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한 전남 신안군 비금면 내월리 산276번지 일대 '신안 작은대섬 응회암과 화산성구조'. /문화재청 2010.11.16
신안 작은대섬 응회암과 화산성구조
문화재청은 전남 신안군 비금면 내월리 산276번지 일대 '신안 작은대섬 응회암과 화산성구조' 8천421㎡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작은대섬은 비금도 내월리에서 1.2㎞ 거리에 있는 무인도로, 중생대 백악기 말 한반도 남부에서 일어난 격렬한 화산활동의 특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이곳은 뜨거운 화산재 등이 부서져 가루 형태로 흐르다가 차갑게 식어 갈라진 냉각절리(冷却節理)와 그 절리를 다시 채운 화산재가 굳어 생긴 응회암(凝灰巖), 물결무늬인 유문암(流紋巖) 등 다양한 화산성(火山性)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런 지질학적 특징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우며 남해안에서 보통 발견되는 응회암 발달 형태와도 달라 화산 활동에 관한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된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특히 풍화가 일어나 사발 모양으로 패인 구멍인 타포니(tafoni)와 그물 모양으로 뻗어나간 유문암질 세맥(細脈)은 희귀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물론 경관적, 교육적 가치도 크다고 문화재청은 덧붙였다. 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