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중부 로얄가든 플라자 3층에 가면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영어로는 believe it or not)이 있다. 옆에는 `공포체험관’과 `움직이는 영화관’ 등도 있다. 어수선한 쇼핑몰에 박물관이 위치해 있는 게 어째 잘 안맞는 것 같지만 찬찬히 돌아보면 제법 재미있다. 현장에서 내는 입장료는 380바트로 비싼 편이다.
이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은 우리나라 에버랜드에도 있었는데 마치 무슨 세계적인 체인처럼 비슷한 컨셉트로 세계 곳곳에 있는 것 같다.
파타야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은 세상의 이상하고 끔찍한 것들을 죄다 모아 놓은 것이지만 착시를 이용한 현상이나, 또는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한 설명, 또는 기이한 실존인물 등의 자료들을 시청각 자료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마 아주 어린 아이는 이해가 잘 안될 것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재미있어 할 것 같다.
약간 맥이 빠질지 모르지만 그곳에 있는 것을 약간 설명하면 세상에서 제일 키 큰 사람(2m70), 세발을 가진 말, 착시 현상,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예술품인 바늘 귀 위에 그린 찰리 채플린의 그림 등등 이다. 우리나라 지하대장군도 초입에 있다.