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 저는 부산에 김대준이라고 합니다. 뒤늦게 이 쪽 세계에 푹 빠져들고 있습니다. 5년 전부터 악세사리를 취급했었는데, 늘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죠.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지만 하나 하나 물건을 만들어 나갈때의 그 희열을 이루 말 할 수가 없더군요.
: 얼마전 중고 캐스팅기계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 참에 전해연마기도 하나 구입했죠. 재료상 사장님 말씀이 뻥튀기보다 작업효과가 좋고 몇번이고 용해액을 쓸 수 있다고 해서 같이 구입을 했죠. 그 사장님 설명으로는 싸이나3대황일염1의 비율로 적당량의 물을 섞어 끓이고 검은선은 스텐 그릇에 붉은색은 작업물을 물려 담그면 된다고 그러시더군요. 처음에 싸이나가 뭔지 몰라 한참을 헤매었습니다. 다름 아닌 청산가리더군요. 그리고 사람을 애매하게하는 적당량의 물. 그 사장님 말씀대로 적당량의 물(?)과 약품을 섞어 몇번이고 작업을 해보았지만, 항상 결과는 하얀 은빛나는 제품이 아니고 꼭 동녹이 슨듯한 모습이 되어 버리더군요. 시중의 책들을 찾아 봐도 이에 대한 설명은 보이지 않고 ... 그래서 이렇게 고수님들의 한 수 가름침을 받으려 하오니, 부디 지나가는 한 말씀이라도 해주시면 그 은혜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언제 술이라도 한잔 사도록 하죠. 선배님들의 고견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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