라도 자기효능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회의원이나 장관들은 자긍심은 높지만 어떤 일(컴퓨터 배우기, 공부하기)에 대한 자신감은
얼마든지 낮을 수 있는 것이죠.
<마이너>는 자기존중감이 특정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일반적인 개념인데 비해서,
자기효능감은 특정상황과 결부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반두라가 말한 자기 효능감의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요인 *
1. 과거의 성과 :
업무수행에 있어서 성공경험이 있는 직원은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 비해서
높은 수준의 자기효능감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일에 성공하는 'small success'의 경험은 사람의 자기효능감을 자극하여
미래에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2. 대리경험 또는 타인에 대한 관찰 :
동료가 특정한 과업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게 되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기효능감이 증가하게 됩니다.
3. 구두 설득 :
조직구성원이 특정 과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고 설득시키면
그 사람의 자기효능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여 경영자가 부하직원들이 특정 과업에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크면 클수록,
실제로 부하직원들이 그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4. 개인의 생리적인 상태 :
사람이 중요한 과업을 앞두고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든지, 땀이 많이 난다든지,
얼굴이 빨개진다든지, 머리가 아파온다든지 하는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성공에 대한 중압감이 그 사람의 신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러한 신체적 증세가 오게 되면, 자기효능감은 급격히 떨어지게 되어 실제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댓글 새롬샘 발표 보충내용인가 보다...잘 읽었어요!
ㅋㅋ 자기존중감이 높아도 자기효능감은 낮을 수 있다~가 맞네요~ 반대로 자기효능감이 높아도 자아존중감이 낮을 수도 있겠죠? 물론 상관이 좀 있긴하겠지만 반드시는 아니라는 생각이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