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산 종이 제품에 잠정적으로 덤핑 판정을 했다.
현재 이동통신 시장에서 판매되는 휴대 전화 500만 대 이상을
덤핑 처리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끔 뉴스에 덤핑(dumping) 이라는 말이 나와요
덤핑 은 부당하게 싼값으로 파는 것이에요.
원래 뜻은 새로 개발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이익이나 손해를 따지지 않고 싸게 파는 것 이랍니다.
또는 국제 무역에서 국내 시장보다 싼 값으로 물건을
수출하는 것도 덤핑 이라고 하지요.
덤핑 을 하는 이유는 기업이 물건을 만들어서 팔지 못하고
창고에 쌓아 두기 보다는 손해를 보더라도 팔아서
자금으로 바꾸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국제 무역에서의 덤핑은 세계 경제에 혼란을 가져오므로
여러 나라들이 약속하여 규제를 점차 강화하고 있답니다.

머리말
텔레비전과 신문 그리고 인터넷이 날마다 뉴스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뉴스에는 중심이 되는 용어가 있지요.
뉴스에 나온 용어는 아는 것도 있지만 뜻을 명확히 모르는 것도 있습니다.
뉴스는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함께 접하게 됩니다.
이때 어린이들은 궁금하거나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먼저
아빠나 엄마에게 묻습니다.
환율이 뭐예요?
FTA는 왜 체결할까요? 하고 말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이런 경우가 자주 있었기에
제가 몸담고 있는 아동 잡지(어린이동산)에 2006년부터
뉴스에 나온 말 이라는 제목으로 뉴스 용어를 쉽게 풀어주는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뉴스는 앞으로 계속 나올 것이고
어린이들의 궁금증도 끊이지 않겠지요.
그러니 어른들도 사랑하는 아이의 궁금증을 풀어주려면
계속 공부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뉴스에 나온 말
기사들을 모아서 엮은 것입니다
모든 어린이들과 부모님의 공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책을 발간할 수 있도록 해주신 농민신문사
김재복 사장님과 독자지원부 마케팅팀 (어린이동산) 편집실 지원들.
그림을 재미있게 그려주신 정일문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09년 4월
김흥선(월간 어린이동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